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정부3.0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재난대응시스템'을 처음으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ICT 재난대응시스템은 정부3.0 추진과제 하나로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한 '개방형 나라e음'을 활용, ICT를 통해 분산된 상황실을 연결한 뒤 재난협업대응을 실현해주는 시스템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대구 본사 및 삼척 LNG생산기지에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실전 적용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삼척시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구조통제단(삼척소방서)와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해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을 공유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경보체제를 발령하는 등 실제적 협업체제 가동했다.
또 현장지휘소에서는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ICT 재난대응시스템에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본사-삼척시청-현장지휘소-소방상황실 등 분산된 상황실을 연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가스공사의 안전한국훈련은 정부 3.0 기반 ICT 재난대응시스템의 현장 적용 검증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첫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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