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연기력에 감독도 칭찬일색…몰입력도 탁월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지난 방송에서 이범수(유중원 역)에게 미스터 블랙의 지시를 전달하고 파트너 요원이었던 김형곤(송영민 역)을 냉정하게 총살하며 아이리스의 정체를 드러낸 이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까칠하면서도 당찬 NSS 요원 윤시혁으로 활약했던 이준은 내부첩자로 의심되기 시작하자 NSS의 취조를 받으면서도 시종일관 무감정한 눈빛으로 거짓말탐지기도 판독 불가능한 냉철한 평정심을 발휘한다.
특히 오연수(최민 역)를 향해 거짓된 눈물까지 흘리는 뻔뻔함까지 갖춘 그의 이중인격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이준은 NG가 거의 없을 만큼 뛰어난 몰입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표민수, 김태훈 감독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눈부신 연기 성장을 입증하고 있다는 후문.
또한 이번주 방송에서는 이준이 미스터 블랙의 단독 임무를 받게될 예정으로, 그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유건(장혁 분)에게 잡힌 연화(임수향 분)가 그와의 대화를 통해 서서히 마음을 열며 돕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콤비가 어떻게 이뤄지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준의 반전 연기로 더욱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리스2는 10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