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영섭)는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인 모델기반개발(MDD)을 적용한 프로젝트가 400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MDD는 SW 개발 시 사업모델의 업무흐름도만 그리면 프로그램 소스 코드와 다양한 문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모델기반 개발방식을 말한다.
LG CNS는 지난 2002년 MDD 기술연구를 시작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다양한 산업에 적용했다. 개발 플랫폼의 안정성, 시스템 개발과 운영의 용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4년에는 LG그룹에서 표준 프로그램 개발방식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현재 LG전자, LG화학 등 LG 계열사를 포함해 407개 IT시스템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MDD는 금융IT 대형 프로젝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복합한 프로그램 소스 수정 없이 시스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개발방식으로 잇따라 채택됐다. LG CNS는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해 JB우리캐피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에 MDD를 적용해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대행시스템, 교보생명 차세대 등 대형 금융 프로젝트에도 MDD를 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신규 사업 확장과 신속한 서비스, 상품 출시를 위해 필요한 도구로 모든 산업의 SW 개발 방식 대세로 주목 받고 있으며, 중동 바레인 온라인 법인등기시스템 등 전자정부 사업에도 적용됐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한국 SW 발전을 위해 앞선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력을 시장에 적극 확산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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