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방문한 젠슨 황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급망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밝히며 중국과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황 CEO는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사로 등장해 “중국의 초고속 혁신을 이끈 영웅은 연구자들과 개발자들, 기업가들이고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한달여 만에 장중 5.0%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최대 5.023%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약 5주 이내에 30년물 금리가 5.3%로 상승할 것을 목표로 하는 옵션거래에서 약 1000만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5.3% 수준의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배런스는 지난 15년간 30년물 금리가 5% 위로 치솟은 것은 이번을 포함해 15차례뿐이라고 전했다. 일본 국채 장기물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관세만 있는 게 아니다. 인공지능(AI) 패권도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실현할 수단으로 세계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AI제국 건설’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920억달러(127조원)에 이르는 민간 AI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취임식 다음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5000억달러(692조원)에 이은 두 번째
친구들과 일본에 여행 중이던 10대 한국인 대학생이 규슈의 유명 폭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쯤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의 하라지리 폭포에서 한국인 대학생 A씨(1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전날인 13일 오후 7시 30분쯤 “남성 1명이 폭포 웅덩이에 빠져서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관광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A씨는 당시 친구 3명과 이곳 폭포를 찾았다가 20m 아래 웅덩이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베트남에서 독일로 불법 밀반입되던 새끼 타란툴라(독거미) 약 1500마리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15일(현지 시각)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세관 당국은 지난달 18일 쾰른·본 국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발 화물에서 불법 운송물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세관 담당 직원들은 화물 검사 도중 ‘과자 7㎏’으로 신고된 물건에서 특이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냄새의 근원은 케이크 포장 상자였으며 개봉해 보니 빼곡한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새끼 타란툴라가 숨겨져 있었다. 공항 대변인은 “세관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는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게 1년여(미국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줄 것이며, 그런 다음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이르면 이달말부터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질문받아 “아마도 이달말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시간표에
2025-07-16 11:23 정용석 기자
“쿠바에는 거지가 없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주워 먹는 사람들은 사실은 거지처럼 위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에 시달리는 쿠바에서 노동부 장관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마르타 엘레나 페이토 쿠바 노동부 장관은 의회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의 손이나 옷을 보면 (알수 있듯) 거지 행세를 하는 것이지 진짜 거지가 아니다”라며 “쿠바에는 거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TV로 생중계됐고, 소셜미
2025-07-16 10:23 김광태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데이터센터와 전력을 공급할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250억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스톤 조너선 그레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피츠버그에서 열린 에너지 및 혁신 서밋의 한 섹션에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데이터센터 후보지들은 이미 선정했고,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해서는 전력회사와 협력할 방침이다. 그레이 사장은 “이 분야에서 우리를 매우 흥분시키는 점은 데이터센터를 전력공급원 바로 옆에 배치할 수 있다는 아이
2025-07-16 10:10 이규화 대기자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 ‘솔트 타이푼’이 미군 네트워크를 해킹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국방부는 이 해커그룹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미국 한 주의 주방위군 네트워크를 해킹해 들여다본 사실을 파악했다고 NBC 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트 타이푼은 중국 국가안전부(MSS)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이다. 미국 내 대형 기간 통신업체 네트워크 등 핵심 통신 인프라 곳곳에 침입한 사실이 작년 하반기에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해킹으로 주방위군의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피해 범
2025-07-16 09:59 이규화 대기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가 주최하는 ‘2025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이 16일 인천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모여 포용적 성장을 위한 녹색경제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아세안 미래 협력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한다. 녹색 경제,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개발, 청년 주도 정책 등을 중심으로 실천적 담론을 전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은 한-아세안센터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산하 국
2025-07-16 09:36 이규화 대기자
2025-07-16 09:04 이규화 대기자
2025-07-16 08:40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등의 작은 나라들에게도 상호관세율을 일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율은 10%를 조금 넘는다고 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곧 관세 서한을 대상국들에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 등 14개국을 시작으로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면서 내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상
2025-07-16 08:38 김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