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4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채 굴착기 2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옹벽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굴착기가 콘크리트 덩어리를 걷어낸 상태이며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파내며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07-16 22:24 박양수 기자
[속보] 소방 “오산 옹벽 붕괴사고 매몰자 1명 구조…심정지 상태”
2025-07-16 22:17 김광태 기자
[속보]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차량 2대 깔려”
2025-07-16 20:00 박양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부모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 견종철 최현종 고법판사)는 16일 유족 4명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사는 피해자의 부모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나머지 유족 2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가해자 전주환(34)은 2022년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
2025-07-16 18:31 양호연 기자
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한우 국밥’ 판매가 중단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이 세균수·대장균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봉지당 800g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놀다푸드가 제조한다. 남양주시에 있는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했고, 소비기한은 2026년 7월7일까지다. 식약처는 “남양주시청에서 이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고 있다”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하고 판매자는
2025-07-16 17:33 양호연 기자
지난해 3번째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2부(이헌숙 김종근 정창근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당심에서 아무런 사정 변경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
2025-07-16 17:26 양호연 기자
친구들과 일본에 여행 중이던 10대 한국인 대학생이 규슈의 유명 폭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쯤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의 하라지리 폭포에서 한국인 대학생 A씨(1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전날인 13일 오후 7시 30분쯤 “남성 1명이 폭포 웅덩이에 빠져서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관광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A씨는 당시 친구 3명과 이곳 폭포를 찾았다가 20m 아래 웅덩이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2025-07-16 17:21 양호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항공유 100ℓ가 대전시 유성구 탄동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항공유 100ℓ가 탄동천으로 유출됐다. 구는 1차적으로 이 항공유가 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며 갑천 유입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탄동천 일대에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을 설치해 5시간여 동안 기름 방재작업을 벌였다. 구와 경찰은 기름을 옮기는 배관이 낡아 항공유가 흐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7-16 16:47 양호연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혈세 낭비 관행에 철퇴가 내려졌다. 대규모 적자를 낸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주민소송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다. 대법원은 이정문 당시 용인시장과 수요예측 연구용역을 맡았던 공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민들에게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한국교통연구원 소속 연구원 개개인의 불법행위 책임과 관련해선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6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낸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2025-07-16 16:21 권준영 기자
또래 여성을 사귀는 척 속여 그 부모의 현금 등 자산 100억원 상당을 가로챈 20대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영철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가 빼돌린 현금 중 일부를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기소된 공범 B(20대)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대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재력가인 C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부모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
2025-07-16 15:33 김광태 기자
[속보] 박정훈 “VIP 격노, 설이 아니라 사실…진실 밝혀질 것”
2025-07-16 13:23 김광태 기자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일상 속 흔히 사용하는 전자제품과 가구가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피해를 키우는 ‘숨은 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는 계절적 특성과 함께 멀티탭 과열, 난연 처리되지 않은 침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주택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에어컨과 연결된 멀티탭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콘센트에 연결된 2구 멀티탭에 에어컨과 실외기가 동시에
2025-07-16 10:05 양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