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한우 국밥’ 판매가 중단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이 세균수·대장균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봉지당 800g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놀다푸드가 제조한다. 남양주시에 있는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16일 오후 7시 4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채 굴착기 2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옹벽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굴착기가 콘크리트 덩어리를 걷어낸 상태이며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파내며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 소방 “오산 옹벽 붕괴사고 매몰자 1명 구조…심정지 상태”
[속보]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차량 2대 깔려”
바닷가 여행을 다녀온 뒤 피부에 침투한 기생충으로 인해 성기에 뱀 모양의 발진이 생긴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 출신 22세 남성은 1주일간 성기 부위가 가렵고, 뱀 같은 모양의 발진이 생겨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의료진에게 “며칠 전 맨살로 해변의 모래사장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상태를 살펴본 의료진은 “신체 중요 부위에 5cm 길이의 붉은 발진이 생겼다”며, 그에게 크리핑 감염(CLM·피부유충이행증)이란 진단을 내렸다. 피부유충이행증은 갈고리 벌레의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이 유엔(UN)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는 가장 커 성별 인식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제140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발표하는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세대와 젠더프로그램(GGP)이 주관하는 국제패널조사 세대와 젠더조사(GSS)의 한국 조사로, 연구원은 이 연구에
2025-07-16 18:35 양호연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부모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 견종철 최현종 고법판사)는 16일 유족 4명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사는 피해자의 부모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나머지 유족 2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가해자 전주환(34)은 2022년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
2025-07-16 18:31 양호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사건 심문이 18일 오전 진행된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날 오전 청구한 구속적부심 사건은 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 정혜원 최보원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심문 기일은 18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지정됐다. 윤 전 대통령은 심문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적부심사에 윤 전 대통령 출석 여부는 내일(17일) 접견을 통해 파악 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이 청구되면 기존 영장전담 판사들이 아닌 합
2025-07-16 18:30 김광태 기자
정부가 1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취약계층 예산, 국방예산 등을 삭감해 마련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 그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법무부는 이날 정부 합동으로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이번 추경에서 감액 조정된 예산은 상반기 집행실적, 사업 추진 절차 등을 감안해 예상되는 불용 규모를 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필수 예산을 삭감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재원이 마련되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8:24 양호연 기자
16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림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둔치주차장 4개소가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천 29개소와 안양천, 중랑천, 탄천에 위치한 둔치주차장 4개소를 통제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녁부터 17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50㎜ 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없으며, 방재지설을 가동하지 않았다. 시
2025-07-16 18:20 양호연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함에 따라 강제 인치 지휘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 구속적부심 청구가 중앙지법에 접수됐다는 걸 확인하고 현장 지휘를 위한 방문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내란특검은 15일 서울구치소장에게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고검으로 인치하라는 지휘를 내린 바 있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특검 수사관이 현장에 나와 달라는 요청 공문을 보냈다. 다만 윤 전 대통
2025-07-16 18:01 윤상호 기자
여야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사흘째인 1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대북관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자 강하게 반발하며 퇴장했다. 국회는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김영훈 고용노동부·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했다. 먼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방북 전력을 고리로 야당의 공세가 펼쳐졌다. 김 후보자는 2011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명분으로 방북을 신청한 바 있
2025-07-16 17:27 윤선영 기자
지난해 3번째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2부(이헌숙 김종근 정창근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당심에서 아무런 사정 변경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
2025-07-16 17:26 양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