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환자 ‘절단 공포’ 없앤다… 색 변화로 상처 악화 확인

    당뇨 환자 ‘절단 공포’ 없앤다… 색 변화로 상처 악화 확인

    당뇨성 궤양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해 절단해야 하는 중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특히 미세한 상처도 만성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상처 부위의 산성도(pH), 포도당 농도, 온도 등 생화학적 지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감염 여부나 악화 징후를 살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성 궤양 상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드레싱 패치를 내놨다. 반복적인 채혈 없이 상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당뇨 환

  • 헌혈 기준 10년 만에 손본다… OTT 구독권·포토카드 검토

    헌혈 기준 10년 만에 손본다… OTT 구독권·포토카드 검토

    정부가 헌혈 기준을 10년 만에 손질한다. 저출산·고령화로 헌혈 인구는 줄고 수혈 수요는 늘자, 헌혈 가능 대상을 넓히고 병원의 혈액 사용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주요 헌혈층인 10·20세대를 겨냥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권과 한정판 포토카드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혈액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우리나라 헌혈률은 주요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헌혈자의 절반 이상이 10~20대에 몰려 있다. 10~20대 인구는 2020년 116

  • 손상된 뇌, 약한 자극으로 회복시키다… 뇌졸중 재활 효과

    손상된 뇌, 약한 자극으로 회복시키다… 뇌졸중 재활 효과

    자연 회복이 어려운 만성 뇌졸중 재활을 돕는 비침습형 신경자극 기술이 개발됐다. 뇌를 강하게 자극하는 대신 약한 수준의 자기장으로 뇌 스스로 회복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뇌졸중 환자의 운동 기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형일·권혁상(사진)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세한 자기장으로 뇌의 회복을 돕는 '저강도 초고주파 자기자극 시스템'(UHF-LiMS)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면서 주변 뇌 조직이 손상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운동과 감각, 언어

  • ‘미세먼지의 경고’…1시간 노출만으로 폐 넘어 간·신장·뇌까지 이동

    ‘미세먼지의 경고’…1시간 노출만으로 폐 넘어 간·신장·뇌까지 이동

    미세먼지에 자주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계절이다. 이 맘 때면 매일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다. 호흡기를 넘어 뇌와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 저하뿐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주로 대기 중의 농도와 사망률 또는 질병 발생률 간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온 이후 어디로 이동하고 어떻게 분포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체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 女 폭음 늘고 男은 감소…40대 男 폭음률 최고

    女 폭음 늘고 男은 감소…40대 男 폭음률 최고

    한국의 음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남성 폭음은 줄었지만 여성 폭음은 오히려 늘며 성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특히 30대 여성의 폭음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40대 남성은 여전히 가장 높은 폭음률을 기록했다. 10일 질병관리청의 '연간 음주자의 월간 폭음 경험과 만성질환 유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월간 폭음률은 남성은 감소하고 여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2015~2024년 연간 음주자의 월간 폭음률 추이를 분석했다. 월간 폭음률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자리에서 남성은

  • 한타바이러스 감염 크루즈선, 현지주민 반발속 10일 스페인 앞 카나리아제도에

    한타바이러스 감염 크루즈선, 현지주민 반발속 10일 스페인 앞 카나리아제도에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승객 3명이 숨지며 ‘공포의 크루즈’가 된 ‘혼디우스’호가 10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입성한다. 지역 사회로의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한 여러 국가의 거부로 갈 곳을 잃었던 이 배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중재와 스페인 당국의 수용 결정으로 마침내 퇴로를 찾았다. 모니카 가르시아 고메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영해를 떠난 혼디우스호가 10일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 카나리아 제도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당초 테네리페항 정박이 논의됐으나, 감염 확산을 우려한 현지 주

  • “공포의 크루즈”… 대서양 뒤흔든 한타바이러스 확진 5명으로 늘어

    “공포의 크루즈”… 대서양 뒤흔든 한타바이러스 확진 5명으로 늘어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확산 일로에 놓였다. 현지시간 7일 기준으로 확진 사례는 5건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철저한 대응을 전제로 감염 확산이 통제 가능한 수준임을 분명히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총 8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5건이 한타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 3건이었던 확진 사례는 의심 환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5건으로 증가했

  •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최근 발생한 ‘충주 산모 뺑뻉이 태아 사망’ 사건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재정지원과 의료진 보호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7일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개별 의료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지역 필수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고위험 분만을 담당하는 산과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며 “이는 의료진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정책적인 실패의 결과”라고

  • “트럼펫 연주자가 진단받은 ‘허리디스크’, ‘복압’도 주의해야”

    “트럼펫 연주자가 진단받은 ‘허리디스크’, ‘복압’도 주의해야”

    ‘2026시즌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최근 KBS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공연은 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 제10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말러의 곡을 선보이는 첫 자리였다. 특히 말러 교향곡 제5번은 트럼펫 솔로로 시작된다. 아무 악기 없이 트럼펫 소리로만 무대를 채우기 때문에 관련 연주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담당 연주자의 얼굴엔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공연 직전 헬스를 하던 중 허리를 다친 탓이었다. 연주자는 해당 영상에

  • 위암 수술 성공률 높일 비책 찾았다…수술 중 위암조직 88% 정확도로 실시간 판별

    위암 수술 성공률 높일 비책 찾았다…수술 중 위암조직 88% 정확도로 실시간 판별

    인공지능(AI)과 자가형광분광법으로 위암 조직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는 윤홍만 위암센터장 연구팀이 김형민 국민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술 중에 위암 조직을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다. 수술할 때 종양의 정확한 경계를 파악하는 게 수술 성공률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조직 절제 후 검사실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즉시 판단이 어렵다. 연구팀은 별도의 염색이나 준비 과정이 필요 없는 자가형광분광법에 주목했다.

  • “쥐도 없는데 어떻게?”… 대서양 크루즈 강타한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의심”

    “쥐도 없는데 어떻게?”… 대서양 크루즈 강타한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의심”

    대서양을 횡단하던 호화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태를 두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공식 제기했다. 통상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가 폐쇄된 선박 안에서 인간끼리 옮겨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국장은 5일(현지시간) “매우 밀접한 접촉자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해당 크루즈선 내부에서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가 승선 전 이미 바

  • 두통 반복된다면 의심…소아 뇌종양, 양성도 안심 못 한다

    두통 반복된다면 의심…소아 뇌종양, 양성도 안심 못 한다

    아이들의 잦은 두통과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가 ‘소아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학업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치부하여 간과하기 쉽다. 특히 오후보다 아침에 심한 두통, 분수처럼 뿜어내는 구토, 불안정한 걸음걸이 등의 이상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즉각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실제 병원에서 뇌종양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환자는 한 해 2587명에 달하며 그 중 약 50.4%가 악성 뇌종양 환자다. 세부 통계를 보

  • 생후 4개월 영아에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한 청주 보건소

    생후 4개월 영아에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한 청주 보건소

    청주의 한 보건소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에게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보건당국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의 한 보건소에서 생후 4개월 영아에게 유효기간이 지난 4월 30일까지인 5가 혼합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의 예방이 가능한 영유아 백신)을 접종했다. 보건소 측이 이 사실을 인지한 후, 백신을 전량 폐기했다. 접종 받은 영아에게선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연휴 기간에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폐기 처분하

  • ‘장롱 면허’ 간호사 25만 명…심각한 대도시 쏠림에 지역 의료 공백

    ‘장롱 면허’ 간호사 25만 명…심각한 대도시 쏠림에 지역 의료 공백

    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는 절반 수준인 30만명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면허는 취득해놓고, 장기간 간호 업무에 종사하지 않아 비활동 상태인 ‘장롱 면허’ 간호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4일 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간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5만명이었다. 이 중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실제 활동 중인 간호사는 전체의 29만8554명으로, 전체의 약 54%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활동 간

  • ‘청주 원정 분만’ 사망에…정은경 “어디서든 안심 분만할 임산부 의료체계 만들 것”

    속보 ‘청주 원정 분만’ 사망에…정은경 “어디서든 안심 분만할 임산부 의료체계 만들 것”

    반복되는 ‘임산부 뺑뺑이·원정 분만’ 사례 속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느 지역에서든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임산부·신생아 의료체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불과 며칠 전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한 충북 청주의 임신부가 부산까지 이송됐지만, 끝내 태아가 숨진 사례도 있었다. 그동안 유사한 사례가 되풀이됐지만, 뒤늦게 정책 당국의 담당자가 부랴부랴 이같은 약속을 내놓은 것이다. 정 장관은 3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청주 지역의 임신부께서 29주 태아의 심박수가 저하되는 응급상황으로 인해 부산에 있는

  • 英 연구진 “감기 바이러스, 암 전이 막아준다”…‘유방암 치료’ 희망 생겼다

    英 연구진 “감기 바이러스, 암 전이 막아준다”…‘유방암 치료’ 희망 생겼다

    콧물과 기침 증상을 동반하는 감기에 걸린다는 게 반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감기와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암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RSV 감염이 암의 확산을 막는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이 기침과 콧물 등 흔한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RSV의 새로운 효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폐는 유방암이 가장 흔히 전이되는 장기다. 4기 유방암 환자의 60%에서 폐로 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