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일부 지도자들을 향해 “‘한 줌의 폭군들(a handful of tyrants)’에 의해 전 세계가 유린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황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레오 14세는 이날 카메룬 북서부 도시
18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비롯한 세계 주요 좌파 지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집결했다. 우파 득세 흐름에 맞서기 위해서다. AFP 통신과 유럽 언론 등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캐서린 코널리 아일랜드 대통령 등 중도 좌파 또는 좌파로 꼽히는 정상이 다수 참석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부총리, 라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백악관과 엔트로픽이 전격 회동했다. 양측은 앤트로픽이 최근 선보인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및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만남은 그간 소송전을 벌여온 양측의 관계를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이틀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지 불과 24시간 만에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란이 해협 폐쇄와 선박 공격이라는 강수를 두자 즉시 백악관 상황실에서 핵심 참모들을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과의 협상 전략과 무력 충돌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속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수일 내 전투가 재개될 수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국지적 대립을 넘어 전 세계 공해상에서 이란과 연계된 선박을 나포하기 위한 전방위적 군사 작전에 돌입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군이 며칠 내로 이란 관련 선박들을 강제 점거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하며, 중동을 넘어선 해군력 투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재탈환하겠다고 선언하며 미군의 봉쇄에 맞불을 놓은 직후 나왔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결정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영국 국민 과반이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소극적인 협력 노선보다 재가입에 대한 열망이 훨씬 더 강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연구단체 ‘베스트 포 브리튼’(Best For Britain)이 유고브의 최신 여론조사를 분석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국 국민 중 EU 재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달했다. ‘약간 지지한다’는 응답(16%)까지 합치면 전체의 53%가 다시 EU의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
2026-04-19 03:33 권순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재차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의 최근 행보에 대해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고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란이 지난 47년 동안 보여온 행태를 ‘교묘한 술책’으로 규정하며, 이전 정부들과 달리 현 행정부가 이란을 강력히 상대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2026-04-19 02:51 권순욱 기자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가 파키스탄을 거쳐 전달된 미국의 새로운 협상 안건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실질적인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미 공세를 이어갔다. SNSC는 18일(현지시간)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의 1차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원인을 미국 측에 돌렸다. 이란은 “(미국 측이)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과도한 요구를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기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적이 과도한 요구를 철회하고 전장의 현실에 맞는 요구를 제시할
2026-04-19 02:26 권순욱 기자
이란이 전격적으로 선언했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치가 불과 하루 만에 뒤집히며 중동 정세가 다시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역시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이란이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18일(현지시간) 재봉쇄로 귀결됐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2026-04-18 23:26 이규화 대기자
2026-04-18 23:11 한기호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 개방을 발표한 17일(현지시간) 이후 유조선 10여 척이 해협을 통과했으나 이튿날 이란 군부가 재봉쇄를 발표하면서 선박 피격이 잇따르고 있다. 일시 개방 후 피격 보고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한 유조선은 최소 12척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18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고속공격정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1척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UKMTO는 유조선 선장을 인용해 고속공격정 2척이 오만 북동쪽
2026-04-18 23:03 김광태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이란군의 날’을 맞아 강경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의 드론이 미국과 시온주의 범죄자(이스라엘)들을 향해 번개처럼 타격을 가하듯, 용맹한 해군 역시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군 편제 가운데 ‘해군’을 지목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하겠다고 한 이란 외교장관의 전날 엑스 게시글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외무장관의 글 게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의 조
2026-04-18 20:50 김대성 기자
2026-04-18 20:15 김대성 기자
2026-04-18 19:55 양호연 기자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원하는 영국인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어중간한 협력 관계보다 재가입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단체 ‘베스트 포 브리튼’(Best For Britain)이 유고브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EU 재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약간 지지한다는 응답은 16%였다. 강력한 반대는 24%, 약간의 반대는 8%였다. 현재 노동당 정부는 EU 재가입이나 단일시장, 관세동맹 재가
2026-04-18 19:54 양호연 기자
이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열릴 것으로 전망됐던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20일 전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란 매체가 이란은 미국과 2차 협상을 가질지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강경파와 군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란 타스님 뉴스는 18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에게 입수한 정보를 근거로 “트럼프(미 대통령)의 대이란 해상봉쇄와, 최근까지 계속 메시지가 교환된 협상들에서 드러난 미국의 과도한 요구 탓에 이란은 현재로선 다음 협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란은 미국이 과도한 요
2026-04-18 19:20 이규화 대기자
2026-04-18 18:42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