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여행을 다녀온 뒤 피부에 침투한 기생충으로 인해 성기에 뱀 모양의 발진이 생긴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 출신 22세 남성은 1주일간 성기 부위가 가렵고, 뱀 같은 모양의 발진이 생겨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의료진에게 “며칠 전 맨살로 해변의 모래사장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상태를 살펴본 의료진은 “신체 중요 부위에 5cm 길이의 붉은 발진이 생겼다”며, 그에게 크리핑 감염(CLM·피부유충이행증)이란 진단을 내렸다. 피부유충이행증은 갈고리 벌레의
2025-07-16 18:40 박양수 기자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이 유엔(UN)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는 가장 커 성별 인식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제140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발표하는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세대와 젠더프로그램(GGP)이 주관하는 국제패널조사 세대와 젠더조사(GSS)의 한국 조사로, 연구원은 이 연구에
2025-07-16 18:35 양호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러닝 열풍이 불고 있다. 다만,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 달릴 때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가장 큰 위험 질병은 열사병이다. 신수정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
2025-07-16 10:13 양호연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한밤중에 급성 복통으로 병원 입원을 찾았다가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로 인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라디오 방송에도 빠졌다. 11일 SBS 관계자는 김영철이 건강상 이유로 이날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환자복 차림의 사진과 함께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수요일 귀가 후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었다. 짜장면이 살짝 매웠는데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했다”며 “복통약을 먹어도 차
2025-07-11 22:52 박양수 기자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던 올여름 온열질환자가 사흘 만에 하루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76명이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로써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44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로 따졌을 때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1424명(사망자 9명 포함)으로, 전년 같은 기간(사망자 3명 포함 495명)의 2.9배에 달했다. 온열질환자는 일찍 찾아온 기록
2025-07-11 18:18 이미선 기자
전국적인 무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온열질환자가 8일 하루에만 200명을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이었다. 하루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로써 질병청이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로 따졌을 때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121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86명)의 2.5배에 달했다. 올
2025-07-09 16:31 박양수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잠자기 전 ‘우유 한 잔’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주목받고 있다.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여러 영양소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2025-07-09 13:55 정래연 기자
중국의 5세 여아가 온천에서 목욕한 후 혼수 상태에 빠졌다. 그 이유가 충격적이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이다. 중국 펑파이신문과 홍콩 매체 오리엔탈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 아이는 지난 6월 7, 14일 두 차례에 걸쳐 푸젠성 샤먼시의 한 온천에서 목욕을 한 뒤 그 달 22일부터 미열과 두통, 구토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져 이튿날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24일부턴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검사 결과 A양은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
2025-07-05 10:28 강민성 기자
의료인 해외취업 전문 기업 ‘㈜팬지’는 9월과 10월 미국 본토와 괌 내 주요 의료기관의 방한 면접을 진행하며 사전 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취업이민 영주권(EB-3)을 기반으로 한 정규 채용으로, 미국 병원이나 기관이 고용 스폰서가 되어 영주권을 신청하는 공식 절차다. 해당 비자를 통해 승인받은 간호사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장기 근무와 체류가 가능하다. 또한, 미국 간호사로서 시급 40달러 이상을 기준으로 연간 억대 연봉 수준의 안정적이고 높은 급여를 받을 수
2025-07-01 14:14 박상길 기자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 이철희 대표원장이 지난 6월, 국내 개원의 최초로 독일 로벤스타인(Lowenstein) 본사 인증 `양압기 기기 관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echnical Training in Bangkok 2025`를 통해 부여된 것으로, 양압기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 이해부터 정밀 점검, 위생 관리, 수리 등 전반적인 기술 습득과 실습 평가를 모두 통과해
2025-06-26 13:32 정용석 기자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영화관이나 테마마크에서 판매하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얼음 음료 `슬러시`가 인기 음식으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아이들의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 음료가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음식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 의학학술지 `소아질환회보(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대학 연구진은 2018~2
2025-06-20 17:44 박양수 기자
한의학 기반 비만 치료 전문기관 다이트한의원이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과의 임상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2025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본점에서 참관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참관은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실제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공식적인 MOU 체결을 앞두고 시행되었다. 다이트한의원 서울
2025-06-19 12:00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