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산업 디자인계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사진)와 디자인 고문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멘디니를 '디자인 멘토'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업한 바 있다.
SPC그룹은 멘디니와 함께 파리바게뜨·파스쿠찌·배스킨라빈스·삼립식품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와 노벨티 제품 등을 협업해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제품은 '파리바게뜨 티보틀' '삼립식품 잼(스프레드잼) 패키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콘' 'SPC그룹 기념 텀블러' 등으로,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그동안 카림 라시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 산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경영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에는 멘디니와 함께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했으며, SPC그룹 내 주요 브랜드 이미지(BI)를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캐릭터와 노벨티 제품 30종을 내놓았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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