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의 환산주가가 9월 말 기준 732만5000원을 기록하며 1위로 부상했다. 앞서 7개월 연속 환산주가 1위를 기록했던 제일모직의 기록을 합치면 8개월 연속 1위다.
2일 한국거래소는 9월 30일 기준 종목마다 각기 다른 주식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한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환산주가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액면가 100원)은 8월 말 대비 환산주가가 17.7% 하락한 732만5000원을 기록했으나 앞서 제일모직이 7개월 연속 지켰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2위 SK(액면가100원, 전달 대비 -9.6%), 3위 네이버(액면가500원, 전달 대비 3.5%), 4위 아모레퍼시픽(액면가500원, 전달대비 1.7%), 5위 한전KPS(액면가200원, 전달대비 -4.0%) 순을 차지했다.
삼성SDS는 8월 말 8위에서 쿠쿠전자와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6위로 뛰어올랐다. 삼성SDS의 9월말 환산주가는 288만원으로 8월 말 대비 12.3% 상승했다. 반면, 8월 말 6위였던 쿠쿠전자는 환산주가가 0.4% 하락한 272만원을 기록하며 8위로 밀려났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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