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월경 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PMS) 치료제 `프리페민 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해 종근당이 수입한 프리페민정은 유럽에서 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에 대한 임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40%가 겪고 있는 흔한 증상이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유방통, 복부팽만, 두통, 근육통 등이 있고, 감정적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등이 나타난다. 또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수면과다, 의욕저하, 불면 등 모두 15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증상들이 개인에 따라 발현된다. 이같은 증상들은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된다.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이 주성분인 프리페민정은 1일 1회, 1회 1정의 간편한 복용으로 이같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페민정의 국내 출시가 지금까지 치료와 관리에 소홀했던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여성들이 적절한 처방 없이 견뎌내야 했던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