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을 지낸 카말 하라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고 치료 받던 중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이란 당국과 CNN 등 외신들은 이달 초 테헤란 자택에서 공습을 당했던 하라지가 이날 숨졌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공격의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목한 바 있다. 공습 당시 하라지의 부인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하라지는 중태에 빠
[속보] “美·이란, 3라운드 협상 종료…일부 심각한 의견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심도 있게 협상 중”이라면서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게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타결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과 합의가 되는지는 내게 상관 없다”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 12시를 넘겨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
워싱턴이 ‘중동 늪’에 빠진 사이 베이징은 ‘동부 전선’ 넓히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평양에 외교 수장 왕이를 파견해 북중 전략적 공조를 심화하는 한편, 베이징에서는 대만 야당인 국민당 수뇌부를 맞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고히 하며 동아시아 정세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방북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의 ‘다극세계 건설’ 정책에 지지를 표명하고, 지역·국제정세에 관한 북한의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테러 정권과 그 대리 세력에 맞선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1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밤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공세가 아직 종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아직 할 일이 더 남아 있다”며 “그들이 우리의 목을 조이려고 했지만,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전쟁 종식을 목표로 약 50년 만에 최고위급 대면 회담에 돌입했다. 양국은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놓고 밤늦게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으나, 통제권 등을 둘러싼 시각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시간 11일 오후 5시 30분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시작됐다. 이번 만남은 1979년 양국 국교 단절 이후 47년 만의 최고위급 회담이자,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42일 만에 마련된 공식 협상 테이블이다. 미국 측은 JD
2026-04-12 04:10 권순욱 기자
이라크의 새로운 국가 수반이 선출되면서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의회는 11일(현지시간) 2차 투표를 통해 쿠르드애국동맹(PUK) 소속의 니자르 아메디(58)를 임기 4년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쿠르드자치지역 도후크주 출신인 아메디 당선인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내각에서 2024년까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 선출은 시아파(총리), 수니파(의회의장), 쿠르드족(대통령)이 권력을 분점하는 이라크의 정치적 관행에 따른 것이다. 의회 내 최대 계파인 시아파 진영의 지지를 업고 당
2026-04-12 03:18 이규화 대기자
영국 정부가 인도양의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에 반환하기로 했던 기존 협정의 이행을 보류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정부는 차고스 제도 주권 이양을 위한 법안을 차기 의회 회기 안건에서 제외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협정이 기지의 장기적 미래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지만, 미국의 지지가 있을 때만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미국 및 모리셔스와의 추가 협의가 선행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이번 보류 결정의 배경에는 동맹국인
2026-04-12 03:05 이규화 대기자
파키스탄이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며 총력 외교전에 나섰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를 비롯한 군·정부 수뇌부가 전면에 나서 양측 대표단을 환대하고 실무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을 각각 면담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란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을 복도까지 나와 포옹으로 맞이하며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표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샤리프 총리가
2026-04-12 02:52 권순욱 기자
미국과 이란이 1979년 단교 이후 47년 만에 최고위급 직접 회담을 갖고 전쟁 종식을 위한 역사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5시 30분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양국 대표단이 마주 앉았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일 전격 합의된 ‘2주간의 휴전’이 발효된 지 나흘 만에 성사된 것으로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동석하는 3자 대면 방식이다.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을 수반으로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 약 30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2026-04-12 02:42 권순욱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은 가운데서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화력 공방은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에서 종전안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공습을 지속했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부 나바티예 지역의 크파르시르 마을이 공습을 받아 4명이 사망했다. 인근 제프타와 툴 마을에서도 각각 3명씩 목숨을 잃었다. 오후에는 테파흐타 지역에서 5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최소 1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
2026-04-12 02:36 권순욱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협상 개시 시점에 맞춰 세계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본격 착수했다. 미군 군함이 대이란 군사작전 시작 이후 이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협상 국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고강도 압박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부사령부 소속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며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USS 프랭크 E. 피터슨함과 USS 마이클 머피함 등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아
2026-04-12 02:31 권순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협상에 돌입한 11일(현지시간) 미국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전세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이 무엇을 뜻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뜻하는 정리 작업이 무엇인지 불분명한 가운데 미 언론에서는 복수의 미 군함이 이란과의 조율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이란전쟁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를 비난하다가 “우
2026-04-11 23:55 김광태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역사적인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양측 대표단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세부 안건 조율에 나서며 사실상 간접 협상의 막을 올렸다. 제이디(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 및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주도하는 이란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각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과 미국 회담의 세부 사항은 이 만남의 결과
2026-04-11 21:24 박양수 기자
미국과 이란의 사상 첫 종전 협상이 열리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전 세계 취재진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지만 정작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내용이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협상을 자국의 외교적 성과를 홍보할 기회로 삼고 파격적인 입국 편의를 제공했다.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전날 SNS를 통해 “항공사들은 비자가 없어도 방문객들의 탑승을 허용해 달라”며 도착 비자 발급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평소 한 달 이상 소요되던 비자 발급 절차가 현장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되면서 세
2026-04-11 21:16 박양수 기자
미국과 이란이 2026년 2월 발발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역사적인 고위급 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외교 관계가 단절된 1979년 이후 최고위급 인사가 마주하는 이번 협상은 중동 정세의 운명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전용기편으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누르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 라인이 미리 도착해 밴스 부통령을 맞이했다. 파키스탄 측에서도 이샤크 다르
2026-04-11 20:44 박양수 기자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 협상 세부 사항 조율 등에 돌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날 이란 대표단이 샤리프 총리와 회담했다며 “이란과 미국 회담의 세부 사항은 이 만남의 결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샤리프 총리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란 대표단은 전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2026-04-11 20:21 김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