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까지 공모 후 2월 사업후보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이 여수 화양지구의 1조700억원 규모의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국제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 화양지구는 바다에 인접한 9.99㎢ 규모의 관광·레저형 경제자유구역으로 1.16㎢에 골프장, 연수원 등이 운영 중이며 140㎡ 부지에 350실 규모의 콘도, 130㎡ 규모의 호텔 등의 신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화양지구 개발 조기 완료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1.43㎢ 개발과 병행해 나머지 8.56㎢에 대한 새로운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화양지구는 여수공항으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 22호선과 국도 77호선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고흥 우주 발사기지, 여수 돌산도를 연결하는 11개의 연륙·연도교 등 다도해 연결도로 42㎞가 2002년 준공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기업 또는 컨소시엄 형식으로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4일까지 공모한 뒤 같은해 2월 사업후보자를 선정한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