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린 것 같아 상의에 셔츠만 입고 거울 앞에 섰는데, 왠지 밋밋해 보일 때가 있다. 이때 툭 걸치거나, 휙 두르는 것만으로도 입체감을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카디건. 기본적인 카디건 연출법으로는 셔츠 위에 카디건을 입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해주면 된다. 셔츠는 소매가 슬림한 형태를 택해야 카디건을 입었을 때 팔뚝 부분이 강조되지 않는다. 좀 더 단정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가운처럼 두를 수 있는 롱 카디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길이는 엉덩이를 완전히 덮을 수 있고, 허벅지까지 가려지는 것으로 한다. 허리 라
2026-04-22 11:25 김수연 기자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입어보면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옷이 있다. 가로줄무늬 티셔츠. 아무생각 없이 입었다가는 자칫 영화 '빠삐용'의 죄수복으로 보인다. 가로줄무늬 티셔츠의 정식 명칭은 '바스크 셔츠'(Basque shirts). 프랑스 남서부의 바스크 지방 어부들의 작업복에서 시작돼, 19세기 프랑스 해군의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되면서 널리 전파됐다. 마린 룩(marine look)의 대표 아이템인 바스크 셔츠를 센스 있게 입는 방법을 알아 본다. 바스크 셔츠를 고를 땐, 줄무늬의 굵기부터 잘 살펴야 한다. '
2026-04-15 15:08 김수연 기자
봄은 화려하다. 개나리부터 진달래, 벚꽃, 철쭉까지 온갖 꽃들이 앞다퉈 피면서 거리를 총천연색으로 물들인다. 사람도 저마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화사한 옷차림으로 거리로 나선다. 봄에 옷 잘 입기는 이래서 어렵다. '화사함'을 권하는 계절 분위기를 따라가다 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컬러 과부하'가 걸리기 십상이다. 과부하는 피하고 '컬러 센스'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봄철 코디 팁을 알아본다. 핵심은 셔츠-스웨터-양말의 조합을 활용하는 것이다. 셔츠와 양말로 화사한 분위기를 내고, 이를 스웨터로 정돈해 준다. 남자들은 색감이
2026-04-08 14:02 김수연 기자
한 달 넘게 이어진 중동전쟁은 우리 일상이 플라스틱과 비닐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에너지 공급망 불안으로 소재 공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쓰레기봉투를 포함한 비닐봉지는 물론 음식포장용 랩, 일회용 컵, 빨대까지 사재기 조짐까지 일고 있다. 이런 난리통을 아예 라이스프타일 전환의 기회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탈(脫)플라스틱·비닐로 가는 첫 걸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본다. 시작은 아침 출근길에 텀블러를 챙겨가는 것으로 하는 게 좋겠다. 커피 전문점에서
2026-04-01 13:38 김수연 기자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한결같이 곁에 있어 준 반려견 '휴지'와 반려인 강민경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서로 닮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보여준다. SNS를 타고 확산된 이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과 휴지는 카페 앞 벤치에 앉아 서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시선이 꽂히는 것은 강민경이 착용한 블루 톤의 양말과 니트, 휴지가 입은 하늘색 후드 점퍼다. 둘을 더 닮아보이게 하는 요소, 바로 시밀러룩이다. 반려견·반려인 시밀러룩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라면
2026-03-25 16:47 김수연 기자
개나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초봄이다. 계절에 맞는 화사한 메이크업을 해보고 싶지만 허옇게 올라오는 각질 때문에 고민이라면, 당장 홈케어 습관부터 점검해보자. 메이크업을 망치는 각질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 만한 피부 표면 정리팁을 소개한다. 약산성 세안·3초 토너·미세 스크럽을 기억해 두면 좋겠다. 값비싼 뷰티 기기가 없어도 실천할 수 있다. 각질이 자주 올라온다면, 우선 지금 약산성 세안제를 쓰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각질층은 피부 표피의 가장 바같쪽에 있는 것으로, 적절하게 있으면 피부를 보호하지만 과하게 생성
2026-03-18 14:01 김수연 기자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기도, 봄 분위기를 내기도 애매하다. 이럴 때 요긴한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방도'라 불리는 미니 스카프 하나면 간절기 고민은 얼추 해결되겠다. 있어도 어떻게 매야 할 지 몰라 고민이라면 아래 팁을 참고하면 좋겠다. 방도는 폭이 좁은 끈 형태의 스카프다. 브랜드 로고부터 화려한 레오파드, 귀여운 캐릭터 등 다양한 무늬의 제품이 나오고 있어 그날 그날의 옷차림에 맞게 골라 쓰는 재미가 있는 아이템이다. 방도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목에 착 달라붙게 한 번 감아 매듭을 묶어 착용하는 것이다. 매
2026-03-11 14:12 김수연 기자
얼음이 녹아 비가 되고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우수'(雨水)가 지나고, 봄맞이 청소를 하기 좋은 2월의 마지막 주말, 집안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꿔보겠다고 소품 장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잠깐 멈춰 작년 이맘 때를 떠올려 보자. 꾸미기 아이템은 많았는데, 어떻게 배치해도 어색하진 않았는지. 올 봄에는 아이템 욕심을 버리고, 홈 스타일링의 기본부터 챙겨보자. 딱 세가지만 기억해도 좋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방향성을 분명히 찾을 것, 꾸밀 공간의 구도를 염두에 둘 것, 벽면을 활용할 것 등이다. 우선 평소에 SNS에서 찾아 휴대폰에
2026-02-25 16:24 김수연 기자
계절이 겨울에서 조금씩 봄으로 다가서고 있다. 지하철 역사 안 꽃집에서부터 길거리 무인 꽃집까지 생길 정도로 높아진 소비 접근성을 활용해 집안에서 미리 봄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꽃테리어'(꽃+인테리어) 기술이 있다. 일상을 취향에 맞는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은 여러가지. 가구를 교체하거나 벽지를 바꾸는 등 큰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일 여유가 없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꽃테리어로 공간에 주기적으로 작은 변화를 가져와보는 것도 방법이다. 꽃은 장미 하나만 해도 종류가 다양해 그
2026-02-18 09:40 김수연 기자
디저트카페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킨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원재료까지 품귀라는 이 아이템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즐길 방법은 없을까? 쫀득한 식감의 찰떡과 초코의 조합이 특징인 ‘찰떡파이’, 두유액으로 만든 가공두부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만 있으면 가능하다. 집에서 시도해 볼 만한 ‘홈 두쫀쿠’ 레시피를 소개한다. 우선 쿠키를 채울 속부터 준비한다. 소면 굵기의 가공두부면 300g을 오븐용 용기에 넓게 펼쳐준 뒤 200도℃ 예열한 에어프라이에 넣고 7분, 면을 다시 뒤집어서 7분, 마무리로 5분 정도 구워준다. 바
2026-02-12 06:30 김수연 기자
세계적인 사진가 스콧 슈만의 스트리트 패션 사진집 '사토리얼리스트'에 등장하는 옷 잘입는 이탈리아 남자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가슴팍과 허리춤이 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포켓치프는 기본이고, '설마 저기에 그걸?'하는 의아함이 생길 정도로 반전을 주는 벨트 연출까지. 남성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패션 센스를 높이는 법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액세서리와 함께 패션 스타일을 뽐내는 이들의 모습은 'K-아재'로 불리는 한국 사회 중장년 남성들이 참고할 만한다. 밋밋할 수 있는 패션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작은 팁을 소
2026-02-04 16:49 김수연 기자
착용 유무에 따라 스타일이 확 달라지는 아이템이 있다. 작지만 강력한 효과를 내는 아이템, 바로 블랙 뿔테 안경이다. 이것 하나로 카리스마를 더하는 연출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카리스마를 주기 위해 옷에 과하게 힘을 줬다가 낭패만 봤다는 이들에게 적극 권한다. 콧등 위에 가볍게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일단 얼굴형에 맞는 프레임을 찾아야 한다. 이 단계에선 '가상 피팅'이라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화면 중앙에 얼굴을 맞춰 놓으면 타원형, 둥근형, 사각형 등 내 얼굴이 어떤 형인지를 분석해
2026-01-28 13:44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