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SBS 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에 출연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어우야담에는 협곡 현령 김담령이 어부가 잡은 인어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바로 이 작품에 이민호와 전지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전지현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신드롬을 불러왔고, 이민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두 한류스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등의 히트작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주군의 태양', '시티 헌터' 등으로 스타일리쉬한 연출감각을 보여준 진혁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제작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박지은 작가가 작품 구상 초기 단계부터 전지현·이민호 커플을 최고의 조합으로 생각, 두 사람을 염두에 두고 이들에게 맞춤형 캐릭터를 설정했고, 두 배우 역시 작가와 감독을 믿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들이 보여줄 상상 이상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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