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중국 텔레매틱스 산업 응용연맹(TIAA)과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차량 통신기술 관련한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TIAA는 중국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과 기술표준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적인 산업 조직으로 완성차, 전자, 소프트웨어(SW), 통신, 인터넷, 정보서비스의 6대 기술 분야에 걸쳐 모두 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산하에 자율주행, 스마트카 등 35개의 워킹그룹과 3개 분과 연맹, 2개의 지방기구를 두고 있다.
양측은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등 차량 통신을 위한 인터넷 기술(IoV) 통신 표준 개발, 한·중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표준 플랫폼 상호 인증 등 자율주행차 중국 기술표준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제어기술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의 시범도시(울산, 중국 창춘)에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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