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값’ 대신 맡겨졌던 아기 고릴라… 69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되다

    ‘술값’ 대신 맡겨졌던 아기 고릴라… 69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되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고릴라 ‘파투’가 6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독일 일간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베를린동물원에서 파투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동물원 측은 파투를 위해 당근, 방울토마토, 사탕무,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선물 바구니를 마련했다. 사육사 크리스티안 오스트는 “매일 아침과 저녁 차 한잔을 마시는 게 일과 중 하나”라며 파투가 가장 즐기는 간식으로 과일 차를 꼽았다. 다만 동물원은 비만과 소화 장애를 우려해 당분이 높은 과일은 식단에서

  • “사자를 돕는 생쥐는 끝났다”… 헝가리 머저르, “트럼프·푸틴에 전화 안할 것”

    “사자를 돕는 생쥐는 끝났다”… 헝가리 머저르, “트럼프·푸틴에 전화 안할 것”

    최근 헝가리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승리한 머저르 페테르 티서당 대표가 외교와 내치 모두에서 오르반 빅토르 총리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머저르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기자회견에서 미국 및 러시아 정상과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며 좋은 관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밀착했던 오르반 총리의 외교 방식과는 궤를 달리하면서도 실리를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저르 대표는 JD 밴스 미국 부통

  • [오늘의 DT인] ‘친미이면서 친러’ 유럽의 이단아 오르반, 16년 권좌에서 퇴장

    ‘친미이면서 친러’ 유럽의 이단아 오르반, 16년 권좌에서 퇴장

    유럽의 ‘스트롱맨’이자 유럽연합(EU) 노선의 비협조자로서 16년간 헝가리를 철권통치해 온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마침내 권좌에서 물러난다. 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피데스(Fidesz)는 전체 199개 의석 중 단 55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며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다. 반면 오르반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결집한 야당 ‘티서’(Tisza)는 전체의 3분의 2를 넘어서는 138석을 휩쓸며 헝가리 정치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개표율 97.74% 상황에서 오르반

  • ‘유럽판 트럼프·친러’ 오르반 16년만에 퇴장… 헝가리 정권교체

    ‘유럽판 트럼프·친러’ 오르반 16년만에 퇴장… 헝가리 정권교체

    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여당 피데스(Fidesz)가 참패하며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며 러시아와 밀착해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헝가리의 외교 노선과 유럽 정치 지형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7.74% 기준, 야당 ‘티서(Tisza)’가 전체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권 여당 피데스는 55석에 그치며 권좌를 내주게 됐다. 야당 티서는 오르반 정권의 독주를 저

  • 헝가리 친미·친러 정권 16년 만에 교체…총선서 야당에 참패

    헝가리 친미·친러 정권 16년 만에 교체…총선서 야당에 참패

    친미·친러 성향이자 유럽연합(EU) 내 ‘이단아’로 불렸던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 정권이 총선에서 참패했다.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큰 격차로 야당에 뒤처지면서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53.45% 기준 야당 티서가 전체 199석의 의석 중 13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반면 여당 피데스는 56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오르반 총리는 “승리 정당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 “이스라엘 식당에 폭발물 투척”… 뮌헨 흔든 반유대주의 테러 공포

    “이스라엘 식당에 폭발물 투척”… 뮌헨 흔든 반유대주의 테러 공포

    독일 뮌헨의 한 이스라엘 식당이 한밤중 폭발물 공격을 받아 현지 수사당국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반유대주의 범죄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0시 45분쯤 독일 뮌헨 중심가 헤스슈트라세에 위치한 이스라엘 식당 ‘이클립스’에서 세 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현장 조사 결과, 괴한이 화약류 물체를 식당 내부로 투척해 유리창 세 곳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범행 당시 식당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면했으나, 수천 유로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수사

  • 호르무즈에 갇힌 선원들 ‘죽음의 공포’… 식량 바닥나고 멘탈 붕괴 속출

    호르무즈에 갇힌 선원들 ‘죽음의 공포’… 식량 바닥나고 멘탈 붕괴 속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6주째 이어지면서 인근 해상에 고립된 선원들이 정신적 한계에 직면했다. 영국 가디언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인근에 정박 중인 유조선 노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의 공포 속에서 방치된 선원 2만여 명의 참혹한 실상을 보도했다. 현재 현장의 선원들은 미·이 양국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드론 공격과 기뢰 위협이라는 실질적인 생명 위협 속에 놓여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선원은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려 노력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변에는 기름을 가득 실은 유조선 수십 척이

  • “트럼프 행동에 진저리”… 英 스타머 총리, ‘처칠’ 언급하며 조롱한 트럼프에 맞불

    “트럼프 행동에 진저리”… 英 스타머 총리, ‘처칠’ 언급하며 조롱한 트럼프에 맞불

    미국과 이란의 전쟁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이의 감정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지원 요구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맹비난을 받아온 스타머 총리가 마침내 공식적인 반격에 나섰다. 걸프 지역을 순방 중인 스타머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영국 ITV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 상황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푸틴이나 트럼프의 행동 탓에 전국의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에 진저리가 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 유럽인들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큰 위협”…스페인 과반 “미국 위협”

    속보 유럽인들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큰 위협”…스페인 과반 “미국 위협”

    현재 유럽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을 더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대서양 동맹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클러스터17이 폴리티코 등의 의뢰로 지난달 벨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6개국 669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미국은 가까운 동맹’이란 응답은 12%에 그쳤다. 이에 반해 ‘미국은 위협’이라는 답변은 3배인 36%에 달했다. 미국을 위협으로 간주하는 응답이

  • 유럽 각국, 미국에 보관하던 ‘금’ 빼간다…“홍콩이 글로벌금고 될 기회”

    유럽 각국, 미국에 보관하던 ‘금’ 빼간다…“홍콩이 글로벌금고 될 기회”

    프랑스가 미국에 보관하던 자국의 금을 모두 처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에 대한 우려 속에 홍콩이 향후 세계 금 거래·보관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프랑스 공영방송 RFI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은 2025년 7월∼2026년 1월 미국 뉴욕에 보관하고 있던 잔여 금 129t을 모두 처분하고, 동일한 규모의 금을 유럽에서 매입해 파리에 보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세계 금 보유 4위인 프랑스의 금 보유분 2437t이 전량 파리에 보관되는 셈이다. 프랑스는 1963∼19

  • 한숨 돌리자 동맹 때리는 트럼프… “그린란드를 기억하라”

    한숨 돌리자 동맹 때리는 트럼프… “그린란드를 기억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내 협조적인 국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토 무용론을 내세운 동맹 압박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 야심과 맞물려 대서양 동맹 체제에 중대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기 위해 주둔 미군 재배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안은 트럼프 행정

  • 영국, 美 이란 공격에 자국 기지 사용 불허 재확인

    영국, 美 이란 공격에 자국 기지 사용 불허 재확인

    영국 정부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관련해 자국 기지 사용 범위를 ‘방어 목적’으로 한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재확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알 오후 8시(미 동부시간)까지 이란이 협상안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민간 목표물 타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나온 것으로, 동맹 간 군사 협력의 경계선을 분명히 한 조치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미국 측에 자국 내 군사기지는 오직 방어적 성격의 작전에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는 공격 작전, 특히 민간 시설

  • 한-佛 수교 140주년, AI·양자 ‘과학기술 동맹’ 확대

    한-佛 수교 140주년, AI·양자 ‘과학기술 동맹’ 확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과 프랑스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양자 등 양국 과학기술 파트너십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프랑스 고등교육연구우주부(MESRE)와 ‘제9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필립 바티스트 MESRE 장관이 참석해 AI, 양자 등 양국 핵심 전략기술 분야의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고

  • 한국 등 40여개국, ‘호르무즈 재개방’ 해법 모색… 美는 불참

    한국 등 40여개국, ‘호르무즈 재개방’ 해법 모색… 美는 불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국이 이란에 의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국들은 이란의 행동을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행위’로 규정하고, 외교적·경제적 수단을 동원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영국 정부 주도로 2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외교장관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을 촉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모든 범위의 외교적, 경제적 수단과 압력의 집단 동원을 포함한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퍼 장관은 현재 해협 내 선박 공격

  • 마크롱, 트럼프 직격… “몇 주 폭격 후 아무 방안없이 철수? 최악”

    마크롱, 트럼프 직격… “몇 주 폭격 후 아무 방안없이 철수? 최악”

    일본을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란을 폭격한 이후 아무런 사후 대책없이 철수하는 행태가 ‘최악’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대외 정책을 비판하며 유럽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일 도쿄에서 일본 기업인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유럽이 타 지역보다 변화가 느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예측 가능성은 가치가 있으며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감히 말하자면 지난 몇 주 동안에도 이를 입증해 왔다”고

  • 트럼프 “이란전 오래 안 끌 것… 호르무즈 해협은 이용국이 직접 열어야”

    트럼프 “이란전 오래 안 끌 것… 호르무즈 해협은 이용국이 직접 열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장기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수혜국들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전망에 대해 “우리는 그곳에 그리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이 이란의 공격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추가적인 작업이 남아있음을 언급하면서 신속한 작전 종료를 시사했다. 특히 국제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와 관련해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