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이 10~11일 서울에서 안보협력을 논의한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10일 오전 일본의 합참의장격인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과 양자회담에 이어 오후 존 다니엘 케인 미 합참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케인 의장과 요시다 통합막료장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미 합참의장의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미 최고위급 군 인사의 방문으로, 2023년 11월 당시 찰스 브라운 의장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김 의장과 케인 의장은 지난 5월 통화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안보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한
2025-07-10 17:11 이규화 대기자
아직도 ‘도장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이지만 유언에서 만은 디지털화가 한국보다 앞서갈 참이다. 일본에서 자필 유서 외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작성한 ‘디지털 유언장’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법무상 자문기구인 법제심의회는 디지털 유언장 시행을 위한 제도 초안을 조만간 완성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유서는 유언을 남기는 사람이 직접 종이에 쓴 자필증서, 구두로 전한 내용을 공증인이 서면에 정리한 공정증서, 봉인한 유서를 공증 사무소가 보관
2025-07-10 13:30 이규화 대기자
중국 경제 규모가 최근 5년 만에 35조 위안(약 6689조원) 넘게 증가했다. 증가분이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총량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산제 주임은 이날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중국 GDP가 110조 위안, 120조 위안, 130조 위안을 잇달아 돌파했고 올해는 140조 위안(약 2경6804조원)가량 될 전망이며, 5년 만에 35조 위
2025-07-09 18:45 김광태 기자
일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이 2년에 걸쳐 토익(TOEIC) 응시자 800여명을 위해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전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의 남성 왕모(27)씨는 토익 시험 부정행위를 도운 혐의로 지난 5월 체포됐다. 그는 도쿄도 이타바시구에서 진행된 토익 시험에서 답안을 다른 응시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 안에 소형 마이크를 숨기고, 안경형 전자기기인 ‘스마트 글래스’ 등 물품을 소지한 혐의로 검거됐다. 일본 토익 시험을
2025-07-09 14:10 이규화 대기자
인도가 관세협상에서 미국을 설득할 하나의 카드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량의 10%를 미국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LPG 대부분을 중동 국가들로부터 조달 중이다. 지난해 기준 2050만톤(t)을 수입했으며 90% 이상이 중동산이었다. 인도의 미국산 LPG 수입 카드 제안 사실은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 4명의 발언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LPG는 주로 조리용 연료로 쓰이며 인도석유공사(IOC)와 바랏석유공사(BPCL), 힌두스탄석유공사(HP
2025-07-09 11:44 이규화 대기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영토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조속한 평화협정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협정 서명 가능성과 그 내용에 대한 루비오 장관의 추가적인 설명은 없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전쟁을 막고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협상을 중재했다”며 “우리가 주도한 작전을 통해 ‘12일 전쟁’을 종결시키기도 했는데, 세계에서 이런 결과를 낼 수 있는 건 미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9 08:22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시간은 1년여 후가 되겠지만 “관세는 200% 정도 매우 높게” 책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달 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리에 대해서는 50%를 부과하겠다고 확정적으로 말했다. 구리 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다. 큰 것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2025-07-09 07:34 이규화 대기자
해외 원조를 대폭 줄였던 미국 트럼프 정부가 티베트 망명정부에 대한 지원을 재개했다. 삭감했던 지원금을 복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기 정부를 출범하면서 미국의 해외 원조를 대폭 삭감하고 이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했다. 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인도 히말라야 고원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가는 티베트인을 위한 지원금 680만 달러(약 93억원)를 복원했다. 티베트 망명정부 수반인 펜파 체링 총리는 지난 6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 기념식에서 티
2025-07-08 15:50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낸 국가 14개국 가운데 미국의 주요 무역국은 한국과 일본 뿐이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무역 거래가 중소 규모 되는 국가들이 대표적으로 포함됐다. 따라서 ‘서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으면서도 미국과의 무역 규모와 무역적자가 큰 개별 국가인 인도, 대만 등이 포함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국이 멕시코 및 캐나다와는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를 맺고 있어 상호관세율을 별도로 계산 중이다. 인도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협상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2025-07-08 15:41 이규화 대기자
“동맹국이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섣부른 합의는 하지 않을 것.” “국방비 증액 문제는 우리가 정할 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및 방위비 증액 요구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8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5% 상호관세 부과 방침 서한을 받고 “안이한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일본 정부로서는 안이한 타협은 피할 것”이라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것으로 전력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2025-07-08 13:54 이규화 대기자
한국이 캐나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한다. 그동안 LNG 수입은 주로 카타르와 호주, 러시아에서 수입해왔다. 캐나다로부터 LNG 수입 루트를 열면서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이뤘다. 주로 미국 수출에 의존하던 캐나다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이루게 됐다. 이번 LNG 수입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분투자 형태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분투자에 참여한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LNG 운반선을 통한 천연가스 수
2025-07-08 11:46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상대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냈지만, 실제 관세 부과는 7월 31일까지 유예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지난 4월 9일 내린 행정명령에서 무역 상대국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7월 9일 0시 1분까지’로 정한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8월 1일 0시1분까지’로 연장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고위 당국자로부터 받
2025-07-08 07:28 이규화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