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제 1기 K쇼핑 쇼핑호스트' 1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의 쇼핑호스트 중 신입은 13명, 경력은 5명이다. 13명 신입 쇼핑호스트 중 여성 11명(85%), 남성 2명(15%)으로 연령대는 30세부터 43세까지 분포돼 있다. 아나운서·MC·기상캐스터 등 방송 직군 전직 종사자들과 코미디언·뮤지컬가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경력자들이 신입으로 합격했다. 약사·IT 기업 종사자 등 전문직 출신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쇼핑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쇼핑호스트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지원자 480여 명 전원에게 서류 심사 없이 오디션 기회를 제공했다. 1∼2차 오디션과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쇼핑호스트들은 K쇼핑 방송 제작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리모컨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TV앱과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영상 제작을 강화해 이번에 선발된 쇼핑호스트를 기용할 방침이다.
쇼핑호스트들은 3개월 동안 직무교육·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를 습득하고, 경험을 쌓은 뒤 상품판매 영상 제작 과정에 투입된다. 교육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경우, 상품판매방송에 조기에 출연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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