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갑상선암,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발병 속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갑상선암 증가 그래프의 기울기가 상당히 가파르다. 갑상선결절 혹은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물감, 목소리변화와 같이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아랫목 부분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만약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일 수 있어 갑상선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엔 진료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높은 완치율과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어 일명 '착한 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갑상선암이지만,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관찰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최근, 갑상선 치료로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 '내시경 절제술'이 주목 받고 있다. 내시경 절제술은 대표적으로 양측 유륜과 겨드랑이에 최소 절개를 이용한 수술법이 있다. 이 치료법은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확대된 시야로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유방 성형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BABA내시경 절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유방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수유에도 문제가 없어 갑상선암이 많이 발병되는 여성에게 안심이 되는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갑상선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 환자의 연령, 크기, 주위조직의 침범범위 등의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진행되며, 환자 상태에 맞춰 다양한 수술법이 있으므로 갑상선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 후 시행되어야 한다.
갑상선암은 재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며,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으로 갑상선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갑상선·유방 크리닉 김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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