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뤄밍 팡의 경우 2억 달러(약2700억원)가 넘는 보상 패키지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타가 몇 년에 걸쳐 수억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로 팡을 채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팀 쿡 CEO를 제외하면 내부 보상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어서 팡을 잡으려고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5-07-10 17:23 이규화 대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사상 첫 시가총액 4조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2.5% 올라 시총 4조달러를 찍었다. 3조달러를 돌파한 지 약 13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22% 상승해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6%)을 크게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80%, AI 가속기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억이익률이 70%에
2025-07-10 16:37 이규화 대기자
관세협상이 진행 중인 현재까지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따져보면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이 중국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달 말 공개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 모니터’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한국에 대한 실효 관세율을 15.0%로 추산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전했다. 미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상위 15개국을 대상으로 계산해보면 한국의 실효 관세율은 중국(41.4%)과 일본(16.5%) 다음으로 높았다. 실효 관세율은 미국이 특정 국가에서 걷은 관세 총액을 수입 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피치는 미국
2025-07-10 11:20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변에 유머가 섞여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간혹 뜬금없는 말을 하는 경우는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9일(현지시간) 그런 일이 발생했다. 영어가 그 나라의 공식언어로서 모국어인 셈인 국가의 정상더러 “훌륭한 영어네요. 어디서 그렇게 잘 배웠습니까?”라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대통령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이같이 ‘칭찬’을 했지만 실제로는 상식을 벗어난 언급이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2025-07-10 09:52 이규화 대기자
2025-07-10 09:36 이규화 대기자
“애플이 진입하지 않은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경쟁자들을 견제하고자 나섰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겨냥하며 애플 첫 제품 출시에 앞서 선제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새로운 7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에 대해 현지 매체에서는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전했다. 외신들은 특히 새로운 폴더블폰이 더 얇고 가벼워졌다는 점을 부각했다. 고급스러운 새 카메라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기능 등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다만, 배터리와 가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
2025-07-10 09:34 이규화 대기자
삼성전자가 연내 인공지능(AI) 탑재한 갤럭시 누적 판매량을 4억대로 확대하고 확장현실(XR)을 적용한 스마트안경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 2025’ 후 한국 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을 공개했다
2025-07-10 09:18 이규화 대기자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가 9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인터넷이 원래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의 지능을 증폭시키는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코멧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웹 브라우저는 ‘코멧’(Comet)이다. 월 200달러의 퍼플렉시티 맥스(Max)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기반 웹브라우저를 출시하거나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어서 구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블로그에서 “우리는 인터넷이 원래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의 지능을 증폭시키는 일을
2025-07-10 08:07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에 이어 9일(현지시간) 브라질 등 8개국에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냈다. 브라질에는 50%라는 ‘폭탄급’ 관세율을 적용했다. 특히 브라질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에 대한 “마녀사냥이 즉시 끝나야 한다”고 밝혀 관세와 상관 없는 타국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 통상적 요구까지 서한에 담으면서 관세를 지정학적 목적을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에 대해 20%, 브루나
2025-07-10 07:43 이규화 대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강자인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전세계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시총) 4조 달러(약 5502조원)에 도달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약 2.5%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 시대에 진입한 지 1년여만에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4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총 4조 달러 도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였으나 선착했다.
2025-07-09 23:43 김광태 기자
전 세계 상위 100명의 인공지능(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10명을 포함하면 글로벌 최상위 AI과학자 60%가 중국인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와 중국 선전의 둥비데이터(Dongbi Data)가 최근 10년(2014~2024년)간 전 세계 연구자 20만명의 학술논문 피인용 횟수를 토대로 작성한 자료를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중국이 AI를 국가 전략분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2025-07-09 19:25 이규화 대기자
인도가 관세협상에서 미국을 설득할 하나의 카드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량의 10%를 미국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LPG 대부분을 중동 국가들로부터 조달 중이다. 지난해 기준 2050만톤(t)을 수입했으며 90% 이상이 중동산이었다. 인도의 미국산 LPG 수입 카드 제안 사실은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 4명의 발언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LPG는 주로 조리용 연료로 쓰이며 인도석유공사(IOC)와 바랏석유공사(BPCL), 힌두스탄석유공사(HP
2025-07-09 11:44 이규화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