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과 편집증 시달려 ‘팍삭’ 늙어버린 푸틴, ‘건강 이상설’도 제기

    두려움과 편집증 시달려 ‘팍삭’ 늙어버린 푸틴, ‘건강 이상설’도 제기

    러시아의 국가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붓고, ‘팍삭’ 늙어버린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악화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8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옛 소련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끌어냈다고 주장하는 기념일인 제81주년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퍼레이드에는 예전과는 달리 장갑차나 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았다. 퍼레이드에서 관심의 초점은 초강대국의 지도자가 아니라, 눈빛이 불안하고 지친 노인

  • “껴안은 채 시신으로”…금지령에도 화산 오른 두 관광객의 비극

    “껴안은 채 시신으로”…금지령에도 화산 오른 두 관광객의 비극

    인도네시아 외딴 섬의 화산이 폭발할 당시 이 산에 올랐다가 실종됐던 등산객 2명의 시신이 서로 몸을 꼭 맞댄 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이들이 출입금지 구역인 분화구 인근까지 접근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북말루쿠주 북할마헤라섬 두코노산에서 싱가포르 국적 남성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망자는 싱가포르 국적의 헹 웬 치앙 티모시(30)와 샤힌 무흐레즈 빈 압둘 하미드(27)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분화구 가장자리 주변의 암석과 화

  • 日언론 “MBK파트너스, 日알루미늄 업체 아르테미라 인수”

    日언론 “MBK파트너스, 日알루미늄 업체 아르테미라 인수”

    한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 MBK파트너스가 일본 3위 알루미늄 캔 제조업체 아르테미라를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 MBK파트너스는 알루미늄 캔이나 공업용 알루미늄 자재를 생산하는 아르테미라를 부채 포함 1300억엔(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일본 정부의 외환관리법 사전 심사 승인을 받았다. 아르테미라 매출은 연 2000억엔(약 1조9000억원) 수준으로 미국계 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2022년 인수된 뒤 아시아 시장 개척과 알루미늄 재활용 사업을 벌여왔다. MBK파트너스는

  • 대만 전문가 “애플·인텔 칩 생산 합의는 TSMC 위기”

    대만 전문가 “애플·인텔 칩 생산 합의는 TSMC 위기”

    대만의 저명한 경제 전문가가 아이폰 제조사 애플과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칩 생산 합의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1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재정·경제 전문가 롼무화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애플과 인텔이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칩 일부를 인텔의 파운드리 시설을 통해 생산하는 내용의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롼무화는 애플과 인텔의 협력이 공식적으로 실현된다면 애플로서는 공급망과 관련한 핵심적이

  • 세계질서 변곡점서 만나는 미·중 정상 회담에 이목 집중

    세계질서 변곡점서 만나는 미·중 정상 회담에 이목 집중

    미국이 이란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긴장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세계 이목이 쏠려 있다. 세계 최강국과 주요국 정상이 무역과 안보, 이란 문제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담판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국제질서 재편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13∼15일 중국 방문은 집권 2기 들어 처음 이뤄지는 본격적인 미중 정상외교 무대다. 두 정상은 지난해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

  • 미중 무역대표, 트럼프 방중 앞두고 13일 한국서 사전 협상

    미중 무역대표, 트럼프 방중 앞두고 13일 한국서 사전 협상

    오는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 직전 양국 무역 협상 고위급 대표들이 오는 13일 한국에서 회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방중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베선트 장관은 10일(미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하는 역사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는 일련의 회담을 위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화요일(12일)에는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가타야마 사쓰

  • 트럼프-시진핑, 14일 오전 베이징서 정상회담… 경제·안보 중심

    트럼프-시진핑, 14일 오전 베이징서 정상회담… 경제·안보 중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담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4일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정상은 본격적인 양자 회담에 돌입한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은 베이징의 상징적 명소인 톈탄공원을 산책하며 친교를 다진 뒤, 국빈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을 이어

  • 대만 총통, 일제시기 일본인 동상에 헌화…“우리는 가족”

    대만 총통, 일제시기 일본인 동상에 헌화…“우리는 가족”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근 일본과의 우호를 상징하는 일제 시기 일본인 동상에 무릎을 굽혀 헌화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10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8일 일제 시기 대만 타이난 우산터우댐 건설 등을 주도했던 일본인 토목 엔지니어 핫타 요이치의 84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관련 영상을 보면 해당 엔지니어가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의 동상 앞에서 라이 총통이 헌화했으며, 꽃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거의 바닥에 닿을 듯이 무릎을 굽히는 자세를 취했다. 라이 총통은 고인을 가리켜 “일본인이자 대만인이다. 우리

  • 핵심인재만 쏙…공정위, 빅테크 ‘꼼수 인수’ 막는다

    핵심인재만 쏙…공정위, 빅테크 ‘꼼수 인수’ 막는다

    정부가 핵심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사실상 ‘편법 인수’하는 사례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크하이어(Acqui-hire)와 같이 기업결합 심사를 우회하는 형태의 신유형 기업결합을 기업결합 신고 및 심사 대상으로 명확히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크하이어는 회사 전체를 사들이는 기존 인수합병(M&A)과 달리, 창업자나 핵심 개발자, 기술 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재 확보

  • 日언론 “나토, 한일 등 4개국에 인공위성 발사 협력 제안”

    日언론 “나토, 한일 등 4개국에 인공위성 발사 협력 제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최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 인공위성 발사 등에 협력하는 ‘스타리프트’ 계획 참여를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스타리프트는 인공위성 자체나 발사 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때 협력국들이 대체 위성 발사에 협력해 위성 네트워크를 신속히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다. 나토의 제안을 받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은 나토가 그동안 협력 강화를 모색해온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에 속하는 나라들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정찰위성 등 우주 공간을 활용한

  • 중동전에도 4월 中 수출 역대급 급증

    중동전에도 4월 中 수출 역대급 급증

    중동 위기 속에서도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관련 부품을 비축해두려는 주문이 몰리면서 수출이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발 반도체 초호황에 수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유사하다. 9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중국의 지난 4월 수출 총액은 3594억4000달러(약 526조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7.9%)과 블룸버그통신(8.4%)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 소니, TSMC와 센서 동맹…삼성·애플 협력에 ‘맞불’

    소니, TSMC와 센서 동맹…삼성·애플 협력에 ‘맞불’

    이미지 센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삼성전자 등 경쟁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미지센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030년 비메모리 세계 1위’ 구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소니 그룹은 전날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결산 발표에서 TSMC와 이미지 센서 개발·생산에서 제휴한다고 밝혔다. 소니와 TSMC가 합작회사를 설립, 이미지 센서 개발·생산 비용을 낮추면서 차세대 센서 분야 기술 경쟁

  • “베이징에서 보자”… 트럼프, 엔비디아·애플 CEO 등 ‘테크 거물’ 이끌고 방중

    “베이징에서 보자”… 트럼프, 엔비디아·애플 CEO 등 ‘테크 거물’ 이끌고 방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엔비디아와 애플 등 자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수행단으로 대거 초청했다. 온라인 매체 세마포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수행 명단에 테크 거물들을 비롯해 엑손모빌, 보잉, 퀄컴, 블랙스톤, 씨티그룹, 비자 등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경영진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이징에서 보자”는 말을 즉흥적으로 건네며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발언이

  • 독립국가로 남기 위한 대만의 처절한 외교전쟁 [이규화의 지리각각]

    독립국가로 남기 위한 대만의 처절한 외교전쟁

    “대만은 이미 독립국가인데 왜 중국은 계속 ‘독립하지 말라’고 위협하나.”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한 번쯤 품는 의문이다. 실제로 대만은 일반적인 국가와 다르지 않다. 자체 정부와 군대, 사법체계, 화폐와 선거제도를 갖고 있으며 2300만 명의 시민들은 중국 공산당의 통치를 받지 않는다. 중국 정부의 행정력은 대만 사회 어디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중국이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다.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외교를 하지 말라고 압박한다. 국제사회에서 외교는 곧 국가 존

  • TSMC, 美 투자규모 대폭 증액… 中 반도체 R&D 규모, 美와 큰 격차

    TSMC, 美 투자규모 대폭 증액… 中 반도체 R&D 규모, 美와 큰 격차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미국 투자 규모를 최대 2500억달러(약 362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기반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는 가운데, 중국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을 앞세워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투자 규모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7일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허우융칭 TSMC 선임 부사장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 투자유

  • 中·이란 외교장관 회담…호르무즈 통항 회복 추진

    中·이란 외교장관 회담…호르무즈 통항 회복 추진

    중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해협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는 해협의 정상적이고 안전한 통행 재개에 대해 공동의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측은 당사자들이 국제 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현재 지역 정세는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중국은 전면적 휴전이 필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