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두고 “자신들의 탐욕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포식자들”이라고 맹비난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된 연례보고서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탐욕스러운 포식자들(predators)이 배회했고 거대한 사냥꾼이 부당한 전리품을 약탈했다”며 “트럼프, 푸틴, 네타냐후를 비롯한 수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대규모 파괴, 억압, 폭력을 통해 경제
2026-04-21 15:14 이규화 대기자
이란과 미국 간 2차 종전협상을 앞두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위협 아래에서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우리는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협상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가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서 협상테이블을 항복의 테이블로 바꾸려 하거나 다시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지난
2026-04-21 07:52 이규화 대기자
이란이 극적으로 이슬라마바드에 협상단을 보내기로 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일단 열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번 전쟁으로 세계 경제는 이미 큰 상흔을 입었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부족이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며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우려 섞인 시각으로 보도했다. 이번 전쟁이 시작됐을 당시 중동 에너지 의존이 높은 아시아 각국은 대규모 석유·가스 공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충격은 훨씬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고
2026-04-21 07:46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를 저격하며 현재 추진 중인 새로운 합의가 국가 안보 측면에서 훨씬 우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이란과 추진 중인 이번 합의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와 ‘졸린’ 조 바이든이 체결한 JCPOA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JCPOA는 2015년 오바마 재임기 당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제한하고 일부를 러시아로 이송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지만 트럼프는 1기
2026-04-21 04:20 권순욱 기자
이란이 미국과의 제2차 종전 협상 참여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선제적인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대화의 기초”라며 미국 정부의 과거 행태로 인해 이란 내부에 깊은 역사적 불신이 여전히 뿌리 깊게 박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 측이 보내는 일련의 신호들을 ‘비건설적이고 모순적’이라고 규정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런 접근 방식은 결국
2026-04-21 03:05 권순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한국시간 23일 오전)으로 못 박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연장 가능성을 일축하는 동시에,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 대이란 해상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이란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2주간의 휴전에 대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21일까지로 예상됐던 시한을 하루 가량 탄력적으로 해석하며
2026-04-21 02:46 권순욱 기자
이란이 미국과 2차 종전 협상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이란 고위 관리가 이같이 말했다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협상 참석을 보장하기 위해 긍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이란 협상에 관여하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 양국의 ‘2주간 휴전’이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2026-04-20 22:48 박양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협상을 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핵심 사회 기반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으며 곧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도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이상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 않겠
2026-04-20 17:38 이규화 대기자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상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해당 사진이 사실로 판명됐다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진은 이스라엘 병사가 큰 망치로 십자가에서 분리돼 땅에 떨어져 있는 예수상의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무장정파를 밀어내고 이 지역을 점이지대로 남겨놓고 있다. 아랍 언론들은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레바논
2026-04-20 16:10 이규화 대기자
이란 실권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지도자 친위 군사조직) 영향력 아래의 준관영매체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화성포-11라’ 시험발사 결과를 과시한 당일 보도했다. 미국·이스라엘의 2·28 공습 이후 전쟁상황에서 북한 동향을 실시간 타전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이란 IRGC 산하 준관영 파르스 통신과 타브나크 통신은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일요일(지난 19일) 북한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 관영 통신사(조선중앙통신)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확인하는 이미지를 공개하고 화성포-11 미
2026-04-20 15:42 한기호 기자
테헤란이 미국의 휴전 위반을 비난하며 향후 회담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 이란 국영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란 매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협상 대표단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군사적 위협도 재차 언급한 바 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일요일 저녁 보도를 통해 테헤란이 “현재로서는 미국과의 새로운 회담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으며, 이는 양국 간 불안정한 휴
2026-04-20 14:35 이규화 대기자
미국과 이란의 봉쇄를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이 국내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몰타 선적의 유조선 오데사(Odessa)호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후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선박 위치추적 앱인 마린트래커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오는 5월 8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데사호는 석유 100만배럴을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맥스급 유조선으로,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서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유조선이 자사 정유시설로 향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나
2026-04-20 13:24 박양수 기자
이란군이 무인항공기(UAV·드론)로 미국 군함을 공격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이란 선박을 나포한 미국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지휘부는 “미국의 해적행위와 공격이 지속될 경우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군은 이란의 군함 타격 주장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군이 실제로 드론을 이용해 일부 미국 군함에 군사적 보복을 가했는지, 타스님의 보도가 국내 정치용 선전인지 현재로
2026-04-20 10:13 김대성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이란 유력 국회의원과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BBC 웹사이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은 호르무즈 통행권이 “우리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며 “이란이 선박의 해협 통과 허가를 포함한 통행권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관 출신인 아지지 위원장은 이런 내용이 이란 법률로 뒷받침될 것이라며 “환경, 해상안전, 국가안보
2026-04-20 09:38 이규화 대기자
미국 에너지 가격 전망과 관련해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휘발유 가격이 예상보다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 상승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최근 TV 인터뷰에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3.78L)당 3달러 이상을 2027년까지 유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요인과 공급망 제약, 정제 능력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가격 안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
2026-04-20 07:47 이규화 대기자
이란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의 상선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상선은 이날 이른 시간 중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이란 국영매체가 전했다. 하탐 알안비야 측 대변인은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우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대가 미군에 의한 이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2026-04-20 07:28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