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첼시 플라워 쇼'에서 유명 가든 디자이너 황혜정 작가와 협업해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은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V, LG G5 등 LG전자의 전략 제품과 아이리스, 디기칼리스 등 다양한 관상식물을 활용해 꾸민 신개념 정원이다.
LG전자와 황혜정 작가는 세계 최초 모듈 방식 스마트폰 G5로 정원 내 전등 및 수경시설을 손쉽게 조절하는 시스템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G5를 조작하며 단순하면서도 스마트한 정원 관리 기술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첼시 플라워 쇼에 참가한 황혜정 작가는 "많은 이들이 한국은 IT 강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급 정원 문화의 본고장에서 한국 기업과 한국 작가의 협업으로 세련되면서도 스마트한 신개념 정원을 선보였다"며 "LG 시그니처 등 혁신 제품을 통해 고객이 초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립 원예학회(RHS)가 주관하는 첼시 플라워 쇼는 190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정원 박람회다. 전문 심사 위원단이 수천 개 응모작 중 엄선한 30여 개 작품만 전시되는 전 세계 가든 디자이너의 '꿈의 무대'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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