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ㆍ서울아산병원,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을 찾아가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과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소외지역 진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순회진료 사업은 2017년까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검사, 투약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양측은 매주 2~3회씩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농ㆍ산ㆍ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를 실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준다. 순회진료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봉사단 `나눔문화 서포터즈'가 동행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한다.
아울러 재단은 디지털 엑스레이, 생화학분석기, 초음파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버스를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순회진료 사업은 2017년까지 총 5년 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매년 1만여명씩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