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이란 공습에 예상밖 ‘중대 피해’…“방어체계·대응전략 새로 짜야”

    미군, 이란 공습에 예상밖 ‘중대 피해’…“방어체계·대응전략 새로 짜야”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중동 주둔 미군이 입은 피해 규모가 당초 미국 정부 발표보다 훨씬 광범위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군의 방공 체계와 중동 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해 중동 전역의 미군 시설을 정밀 타격했으며, 상당수 핵심 장비와 생활·지원 시설까지 손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유지해온 공중 방어망이 저비용 드론과 정밀 타격 전술 앞에서 취약성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군의 작전 개념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 이란 고농축 핵물질 반출 놓고 미·이란·러시아 3파전

    이란 고농축 핵물질 반출 놓고 미·이란·러시아 3파전

    푸틴, 전승절 기념행사서 이란 핵물질 러시아 이전 제안 '60% 농축 우라늄 약 400~450㎏' 종전협상 주요 이슈 러, 2015년 JCPOA 합의 때는 핵물질 반출받고 보관 중 美·이란, 반출 놓고 강경 대립…러 반출, 타협점 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러시아가 보관할 수 있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미국·이란 핵협상이 러시아까지 개입한 3파전 양상으로 갈지 주목된다. 핵심 쟁점은 하나다.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 약 400~450㎏을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가다. 미

  • [속보]靑 “나무호 화재원인, 관계기관 간 검토·평가 거쳐 답변”

    靑 “나무호 화재원인, 관계기관 간 검토·평가 거쳐 답변”

    청와대가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마치고 관계 기관 간 검토 및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지 활동 종료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차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관계 기관이 검토와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과 소방청

  • 카타르도 미·이란 종전협상 중재…알사니 총리, 美 방문 루비오와 회담

    카타르도 미·이란 종전협상 중재…알사니 총리, 美 방문 루비오와 회담

    미국이 제시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이란의 답변이 아직 확인되지 않는가운데 카타르도 미국과 이란간 중재에 나섰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연쇄회담을 하면서 외교 해법에 불씨를 지피려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면담했다. 알사니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 카타르 LNG 수출 재개되나…“이란, 파키스탄과 신뢰 구축 위해 승인”

    카타르 LNG 수출 재개되나…“이란, 파키스탄과 신뢰 구축 위해 승인”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운반선이 이란의 승인을 받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서 항해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운반선의 목적지는 파키스탄으로, 이란은 미국과 휴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과 신뢰 구축을 위해 이번 선박의 통과를 사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카타르 라스라판항에서 출발해 파키스탄 카심항으로 향하는 LNG 운반선 ‘알 카라이티야트’가 이날 호르무즈 해협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해가 성공

  • 중동 미군, 7개국 걸쳐 18개 시설서 광범위한 피해

    중동 미군, 7개국 걸쳐 18개 시설서 광범위한 피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동 주둔 미군의 피해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자체적인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해 미군 시설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분석해 주목된다. 분석에 따르면, 이란과의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인해 총 7개국에 걸쳐 18개의 미군 관련 부지 및 시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미확인 정보나 정치권의 수사와는 별개로 객관적인 시각 자료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그간 이란 측은 자신들의 공격이 미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며 선전을 벌여왔

  • WSJ “이스라엘, 이라크에 비밀기지, 이란 공습 지원”…美 알고 있어

    WSJ “이스라엘, 이라크에 비밀기지, 이란 공습 지원”…美 알고 있어

    이스라엘이 이라크 사막에 비밀기지를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기지는 이스라엘 공군의 물류 거점이자 특수부대의 전진 기지로 활용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이라크 영토 안에 비밀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정체 노출 위기에 처하자 이라크군을 상대로 공습까지 감행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 당국자 등 소식통들을 인용,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 직전 이라크 서부 사막 지역에 비밀 기지를 건설해 운용해왔다고 전했다. 미 당국도

  • “美자위권 남기고, UN강제력은 빼고”… 美, 호르무즈 결의안 ‘톤 조절’ 승부수

    “美자위권 남기고, UN강제력은 빼고”… 美, 호르무즈 결의안 ‘톤 조절’ 승부수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추진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의 수위를 낮추며 막판 조율에 나섰다.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자 군사적 강제 조치의 핵심 근거가 되는 조항을 삭제하며 실용적인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바레인 등 걸프국과 함께 제출했던 결의안 초안에서 유엔 헌장 제7장 인용 문구를 삭제한 수정안을 다시 회람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헌장 제7장은 국제 평화가 위협받을 때 안보리가 경제 제재나 군사 행동 등 강제 조치를 승인할 수 있

  • [속보] 프랑스 이어 영국 군함도 중동으로 이동…호르무즈 지원 임무 대비

    속보 프랑스 이어 영국 군함도 중동으로 이동…호르무즈 지원 임무 대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의 해군 함정이 중동에 배치된다. 영국 국방부는 키프로스의 영국 기지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해군 구축함 ‘HMS 드래곤’을 중동으로 이동시킨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다국적 해상 보호 임무인 항행의 자유 지원 임무가 개시될 경우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역시 앞서 지난 6일 지중해 동부에 배치한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을 홍해와 아덴만으로 이동 배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대변인

  • 美군함 괴롭히는 이란 ‘모기함대’…골칫거리 부상

    美군함 괴롭히는 이란 ‘모기함대’…골칫거리 부상

    이란 남부 해안 곳곳의 만과 동굴 등에 은밀히 숨어있다 나타나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이른바 ‘모기함대’가 미군의 골칫거리로 부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 함대’는 수백척 규모의 소형 고속정들로, 명령이 떨어지면 호르무즈 해협으로 떼 지어 출동해 이란의 해협 통제 능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마치 ‘체체파리’처럼 미국의 거대 군사자산을 귀찮게 괴롭히는 식이다. 소형 고속정에는 일부는 기관총 정도만 장착했지만, 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고속정 대부분

  • 이란 원유 바다로 샌다…고의 유출 의혹

    이란 원유 바다로 샌다…고의 유출 의혹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출길이 막힌 이란이 저장고 포화 때문에 원유를 해상에 버리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글로벌 석유 유출 감시 서비스 ‘오비털 EOS’의 추정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위성사진에 포착된 해상 오염 면적은 50여㎢, 원유 유출 규모는 3000여 배럴이다. 7일 낮 기준으로 유출돼 바다 위에 떠 있는 원유는 남쪽의 사우디아라비아 영해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양새였다고 NYT는 전했다.

  • 호르무즈 봉쇄 후 홍해 우회 성공한 첫 한국 유조선, 7일 여수 도착

    호르무즈 봉쇄 후 홍해 우회 성공한 첫 한국 유조선, 7일 여수 도착

    중동 분쟁 격화로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굳게 닫힌 가운데, 위험을 뚫고 홍해를 돌아온 한국 유조선이 처음으로 국내에 입항했다. 업계와 관련 당국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한 우리 측 유조선이 지난달 중순 홍해를 가로질러 7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무사히 닻을 내렸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된 이후, 한국 국적 선박이 홍해라는 우회로를 택해 원유를 국내로 들여온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선박의 성공적인 입항을 기점으로 홍해를 통한 원유 수급에 숨통이

  • ‘봉쇄에도 끄떡없다’… CIA “이란, 미사일 70% 보존하며 최소 4개월 버티기”

    ‘봉쇄에도 끄떡없다’… CIA “이란, 미사일 70% 보존하며 최소 4개월 버티기”

    미국의 강력한 해상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최소 3~4개월은 이를 견뎌낼 여력이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장기간의 국제 제재를 버텨온 경험과 견고한 내부 통제력을 바탕으로 한 이란의 군사력과 경제적 저항력이 예상보다 강건하다는 평가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이란 해상 봉쇄의 즉각적인 효과를 자신해온 미 행정부의 장담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특히 이란의 군사적

  • [기획]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 이란, 검토 중이나 합의 근접은 부인

    기획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 이란, 검토 중이나 합의 근접은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고 주장하고, 이란도 미국의 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미·이란 간 전쟁 종식 협상이 급속히 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료와 핵 프로그램 제한의 기본 원칙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합의 타결까지 약 일주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만 이란 측은 미국 언론이 보도한 ‘합의 근접설’에 대해서는 일단 부인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트럼프 공화당 지배력 공고…반기 든 상원의원들 줄줄이 경선 탈락

    트럼프 공화당 지배력 공고…반기 든 상원의원들 줄줄이 경선 탈락

    미국 집권여당인 공화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배력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공화당 소속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중 대다수가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인 당내 장악력이 재차 확인됐다. 트럼프에게 반기를 들고도 이번 예비선거를 통과한 현역 의원은 1명뿐이었다. 그러나 불복종을 용납하지 않는 트럼프의 당내 철권통치가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 본선에서 공화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치러진 인디애나주 상원

  • 휴전 최대 ‘복병’ 이스라엘…헤즈볼라 공습, 베이루트까지 확대

    휴전 최대 ‘복병’ 이스라엘…헤즈볼라 공습, 베이루트까지 확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지휘부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의 최대 복병으로 부각된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정예부대 라드완군 지휘관을 겨냥해 베이루트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창설된 라드완군은 헤즈볼라의 정예 전투부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어떤 테러리스트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