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메타의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의 서비스를 차단했다. 러시아 내 왓츠앱 이용자 약 1억명은 졸지에 계정을 잃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당국은 자국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조르)이 온라인 디렉터리에서 왓츠앱을 삭제했다. 온라인 디렉터리는 러시아 당국이 허용한 온라인 서비스의 목록을
비만치료제 ‘위고비’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탕 선물 가격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원당 선물 가격은 1파운드당 14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원당 선물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2023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 설탕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매도 포지션)은 5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FT는 전했다. 금융투자 업
미국 투자사들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을 문제 삼으며 법적 다툼이 확대되고 있다. 쿠팡 투자사들이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상황에서 투자사 3곳과 관계사 등이 추가 소송에 합류했다. 국내에선 쿠팡 사태가 론스타 사태처럼 큰 규모의 국제분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쿠팡에 대해 '선을 넘지 않는 법적 제재'를 가하면서도 정부가 국제사회에 한국이 처한 상황을 소상히 설명한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이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 완화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해 왔다. 이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 지역 전력망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반 소비자들의 전기 요금 인상 압력을 불러일으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10일(현지시간) 앤스로픽이 최근 전력비용 부담 완화 계획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1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ICT 수출은 전체 수출의 44%를 차지하며 주력 산업 경쟁력을 드러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90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8.5% 늘었다. 1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자, 증가율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전체 수출 658억5000만달러 가운데 ICT 수출은 44.1%를 차지했다. ICT는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며 저력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끼리만 대화한다는 소셜미디어 몰드북이 사실은 인간 조작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닝 리 중국 칭화대 연구원의 논문 ‘몰트북 환상’(The Moltbook Illusion)에 따르면 몰트북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게시물 중 상당수는 인간이 작성했거나 배후에서 조종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몰트북이 AI에이전트의 행동반경을 넓혔다는 의미는 퇴색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몰트북에 대해 “인간과 에이전트가 뒤섞인 ‘하이브리드’(혼합) 실험으로 봐야 한다”며 인간 조작 관
2026-02-12 13:51 이규화 대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88년 만에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발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이 갤럽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갤럽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부터 개별 정치인의 직무수행 지지도와 호감도 조사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 지도자에 대한 연구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갤럽 측의 설명이다. 갤럽 대변인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이슈와 환경에 대한 장
2026-02-12 11:35 양호연 기자
한-아세안센터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제18차 연례 이사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2026년 사업 계획과 예산을 심의·승인했다.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또 양 지역 간 협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센터의 역할과 활동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2024년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채택된 ‘한-아세안 행동계획(2026∼2030년
2026-02-12 10:50 유은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대통령과 주지사들간 연례 회동에 민주당 소속 2명의 주지사를 초대하지 않은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와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하지 않았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소속인 케빈 스티트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해당 행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잘못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국주지사협회(NGA) 회장을 맡고 있는 스티트 주지사가 지난 9일 ‘백악관은 2
2026-02-12 10:20 유은규 기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가 지난 3일 브루나이에서 ‘브루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이해와 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센터가 브루나이 자원관광부와 함께 한국과 아세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공유하고, 브루나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현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네스코 자카르타 지역사무소를 비롯해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주무 부처인 국가유산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한국과 유네스코
2026-02-12 09:59 유은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석탄산업계와 가진 행사에서 "일본, 한국, 인도 등에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합의를 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에 난데없는 불똥이 튀었다. 한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국으로 탄소 감축을 위해 탈석탄 정책을 펴고 있다. 현재 미국으로부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은 수입하고 있으나 석탄은 수입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2035년까지 탄소감축목표(NDC 3.0)로 2018년 대비 53% ~ 61% 감축하겠다고 유엔에 통보하는 등 탄소감축에 적극적이
2026-02-12 08:13 이규화 대기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아 추진하는 소송에 미국 투자자들 참여가 늘고 있다. 에이브럼스 캐피털, 두라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은 11일(현지시간)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적 이의 제기에 가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고, 이 때문에 주가 하락 등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
2026-02-12 07:57 유은규 기자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11일(현지시간)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 밖 호조다. 당초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월가 안팎에서는 미국의 고용 사정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4만80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5만5000명)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한 달 전(4.4%) 대비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4.4%)도 밑돌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작년 12월(62.4%) 대비 0.1%포인트
2026-02-12 07:52 이규화 대기자
아프리카 동남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사이클론(인도양 열대성 폭풍)이 덮쳐 최소 3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3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 국가위험재난관리청(BNGRC)은 이번 사이클론 ‘게자니’로 인해 마다가스카르 제2 도시인 토아마시나가 피해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북동부 항구도시인 토아마시나와 인근 지역에서만 29명이 사망했으며, 이 지역 주택 90%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곳곳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거나 담벼락이 무너졌고 통신망과 전선도 끊겼다고 당국
2026-02-12 07:35 유은규 기자
미국 월가, 빅테크, 정치권, 대중문화계 등 최상류층 일부의 도적적 타락의 단면을 보여주는 엡스타인 문건을 놓고 미 의회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소아성애적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를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팸 본디 법무장관이 민주당 의원들과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법무부의 엡스타인 문건 공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본디 장관은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법무부의 대응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날 하원 법
2026-02-12 07:31 이규화 대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고용시장 호조에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1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고용 호조에 대한 의구심 속에 고점 부담이 겹친 듯 주가지수는 급변동성을 보인 끝에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66.74포인트(0.13%) 내린 5만121.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0%) 내린 69
2026-02-12 07:17 이규화 대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최대 기술기업 텐센트(騰迅·텅쉰)와 손잡고 주력 모델에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WeChat·微信)’ 기능을 탑재한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텐센트 클라우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내 모델3와 모델Y에 위챗 기능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챗은 중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메신저로, 일상 연락부터 결제, 예약, 택시 호출 등에 두루 사용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테슬라 운전자들은 차량 내에서 위챗을 통해 간편하게 위치 공유 및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를 이용
2026-02-12 06:48 김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