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후 전력설비 점검
한국전력은 오는 30일까지 해병연평부대 등 138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접경지역 주요 군사시설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군부대 구내 노후 전력설비 진단 및 보수 지원 등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행된 이번 특별점검에서 한전은 전문진단 요원을 투입, 초음파 및 열화상 과학화 진단 장비를 이용해 정밀점검과 불량설비를 적출한 후 특수장비인 활선 작업차 등 비상발전차를 동원해 노후 전력설비 보강ㆍ교체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고압 전선에 나뭇가지 접촉으로 정전이 우려되는 곳의 전지 작업도 병행 시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북한 핵실험 및 전쟁 도발 위협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가 안보 태세에 적극 동참하고 고장 정전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