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 맥 G5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PC라는 애플 컴퓨터의 주장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지난 23일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행한 기조연설에서 신형 파워맥을 소개했다. 그는 G5 프로세서를 채택한 신형 파워맥이 펜티엄 4 및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3GHz 델 시스템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벤치마크 결과를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신형 파워맥은 기존 시스템들에 비해, 상당 부분들이 개선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SPEC(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 테스트에서 델의 시스템을 비교제품으로 선정한 것을 문제 삼았다. 애플의 성능 테스트는 벤치마크 전문업체인 베리테스트에 의해 진행됐으며, 테스트는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의 델 시스템과 동일한 GCC 컴파일러를 돌리는 방식으로 실시됐다.비평가들은 델 시스템이 GCC 대신 윈도우 및 인텔전용 컴파일러에서 작동하는 경우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비난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틴 레이놀드는 델 시스템들이 애플의 방식 하에서 기록한 결과보다 30%~40% 높은 점수를 얻을 수
-
새로나온 해리포터 5편을 서점에서 사지않아도 볼 수 있다? 책을 스캔해 e북 포맷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점점 쉬워지고 속도도 빨라지면서 해리포터 5권은 나온지 1주일이 채 못돼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미 1∼4권은 물론 영화와 오디오북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출판업계도 ‘냅스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매사추세츠 대학생이자 온라인 스케줄 프로그램 PickATime.com(www.pickatime.com) 시스템 관리자인 웨인 챙은 “MP3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인기있는 책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책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e북 기기가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을 e북으로 변환시켜 올리는 사람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보통 네티즌들”이라고 말했다.MS 리더(Reader)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책을 스캐닝하고 포맷을 변환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식의 파일은 인쇄된 책을 그대로 스캔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생산·유통하는 정식 e북의 복사방지 기술로는 전혀 손쓸 방
-
MS가 161명을 정리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자사의 컨설팅 사업부문에 단행했다. 지난 23일 MS는 미국 전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인원감축 결정을 통보했다. 또한 MS는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앞으로 6주 동안 MS 내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현재 약 2000개의 일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이번 구조조정은 MS에게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주력 사업의 이동에 따른 인원 감축은 있었지만 이 같은 큰 규모의 정리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번 정리해고 단행은 MS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원 감축에 해당된다.MS의 대변인인 스태시 드래이크는 이번 MS의 컨설팅 사업부문 구조조정은 그동안 기술에만 치중했던 것을 탈피해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관련 부문에 주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이어 드래이크는 "MS는 기술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고품격의 컨설팅 서비스 및 산업전문 솔루션 개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MS의 인원 감축은 2500명 규모의 서비스 사업부문에 속해 있는 컨설팅 사업부문을 대상으로 단행되었으며 컨설팅 사업부문에는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한편 드래이크는 MS는 또한
-
덴마크의 알보그 동물원측은 동물원에서의 미아방지를 위해 부모들이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을 이용한 추적 시스템 설치를 준비중이다. 사람의 행적을 추적하는 트래킹 기술 전문 회사인 블루태그가 어린이가 입고 있는 옷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블루투스 장치인 `바디태그`를 개발했다.주변 곳곳에 설치된 기지국들이 블루투스 장치인 태그를 감지하면 무선 랜을 통해 중앙 기지국에 위치를 알려준다. 또 중앙 기지국은 수신된 위치 정보를 위치 파악을 의뢰한 사람에게 전송한다.부모들은 시스템이 장착된 핸드폰을 중앙 기지국에 등록시킨 후에 자녀의 위치 의뢰 메시지를 보내면 20초 내에 의뢰한 메시지의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에 알보그 동물원은 동물원 전 지역에 걸쳐 200개의 태그와 50개의 액세스 포인트를 배치할 계획이다.알보그 동물원의 책임자 헤닝 줄린은 "우선 알보그 동물원이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돼서 기쁘다. 블루태그 추적 시스템의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이 트래킹 솔루션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블루태그의 비즈니스 개발 부서 부사장 피터 런드는 "만일 어
-
한 투자 회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일부 국가와 회사들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나노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노 기술 R&D 예산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가 10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미터의 10억 1분) 이하 물질의 구성 성분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최첨단 과학 기술인 나노 테크놀로지는 그동안 분석가, 미디어, 투자자들에 의해 과대광고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와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나노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럭스 캐피털이 발표한 나노테크리포터 2003에 의하면 현재 나노기술에 많은 연구와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00년 미국은 당시 대통령이던 클린턴에 의해 나노기술 이니셔티브가 선포되었으며 그 이후 약 20억 달러를 나노기술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유럽공동체인 EU도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나노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다. 나노기술에 관한 투자는 아시아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 직접 미국 대학들과 산학연을 맺거나 특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노 기술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럭스 캐피털에 따르면 일본은 나노기
-
오라클은 피플소프트가 J.D.에드워즈를 인수하더라도 피플소프트 합병은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SAP나 MS와 경쟁하기 위해 추가 인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만을 원한다. 하지만 오라클의 부사장인 척 필립스는 지난 25일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앱월드에서 “피플소프트가 J.D.에드워즈를 인수한다면 결국 두 회사를 인수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필립스는 오라클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이면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일인자인 SAP를 견제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 중 하나인 피플소프트 인수는 1년 이상 고려했다고 덧붙였다.또한 필립스는 만일 피플소프트의 적대적 인수가 성사될 경우 오라클은 앞으로 10년간 피플소프트 고객의 약 30%를 SAP에 뺏기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오라클의 목표는 피플소프트 고객 모두를 오라클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SAP의 금융 소프트웨어와 피플소프트의 HR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을 잃을지도 모른다. 물론 피플소프트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탈이 이미 시
-
인텔, 프린스턴 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 등 비중 있는 학계, 산업계 구성원들이 전세계를 관통하는 인터넷 네트워크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동작하는 플래닛랩(PlanetLab)은 연구원들이 전세계에 분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시험해 볼 수 있는 실험용 네트워크다.관련 업계에서는 플래닛랩에서 행해지는 연구로 대규모 사용자에게 비디오 방송을 전송하는 데 적절한 방법을 고안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 비디오는 궁극적으로 전세계에 포진한 모든 PC에 전송 속도의 저하 없이 방송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 또한 안티바이러스 업체들은 새로운 바이러스나 DoS 공격을 초기에 감지하는 데 플래닛랩의 실험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교수 데이브 쿨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할 연구진에게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플래닛랩의 목표다. 아마 미래에 등장할 애플리케이션은 전지구 규모로 스스로를 확산시키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쿨러는 인텔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가 협력해 구축한 ‘랩렛(lablet)’을
-
지난 20일 오라클의 수석 부사장 척 필립스는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극소수의 주식 매입만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전화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비록 피플소프트 측이 오라클의 제의를 거부하긴 했지만 오라클은 주당 19.50달러라는 현금 입찰가를 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필립스는 “피플소프트의 투자자들은 합병에 매우 협조적이다. 그들에게 유일한 문제는 단지 가격에 관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필립스는 오라클이 이미 피플소프트 주주의 과반수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 계획을 설명했다고 강조하면서 “주주들에게 ‘어떤 가격이 적당한가?’라고 질문하자 모두들 주당 19~20달러라고 답했다. 그 중간을 택해 19.50달러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6일 주당 현금으로 16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피플소프트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선 오라클은 피플소프트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시작한지 사흘이 경과한 지난 18일 입찰가격을 19.50달러로 올려 발표했다.필립스는 CNET 뉴스닷컴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주식을 매입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리 많은 정도는 아니라고 인정했
-
경기침체와 세입감소로 많은 미국 주 및 지방정부 예산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美주의회회의(NCSL)에 따르면 몇몇 주는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당국은 주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예산삭감을 대폭 단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이미 예고된 일이지만 ‘죽음의 신’으로 불리는 비용절감이라는 과제는 이제 주 사법기관까지 압박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정부기관이 이같은 가혹한 비용절감 과제를 떠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법정이 인원을 줄이고 운영시간 단축에 들어간 가운데 최악의 상황으로 법정 폐쇄 압박을 받는 곳도 있다. 판사를 비롯해 헌신적인 법원 직원들은 법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사법체제에 대한 예산감축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재원감소와 소송업무 증가는 곧 법원이 ‘더 많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함을 의미한다. 판사로 재직한 지난 18년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필자는 이 문제 해결의 열쇠는 e파일링(e-filing)에 있다고 확신한다. e파일링은 전자적인 법정서류관리 및 서비스를 의미
-
ATI가 저가형 PC용 칩 제품군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주중 공개될 신제품은 저가형 PC의 그래픽 성능을 상당히 강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통합 그래픽’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ATI는 이 자리에서 통합형 칩셋 신제품 RS300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통합 칩셋 : 그래픽 프로세서와 PC의 기본 기능을 제어하는 칩셋을 통합한 형태의 제품).ATI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는데 이번 신제품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했다.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통합 칩셋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판매되는 PC의 50%가 통합 칩셋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그래픽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 같은 통합 칩셋을 사용하는 저가형 PC는 최신 3D 게임을 즐기기엔 역부족이다.통합 칩셋의 인기에 가장 큰 이익을 보고있는 업체는 인텔. 통합 칩셋의 약 60%가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기반 제품이다.존 페디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존 페디는 “RS300은 기존 통합 칩셋에 비해 상당한 그래픽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말대로
-
IBM은 오늘(한국시각)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 사용될 클러스터용 옵테론 서버를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진행중인 클러스터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이 시스템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듀얼 프로세서를 갖췄으며 1.75인치 두께의 랙 마운트형 서버다.IBM은 다수의 클러스터로 하나의 강력한 컴퓨팅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신형 옵테론 서버를 개발해왔다.클러스터 시스템은 제약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은행 등 강력한 컴퓨팅 환경이 요구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경쟁업체 AMD도 새로운 옵테론 칩을 통해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IBM이 새로 조직한 ‘딥(deep) 컴퓨팅’팀을 이끌고 있는 데이브 튜렉은 “정부 연구소 등 이미 예전부터 AMD를 도입한 곳에서는 옵테론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다”면서 “든든한 사용자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인텔 제온 및 펜티엄 프로세서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운용할 수 있으며 덧붙여 64비트를 지원, 보다 많은 메모리를 수용할 수 있고 특정 계산에서 더 빠
-
팜소스가 기업 환경에 좀더 적합한 팜OS인 ‘사하라’ 운영체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팜소스 CEO인 데이빗 네이걸이 말했다. 사하라에는 보안과 웹브라우징, 문서 읽기, 인스턴트 메시징과 이메일 기능을 좀더 개선시켜줄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간다고, 세빗 아메리카 연설을 통해 네이걸이 밝혔다. 또한 팜소스는 IBM과 노벨, 비스토와 제휴 관계를 통해 팜OS에 더 많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추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팜은 물론 팜소스 부문은 사하라 출시를 계기로 지금까지 컴퓨팅 기기 지원에 핸드헬드를 포함시키는 것을 주저해왔던 기업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이 팜OS를 더 많이 채택하게 된다면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MS 포켓 PC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기에 시장 점유율을 더 이상 빼앗기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이다.팜은 현재 경쟁사인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핸드스프링은 인수하는 한편, 팜소스는 분사시켜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지난 18일 팜은 사하라가 팜OS 6의 코드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팜OS 5는 좀더 강력한 ARM 프로세서를 탑재시킨 새로운 팜OS 가운데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