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웨딩컨설팅 전문 브랜드 듀오웨드(대표 박수경)가 최근 2년 내로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9명,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관해 조사한 '2017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 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하여 2016년 12월 30일부터 2017년 1월 16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되어 작성되었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주택마련 비용은 전국 평균 1억8,64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534만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전체 결혼 비용의 70.8%를 차지했다.
전체 결혼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주택마련 비용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통계하여 살펴본 결과, 20대 부부의 주택비용이 2억1,02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1억8,379만원, 40대는 1억6,771만원의 주택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소득별로 구분했을 시, 5,000만원 이상의 소득자가 2억1,904만원으로 가장 많은 주택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4,000만원~5,000만원 미만은 1억8,795만원', '3,000만원~4,000만원 미만은 1억7,814만원', '2,000만원~3,000만원 미만은 1억7,581만원', '2,000만원 미만은 1억4,453만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의 주택마련 비용은 나이와 반비례하고, 소득에 비례해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신혼부부 결혼자금 용도별 금액은 주택 1억8천640만원, 예식장 1,905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09만원, 예물 1,798만원, 예단 1,767만원, 혼수용품 1,417만원, 신혼여행 496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채수태 본부장은 "올해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과 전세난으로 결혼 준비가 힘든 때인 만큼, 형식적인 절차를 밞아가기 보단 두 남녀가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합리적인 소비 방법으로 준비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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