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7726가구로 전년동월(3만3869가구)대비 11.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실적은 올해 들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지방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9월 인허가 실적은 최근 3년 평균(4만3445가구)보다12%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 인허가실적은 수도권이 서울(-0.2%)과 인천(-17.2%)이 감소했지만 경기(65.4%)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6.7% 증가한 2만1073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광주·경남은 올랐지만 충남·전북·세종 등의 감소로 9.7% 감소한 1만6653가구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2% 증가한 2만4002가구, 아파트외 주택은 3.3% 감소한 1만3724가구로 나타났다.
9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693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6.2% 증가했다. 이는 광주·강원·경북 등 지방(3만2741가구)의 착공실적이 111.3% 증가했기 때문이며 수도권(1만4193가구)은 2.5% 감소했다.
한편, 지난 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3만263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6.1% 증가했고, 준공(입주)실적은 14.2% 늘어난 3만5744가구로 조사됐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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