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고 혈관 건강을 위협받는 겨울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세계 5대 건강식품 '낫토'의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신년 맞이 '2017 백세 프로젝트 2탄'을 진행, 약이 되는 슈퍼푸드 TOP5를 소개했다. 장·혈관 건강에 좋은 대표 슈퍼푸드 '낫토'를 비롯해 연어, 토마토, 마늘, 귀리가 선정됐다.
김치와 함께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손꼽히는 낫토는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이자 일본의 대표 장수 식품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가 분포한 장(腸)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낫토는 바나나의 4배, 고구마의 7배에 달하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1g당 약 7억 마리 이상의 착한 유익균을 함유하고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특히 숙변이나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김종엽 교수(건양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는 "낫토 바실러스균이 장 속의 유익한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어 "낫토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나토키나아제' 효소는 혈관을 막는 혈전을 용해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낫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배우 김응수씨는 "낫토는 일본 유학 시절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지금도 자주 챙겨 먹는다"며 특히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라고 소개하는 등 낫토 마니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최근에는 건강을 신경 쓰는 중년층 외에 디톡스, 클렌즈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낫또가 주목을 받으면서 풀무원 생나또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나온 국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냄새를 줄여 거부감 없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자소스나 새콤달콤한 흑초콜라겐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낫또 제품도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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