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는 경기도와 충청 지역에서 특별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11월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5169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0.31%(15만8344명), 전월 대비 0.02%(1만628명) 늘어났다.
광역 지자체로 보면 경기(1만6190명), 충남(2212명), 세종(2027명), 충북(1269명) 등 11개 시·도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서울(-1만11458명), 부산(-2118명), 광주(-527명), 대전(-393명), 울산(-287명) 등 6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출생이나 사망 등 자연적 증감이 아닌 사회적 이동에 따른 변화를 보면 경기(84만여명), 세종(14만여명), 인천(11만여명) 등이 순유입이 늘어난 반면, 서울(-89만여명), 부산(-20만여명), 대구(10만여명)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해 대조를 보였다.
시·군·구 중 사회적 이동에 따른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으로 21만여명이 증가했으며,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 창원으로 7만7000여명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과 서울 노원·영등포는 6~7만여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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