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W교육 관련 인공지능(AI) 등 주제별 교재 10종과 영국 교재(번역) 3종 4책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주제별 교재는 AI·무인자동차·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유전자가위(크리스퍼)·우주발사체·자연재해·스마트의료·게임엔진·스포츠통계 등 10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교재는 세계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미래 중요 기술 중 가장 많이 언급하고, 현장 교사의 자문을 거쳐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정보, 수학, 과학 교육과정과 연계, 기존 교과서와 차별화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도록 구성했다.
영국의 교재는 작년 번역서에 이어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팅 기초 다지기' 3·4권과 중학생용 '컴퓨팅 사고력 다지기' 2단계(학생용교재 1권, 교사용지도서 1권)를 번역·출간했다. 컴퓨팅 기초 다지기는 2014년 영국에서 새 교육과정에 맞춰 출간된 책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목표로 구성했다. 교재와 번역서는 SW교육 선도학교 1200개교에 무료 배포하고, SW중심사회(www.software.kr) 포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상학 미래부 SW정책관은 "이 교재들로 학생들이 SW교육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지능 정보사회의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SW교재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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