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미 안규백 “호르무즈 개방 기여 방안 검토…美에 전달”

    방미 안규백 “호르무즈 개방 기여 방안 검토…美에 전달”

    미국을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기여하는 방안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는 하겠다,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 정도 수준까지 (미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안 장관은 단계적 기여의 방법과 관련 ▲지지 표명 ▲인력 파견 ▲정보 공유 ▲군사적 자산 지원 등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안 장관은 “구

  • ‘눈에는 눈’ 사우디의 반격… 이란 본토 비밀 공습

    ‘눈에는 눈’ 사우디의 반격… 이란 본토 비밀 공습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이란 본토를 수차례 비밀리에 공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내 최대 라이벌인 두 국가 사이에서 사우디가 이란 영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사우디가 과거 미국의 군사적 보호망 뒤에 머물던 방어적 태도에서 벗어나 자국 안보를 위해 직접 보복에 나서는 공격적 전략으로 급선회했음을 시사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공군이 지난 3월 말 이란 내 주요 목표물을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타격 지점은 공개

  • “우리 목소리 전해달라”… 이란,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에 ‘구애’

    “우리 목소리 전해달라”… 이란,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에 ‘구애’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이에 따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향해 자국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을 ‘중재자’이자 ‘대변인’으로 세워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IRNA 통신 등 이란 관영 매체들은 12일(현지시간) 압둘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 대사가 최근 중국 측에 이란의 요구 사항이 담긴 공식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파즐리 대사는 그간 중국이 보여온 지역 긴장 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강대국들 사이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 [기획] 트럼프, 이란 설득 요구할 듯… 習, ‘관세·기술통제·대만’ 제기 전망

    기획 트럼프, 이란 설득 요구할 듯… 習, ‘관세·기술통제·대만’ 제기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지난해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관세와 희토류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한 이후 처음 열리는 본격 양자 정상회담이다. '이란전쟁 종결'이란 현안에 잡혀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회담이 무역 협상 이상의 의미를 띠고 있다. 미국이 이란 전쟁의 장기화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외교적 영향력을 가진 사실상 유일한 강대국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 트럼프, 이란전 보도에 ‘반역’ 규정… 언론사 전방위 수사 ‘칼날’

    트럼프, 이란전 보도에 ‘반역’ 규정… 언론사 전방위 수사 ‘칼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을 다룬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를 ‘반역’(Treason)으로 규정하며 분노를 터뜨린 가운데, 미 법무부가 언론사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미 언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 보도와 행정부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결정 과정 및 백악관 안보회의의 기밀 정보가 상세히 보도된 점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하며 정보 유출자와 관련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

  • 영·프 주도 호르무즈 국방장관회의 韓도 참석

    영·프 주도 호르무즈 국방장관회의 韓도 참석

    영국과 프랑스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위해 개최하는 국방장관 회의에 한국 당국자도 참석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종전 후 실행을 전제로 세계 40여개 국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위한 다국적군 구성을 논의해 왔다. 국방부는 우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영국·프랑스 주도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장급인 우 정책기획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수행 등을 위해 방미 출장 중인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의 대리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

  • 이란 의회 의장 “준비 완료, 깜짝 놀랄것”…트럼프 경고에 대응

    이란 의회 의장 “준비 완료, 깜짝 놀랄것”…트럼프 경고에 대응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 재개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의회 의장으로 협상을 이끌었던 바게르 갈리바프가 11일(현지시간) 밤 엑스(X)에 “우리 군은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그는 “우리는 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으며, 그들은 (우리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이날 발언은 앞서 종전 조건을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응한 것이다. 그는

  • “이란 종전안 용납 안 돼”… 트럼프 손으로 넘어간 중동 종전

    “이란 종전안 용납 안 돼”… 트럼프 손으로 넘어간 중동 종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협상 답변에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핵심 조건으로 알려진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고농축 핵물질 국외 반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보장'을 이란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군사 충돌 위험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습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우라늄 제거 전에는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며

  • 마크롱 “호르무즈 무력 개방 위해 항모 배치 고려 안 해”

    마크롱 “호르무즈 무력 개방 위해 항모 배치 고려 안 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덴만 근처로 이동한 항모에 대해서도 이란에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케냐가 공동주최하는 ‘아프리카 전진’ 회의를 위해 이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최근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지중해에서 홍해·아덴만 지역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으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무력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항모전단) 배치를 고려한 것

  • 트럼프 “이란 종전안 용납 안 돼”…네타냐후 “재공격해야”

    트럼프 “이란 종전안 용납 안 돼”…네타냐후 “재공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며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종전을 위한 제안을 보낸 바 있다. 같은 날 베냐민 네타냐후는 미국 방송에 나와 이란 핵물질을 반출하려면 이란 공격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영토 내 군 투입을 암시하는 발언도 했다. 네타냐후는 이번 전쟁의 배

  • “47년간 美 갖고 놀았다”… 트럼프, 이란 비판하며 오바마·바이든에도 독설

    “47년간 美 갖고 놀았다”… 트럼프, 이란 비판하며 오바마·바이든에도 독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질적인 협상 지연 행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전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을 ‘재앙’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지난 47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를 상대로 게임을 해왔다”며, 이들이 협상 과정에서 보여온 태도를 “미루고, 미루고, 미룬다(DELAY, DELAY, DELAY!)”는 표현을 사용해 맹비난했다. 특히 그는 이란이 과거 버락 후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횡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바마 행

  • “핵 해결 안 돼도 일단 종전?” 美에너지장관, 이란과 잠정 합의 가능성 시사

    “핵 해결 안 돼도 일단 종전?” 美에너지장관, 이란과 잠정 합의 가능성 시사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 금지 조항을 배제한 채 우선적으로 종전 합의를 체결할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입장을 내놨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단기적 합의에서 이란의 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미국이 동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잠정 합의나 그와 유사한 형태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렵지만, 최종적인 지향점은 명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로 호르무즈 해협 등 국

  • ‘미상 비행체’에 뚫린 나무호… 이란, ‘모르쇠’ 고수하나

    ‘미상 비행체’에 뚫린 나무호… 이란, ‘모르쇠’ 고수하나

    정부 합동조사 결과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화물선 ‘나무호’의 폭발 원인이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드러나면서 그간 개입설을 부인해온 이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정부가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이란이 더 이상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이란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사고 이틀 뒤인 지난 6일 주한이란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대사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이 입은 피해와 관련된 사건에 이란 공화국의 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주장을

  • “3차 타격이었다면 침몰했다”… 나무호 선원 24명 목숨 앗아갈 뻔한 ‘지옥의 굉음’

    “3차 타격이었다면 침몰했다”… 나무호 선원 24명 목숨 앗아갈 뻔한 ‘지옥의 굉음’

    평온하던 호르무즈 해협의 바닷바람을 가른 것은 정체불명의 굉음이었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 떨어진 불길은 단순한 기계 결함이 아니었다. 10일 발표된 정부 합동 조사 결과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선원 24명의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그날의 ‘공습’ 시나리오를 재구성했다. 사건 당일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들려온 굉음은 선원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은 당시의 긴박함을 이렇게 전했다. “무엇인가 큰 폭발음이 들리니 다들 놀랐고 당황했다. 주변 선박

  • 외부 공격 받은 ‘나무호’… 정부, ‘군사 자산’ 투입 고심 깊어진다

    외부 공격 받은 ‘나무호’… 정부, ‘군사 자산’ 투입 고심 깊어진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 사고가 미상 비행체에 의한 ‘외부 공격’으로 10일 공식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에 더욱 적극적인 기여 방안을 검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내 군 자산 투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정부 내부 기류에 변화가 생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그간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 연합체인 ‘해양 자유 연합(MFC)’이나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구상 등에 대해 참여 여부와 방식을 조심스럽게 타진해 왔다. 사고

  • 정부

    정부 "나무호 화재원인은 미상 비행체 타격"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한국 선박 '나무호' 화재 사건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그동안 사건 원인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며 한국군 파병을 압박했다. 반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일각에서 드론 충돌설도 제기된 만큼 이와 관련된 진상규명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0일 "조사 결과 5월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나무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