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0년간 지원규모 확대… 중기CEO 멘토단 운영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0일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3년도 `희망Dream 장학사업'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협동조합 직원 등 중소기업가족의 청소년 38명에게 장학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중소기업계의 장학사업 10년 발전방향'으로 △지원대상 및 규모 확대 △중소기업CEO 멘토단 운영 △동기부여 기반 지속지원 등 장학사업의 추진방향을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장학금 지원규모를 올해 7000만원에서 2016년 1억5000만원, 2023년 2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현재 고등학생(연간 100만원), 대학생(연간 300만원)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지원대상도 일반 장학생(고교ㆍ대학생), 대학원 장학생, 외국인근로자 장학생, 예체능 꿈나무 장학생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적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기업CEO멘토단'을 운영해 기업자 정신 등 멘토의 개인적 경험자산을 전수하는 한편,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장학생을 대상으로 재단ㆍ멘토 차원의 취업알선을 강화키로 했다.
발굴한 장학생을 지속해 지원하는 한편 내ㆍ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랑나눔지원사업적정심사위훤회'가 1년 주기로 장학생의 지속지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장학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된 만큼 지원규모나 방법 등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계속 발전시켜 중소기업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수혜대항도 대학원생, 다문화가정, 예체능꿈나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