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융복합 교육 및 연구성과 인정받아 세종대학교는 에너지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종대가 지난 20여 년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한 융복합 기술 교육 및 연구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200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기후변화 대응 전문 교육기관인 세종대 기후특성화대학원은 환경부 지정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기후정책 이행과 전문 인력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 5년간에는 총 40개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SCI급 국제논문 93편, KCI급 논문 124편,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399건에 이르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기록했다.세종대는 석박사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후대기 환경통계, 수처리 기술정책,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탄소포인트제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 에너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현장 종사자들
2025-06-18 11:24 정래연 기자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4일부터 15일까지 전통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도예가 성석진의 개인전 `UNIVE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달항아리`와 `UNIVERSE`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도자의 조형미와 정신성을 현대 감성으로 해석한 도예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성석진 도예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와 일본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통 백자의 단아한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개의 사발을 붙이는 `업다지` 기법을 활용해 탄생하는 비대칭성과 균열은, 그 자체로 도자기의 불완전함 속에 깃든 생명력과 조화를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인천국제공항,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공공기관에 상설 전시돼 있으며, 국내외 유수 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다.이번 전시의 타이틀이자 중심을 이루는 `UNIVERSE` 시리즈는 작가가 여주 작업실 앞마당에서 마주한 밤하늘의 별빛과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다. 백유, 재유, 수금 등 다양한 유약
2025-06-04 14:57 박용성 기자
한국공학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교육부는 전형 운영 역량, 고교교육 연계성, 사회적 책무성, 예산 운영의 적절성 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한국공대는 2022년 첫 선정 이후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2026년 사업에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2년간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 △대입 정보 접근성 확대 △사교육 부담 완화 △전형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지역 기반 입시 연계 프로그램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뢰받는 입시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서종현 입학홍보처장은"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청 및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고교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국공대는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육의 공공
2025-06-04 14:54 유은규 기자
이호진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무인이동장치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집속 메타표면 기반의 초소형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광학·전자파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IF=8.0)`에 2025년 5월 게재됐다.연구팀은 이호진 교수(교신저자)를 비롯해 이원우 박사(전자정보공학부, 제1저자), 박홍수 박사(지능형반도체학과, 공동 제1저자), 전자정보공학부 박창근 교수, 홍순기 교수로 구성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형 메타렌즈는 두께 1㎜ 미만의 단층형 메타표면을 활용한 전자파의 에너지 집속이 가능하며, 수직 입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입사각을 가진 전자기파에 대해서도 우수한 집속 성능을 보였다.기존 메타표면 기반 렌즈 기술은 대부분 가시광선 대역에 집중되어 있어, 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하는 통신 및 안테나 응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숭실대 연구팀은 중심 동작 주파수인 22.5㎓ 대역에서 편광 방향에 무관하게 작동하는 독립적인 전자기 집속 특성을 구현, 밀리미터파 대역에서 작동 가능한 새로운 메타표면 렌즈 설계 기술을 제시했다. 이 메타렌즈는 입사
2025-06-04 14:52 정래연 기자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창업데이`를 맞아 지난 22일 정승렬 총장을 연사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국민대에서의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국민대 경영대학의 창업데이는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경영대학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국민대 경영대학 및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인 정승렬 총장은 "국민대가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하여 국민대의 역사, 비전 및 개인의 삶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총장은 "학교를 세운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중흥을 일으킨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가 결합된 기업가정신은 타인의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우리 대학의 DNA"이라고 설명하며 "의지가 실현되면서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주요 대학 중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고 학교의 역사를 언급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기업가정신을 통해 얻은 여러 성과를 통해 국민대의 현재를 평가했다. 정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이 이야기하는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회를 포착
2025-05-28 11:34 박용성 기자
숭실대학교는 교직원 및 건축학부 소모임 `해빛`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더불어봉사팀과 함께 지난 17일 동작구 내 저소득 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도배·장판 시공 프로그램으로, 주거 취약계층인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숭실대는 매달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 날 봉사단은 낡고 훼손된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봉사에 참여한 숭실대 교직원 L씨는 "직접 현장에 나와보니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숭실대학교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숭실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
2025-05-28 11:28 유은규 기자
장주기 쌍성의 속도 분석을 통해서 약한 중력의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 채규현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기존의 2차원 속도에 의존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새로운 중력측정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방법은 극도로 약한 내부 가속도로 궤도 운동하는 장주기 쌍성의 측정된 두 별 사이의 정밀한 3차원(그림1) 속도에 대해서 베이즈(Bayes) 정리에 기반한 마르코 연쇄 몬테 카를로(MCMC: Markov Chain Monte Carlo)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중력 상수의 확률분포를 얻는다. 이 연구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획득한 고성능 전용 컴퓨터가 사용됐다. 연구 결과는 천문 및 천체물리 분야 세계적인 저널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의해 미국 현지시간 기준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온라인으로 공개됐다(논문 제목: Low-Acceleration Gravitational Anomaly from Bayesian 3D Modeling of Wide Binary Orbits: Methodology and Results with Gaia Data Release 3). 채 교수는 새로운 방법의 의미에 대해 "기존의 방법은 하늘로 투영돼 나타나는 2차원 횡단속도만을 사용한다는 한계 이외에도, 중력값의 확률분포를 얻을 때
2025-05-28 11:26 정래연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학부 정현혁 교수가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19일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 장관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지호 총장이 정현혁 교수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박헌일 교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서연 기획처장, 강하나 교육혁신처장, 윤호숙 일본어학부장이 함께 배석하여 수상자를 축하했다.정현혁 교수는 한국 내 일본어사(日本語史) 연구의 대표적인 학자로, 특히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 제작된 `키리시탄 국자본`의 문자 및 표기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 교수는 2007년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는 드물게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키리시탄 활자본뿐만 아니라 관계 사본의 문자 표기까지 분석 범위를 확장해 활자본과 사본 간 차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상용한자의 훈독 변화를 시대별로 분석해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한자 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2010년 한국연구재단
2025-05-27 11:23 정래연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 돈암 수정캠퍼스 수정홀(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2회 성신 크리스탈 음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성신여대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음악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성북구 등 지역사회 주민과 성신여대 교직원 및 학생, 발전기금 기부자, 국제학생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함께한 가운데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윤 지휘자의 유쾌한 연주곡 설명이 가미된 해설형 클래식 무대로 꾸며진 이번 음악 콘서트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 3~4학년 학부생 29명으로 구성된 성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협연에는 성신여대 기악과 교수이자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피호영 교수가 참여해 깊이 있고 수준높은 연주로 무대를 빛냈다. 피호영 교수는 몇 년 전 `70억짜리 연주`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1, 2부로 나뉘어 1시간 20분간 진행된 공연은 ▲텔레만의 `Burlesque de Quixotte`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차이콥스키의 `현을
2025-05-27 11:20 노희근 기자
"AI·디지털 역량으로 대학-지자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할 것" 숭실대학교는 서울특별시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숭실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대학과 연계해 교육과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지자체 협력형 지역혁신사업이다. 총 35개 대학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숭실대는 서울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숭실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타 서울권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미래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AI·소프트웨어 융합 교육 확대, 지역 밀착형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산학협력 기반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서울RISE 캠퍼스 타운 사업에서
2025-05-27 11:18 전미진 기자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400명 이상 참여… 영어 수업·실습 중심 커리큘럼 직접 체험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지난 24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진로·전공 체험 행사 `Discover the U`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 미국 명문대 교육을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Discover the U`는 미국 명문 유타대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아시아캠퍼스의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전공 수업 청강, △9개 전공 실습 부스, △교수 및 재학생과의 소통, △진로 상담, △캠퍼스 투어 등 캠퍼스 내외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모든 활동은 유타대 교수진과 재학생이 전면 영어로 진행해 실제 캠퍼스의 학습 환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용인 홍천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원은채 학생은 "심리학과 경영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진로 방향이 명확해졌다"라며 "실제 수업처럼 생생한 경험을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2025-05-26 11:31 박용성 기자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로 한국 반도체 위상 제고” 박우찬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모바일 레이트레이싱 GPU 기술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블룸버그(Bloomberg)를 비롯한 주요 해외 매체들이 박 교수의 GPU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술이 게임,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영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그래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우찬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레이트레이싱 GPU 기술을 모바일 기기에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일찍이 EE Times 등 국제 기술 전문 매체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2018년 RTX 시리즈를 출시하기 전부터 독자적으로 고성능 레이트레이싱 구현에 도전해 온 것으로, 해당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레이트레이싱은 빛의 경로를 물리적으로 계산해 더 사실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로, 고사양 그래픽 표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현재 박 교수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사운드 트레이싱`까지 확장, 3D 그래픽과 음향의 융합을 통
2025-05-26 10:48 노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