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적으로 사회복지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사회복지뿐 아니라 수화통역,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김천대 사회복지학과는 4년제 사회복지학과 중 유일하게 '한국수어'를 정규교과 과정(1~3학년/6학기)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수화통역사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것. 수화통역사는 지난 2016년 수화언어법 시행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사회복지분야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수화통역사를 양성할 수 있는 수화언어교육기관이 많지 않아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약 10여 년 전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한국수어를 채택하며 수화언어교육에 대한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온 것은 물론, '한국수어 전문가 양성' 특성화 과정을 채택해 6단계 한국수어 과정 및 비교과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는 등 수화교육기관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학과 측은 "정규 교과목은 물론 수화동아리 현장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수화통역봉사, 농아인과의 만남, 기관실습, 수화경연대회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학교의 뒷받침 덕분에 이 학과 졸업생들의 경우, 실제 다수의 사회복지현장에서 전문 수화통역사로 근무하며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김천대학교는 지역사회복지의 일환으로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며 복지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1월 4일에는 김천시의 LH도시재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평화동, 자산동, 황금동 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태환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이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학생 참여 및 창업, 지역복지사업, 도시재생서포터즈, 마을활동가, 주거복지 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진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18년 제16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 시험에서 가채점 결과 합격률 82%를 달성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전국평균 합격률(3~40%) 대비 월등히 높은 1급 합격률이다. 이러한 결과는 시험을 대비하여 학기 중 자율학습과 특강,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학과와 지도교수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2017년 발표된 교육부 공시자료에서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전체 취업률 순위에서도 75.8%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16년에는 대구경북지역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취업률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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