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몸의 건강만을 고려하던 비타민에서 맛과 영양 그리고 식감까지 사로잡은 비타민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몸에 좋은 것이라도 맛이 좋지 않으면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비타민 제품이 시중에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비타민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지 않고, 영양 성분과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여 똑똑하게 어린이 비타민을 선택해야 한다.
성장기 우리 아이의 영양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어린이 영양 공급을 위해서는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단백질과 채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어린이 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영양 보충도 매우 중요하다.
이미 시중에는 성장기 어린이 비타민으로 캡슐형, 젤리, 캔디, 알약, 발포형, 진액 등 다양한 비타민 제품군이 존재하다. 그중에서도 최근 선호하는 젤리형(구미) 비타민은 맛과 식감 그리고 귀여운 모양으로 유아, 편식하는 아이, 입맛 까다로운 성인 비타민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다.
아이의 건강관리를 위해 맛있는 비타민 제품을 구매하지만, 부모는 맛과 식감 영양까지 갖췄다는 비타민의 기능 여전히 미심쩍다. 부모들은 '그래도 비타민인데 좋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반대이다. 비타민이라고 먹었던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인 젤리, 캔디류인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젤리형 어린이 비타민 구매 시 주의를 기해야 한다. 가장 쉽게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인하는 방법은 식약처가 인증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제품의 영양 성분표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 비타민으로 균형잡힌 영양 구성이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한쪽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단일한 성분을 담고 있는 젤리형(구미) 비타민보다는 체계적인 함량으로 영양을 구성을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 성분으로는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2와 나이아신, 세포와 혈액생석에 필요한 엽산,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E2,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 등이 있다.
특히 "쓰다"라는 인식이 있는 홍삼을 달콤새콤하게 만든 홍삼 맛 젤리형(구미) 비타민을 찾는 손길 역시 늘고 있다. 이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의 기능은 익히 알고 있지만, 평소 홍삼의 쓴맛으로 관련 제품에 거부감이 있던 이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BHT(베터헬씨투모로우) 관계자는 "젤리형(구미) 비타민의 인기는 곰 모양의 비타민 베어라는 별명이 붙은 비타민 구미 제품 출시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망고, 오렌지, 딸기, 홍삼 등의 다양한 맛으로 아이들의 선호에 따라 비타민을 구매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며 덧붙여 "성장기 아이에게 필요한 비타민 B군과 엽산, 아연 등이 포함된 제품 선택으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에너지와 면역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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