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지난 21일 울산에 위치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재난안전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KT의 통신 빅데이터 분석 능력,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응 전략을 접목해 최적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지역의 인구를 분석, 맞춤형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재난시 최적의 대응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건물의 화재나 붕괴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내 피해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내 측위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확산 경로를 예측해 방역활동에 도움을 뒀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달 국제연합(UN) 산하기구 UNGC 리더스서밋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확산 예방 관련 글로벌 공동과제를 제안키도 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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