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에 연간 1억6000만원 기부
삼성그룹 에너지ㆍ화학기업 삼성토탈은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국제구호단체들과 차례로 협약식을 가지고 빈민국 후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회사는 연간 총 1억6000여만원을 기부하고, 유니세프, 월드비전을 통해 매년 방글라데시 등 구호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수사업과 학교 등 교육기반시설 건설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은 지난 2월 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기부로 조성된 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조직된 `삼성토탈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이 계기가 됐다. 회사는 2011년 11월부터 노사협의회의 주도로 급여 0.5% 기부운동을 전개했으며, 직원 1402명 전원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매칭그랜트 0.5% 기금이 더해져 `1% 나눔 기금'이 적립되는 중이다.
회사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1% 나눔기금을 이원화 해 사업장이 있는 서산지역 불우이웃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국내외 구호단체 기부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손석원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삼성토탈은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