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폭락 사이클 잊지말라"… 삼전·SK하닉 호황 속 美 전문가 경고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메모리 산업 특유의 급등·급락 사이클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AI로의 역사적 전환 때문에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메모리반도체 사이클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주장이 부각돼 왔던 것과 다른 분위기다.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산업의 구조가 바뀌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지만, 과거에도 과도한 낙관론 직후 업황이 급격히 꺾인 사례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 [이규화의 글로벌AI] 머스크, ‘우주 태양광 전력’ 포기하지 않았다

    머스크, ‘우주 태양광 전력’ 포기하지 않았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핵심 경쟁원천인 전력 확보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도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바로 '우주 태양광 발전'이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머스크가 '지상 기반 태양광 경제'에서 '우주 기반 전력 경제'로 사고의 축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테슬라의 태양광 사업 비중이 축소되는 것처럼 보여 머스크가 우주 태양광 전력 개발을

  • 이란 “美와 상당부분 합의…단, 미 의사결정 불안정성 존재”

    이란 “美와 상당부분 합의…단, 미 의사결정 불안정성 존재”

    이란 외교부가 미국과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확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대화 의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누구도 이것이 곧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뜻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의 정치와 의사결정은 제도적 불안정성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미국 정치의 불안정성 탓에 그 어떤 대화도 차질을 빚게 된다”며 “우리가 전장

  • 미-이란 합의 임박…‘호르무즈 통행량 30일내 전쟁 전 수준 복원’

    미-이란 합의 임박…‘호르무즈 통행량 30일내 전쟁 전 수준 복원’

    미-이란 간 종전을 위한 막판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르면 30일 안에 전쟁 이전 수준의 통행량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추진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에는 해협 통행 정상화와 휴전 연장, 기뢰 제거, 핵 협상 재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핵물질 반출과 해협 통제권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해협 통제권을 이란이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이란 측 보도가 나오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미국

  • 미-이란 종전합의안 ‘호르무즈 통행 30일 내 전쟁 전 수준 복원’

    미-이란 종전합의안 ‘호르무즈 통행 30일 내 전쟁 전 수준 복원’

    미국과 이란이 협의 중인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을 30일 내에 전쟁 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내용은 앞서 파르스통신, 타스님통신 등 이란 매체들에서 먼저 보도한 바 있다. WP는 사안에 정통한 한 외교관을 익명으로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MOU 초안에 대한 최신 제안이 이란 측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재개방하고 30일 이내에 통

  • 이란, 오만 끌어들여 호르무즈 통제권 강화 기도

    이란, 오만 끌어들여 호르무즈 통제권 강화 기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양안 국가인 오만을 끌어들여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드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외교부 대표단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자유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만 국영통신 ON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차관은 이날 오만 무스카트를 방문, 알부사이디 장관에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ONA는 “아라그치 장관의 메시지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진행 중인 이란·미국의 대화와, 호르

  • ASML 최고경영자 “반도체 공급 부족 당분간 지속”

    ASML 최고경영자 “반도체 공급 부족 당분간 지속”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독점 기업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시장이 당분간 공급 부족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케 CEO는 19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한 반도체 기술 행사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AI 수요가 너무 강하게 몰려오고 있어 상당 기간 공급 제한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산발적인 병목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마이크론·인

  • [이규화의 글로벌AI] 허사비스 “지금은 AGI 초입… 변화, 산업혁명보다 100배 강력할 것”

    허사비스 “지금은 AGI 초입… 변화, 산업혁명보다 100배 강력할 것”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진화하는 기점인 '특이점'(Singularity)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분석을 내놓은 사람은 다름 아닌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사진)다. 허사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구글 테크콘퍼런스 'IO 2026' 기조연설에서 "나중에 돌아보면 지금이 인공일반지능(AGI)의 초입 단계였다고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허사비스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허사비스가 이처럼 A

  • 美 데이터센터에 ‘님비’ 기류 심각… 최대 규모 건설 좌초 위기

    美 데이터센터에 ‘님비’ 기류 심각… 최대 규모 건설 좌초 위기

    미국 유타주 광활한 사막지대 들어설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미국 인공지능(AI)산업이 맞닥뜨린 새로운 병목현상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0일(현지시간)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단지가 유타 주민들의 조직적 저항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어리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유타주 남서부 약 4만 에이커(약 162㎢) 부지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시

  • 스페이스X 의결권 85% 머스크가 보유…상장 앞두고 의결구조 공개

    스페이스X 의결권 85% 머스크가 보유…상장 앞두고 의결구조 공개

    다음달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X 의결권의 85%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기 위해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차등의결권 구조를 도입한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주당 의결권 1개를 부여하는 클래스A 주식을 판매하며, 머스크 CEO와 소수 내부자는 주당 의결권 10개가 주어지는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스페이스X 주식의 상당 부분이 개인 투자자에게 할

  • ‘AI 괴물’ 엔비디아, 또 시장 예상 깼다…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행진

    ‘AI 괴물’ 엔비디아, 또 시장 예상 깼다…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행진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다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붐에 힘입어 분기 매출 신기록을 무려 12분기 연속으로 갈아치우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자사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8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했던 월가 전문가들의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788억5000만

  •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 폭락… WTI 100달러선 붕괴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 폭락… WTI 100달러선 붕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5.63% 떨어진 배럴당 105.02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장 대비 5.66% 급락한 98.26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시장의 급락세를 이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블룸버그 “韓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이란전쟁 후 처음”

    블룸버그 “韓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이란전쟁 후 처음”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도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조선은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 해운사 HMM의 유니버설 위너호로, 도착지는 울산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쿠웨이트산 원유를 선적한 유니버설 워너호가 이날 오전 이란 라라크섬 남쪽 이란이 승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항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HMM이 운용하던 중소형 벌크화물선 나무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있다가 피격을 당한 바 있다.

  • 외신 ‘삼전 파업’에 “세계 공급망 위기”…“파업 돌입은 불투명”

    외신 ‘삼전 파업’에 “세계 공급망 위기”…“파업 돌입은 불투명”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자 주요 외신은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외신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에 미칠 여파에 주목하면서도 실제로 파업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한국의 반도체 거인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 기사에서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AFP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산업 분야의 주요

  • 美국채금리 급등 부른 물가·금리 불안… 글로벌 경제 리스크 급부상

    美국채금리 급등 부른 물가·금리 불안… 글로벌 경제 리스크 급부상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중동 전쟁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맞물리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진 데 이어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영국·한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 차입 비용 부담과 성장 둔화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5.20%까지 치솟으며 20

  • 지메일과 대화한다…구글, 개발자회의서 음성검색 기능 발표

    지메일과 대화한다…구글, 개발자회의서 음성검색 기능 발표

    앞으로 지메일과 음성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지메일에 음성검색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26’에서 베일을 벗은 인공지능(AI) 혁신 기술들이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시간)따르면 구글이 지메일에 새롭게 도입한 대화형 음성 검색 및 관리 기능인 ‘지메일 라이브’(Gmail Live)의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