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타면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편입한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자산운용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사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반도체주 중심의 채권혼합 ETF를 핵심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이는 안전자산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에 올라타려는 퇴직연금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2026-04-13 16:24 김지영 기자
코스닥 바이오주가 개별 종목이 아닌 하나의 묶음처럼 움직이는 '동조화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자금이 집중됨에 따라 특정 종목 이슈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코스닥액티브'는 지난달 상장 이후 이날까지 24.73% 후퇴했다. 같은 날 상장한 'KoAct 코스닥액티브' 역시 19.49% 하락하며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코스닥 지수(-7.93%)보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
2026-04-06 16:12 김지영 기자
한국 국채가 내달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국내 채권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편입이 단기적인 금리 인하를 이끌기보다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을 지탱하는 '구조적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내달부터 WGBI에 실편입된다. 앞서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FTSE Russell)은 지난 2024년 10월 한국을 지난해 11월부터 WGBI에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편
2026-03-30 17:55 김지영 기자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법 개정 이전 시행이라는 이례적인 방식 속에 출범했다. 시행 첫날 일정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으나, 복잡한 세제 구조와 소급 적용 부담으로 실효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상위 증권사들의 RIA 개설 수는 이날 오후 장 마감 기준 약 8850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증권사는 아직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거나 계좌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제 개설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해 국내 투자로 유도하는 정책 상품이
2026-03-23 16:52 김지영 기자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관련 리포트와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몰캡 종목에서 단기 급등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되면서 자금이 몰리면 주가가 빠르게 뛰는 반면 시간이 지나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회수가 높은 코스닥 관련 리포트가 발표된 종목에서는 장중 급등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RFHIC는 지난 10일 하나증권에서 종목 리포트가 공개된 후 장중 8만500원까지 치솟으
2026-03-16 15:49 김지영 기자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출시된다. 기존 코스닥 ETF 자금이 코스닥150 대형주에 집중돼 온 가운데 종목 선별형 액티브 ETF를 통해 중소형주로까지 수급이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외국인 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과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스닥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은 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
2026-03-10 08:59 김지영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등에 업고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자 해외 상장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지수 추종 ETF에 자금이 집중되는 한편, 국내 투자자들까지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통한 우회 투자에 나서고 있다. 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코리아 불 3X 셰어즈(KORU)’ ETF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억603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당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
2026-03-02 18:29 김지영 기자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앞두면서 기업들의 보상 체계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과 IT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타 업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규제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적이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IT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RSU가 반도체·장비 업종과 프랜차이즈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RSU는 일정 근속 기간이나 성과 요건을 충족하면 실제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미리 정해진 가격에
2026-02-23 15:36 김지영 기자
코스피가 연초 대비 30% 급등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모멘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며 증시의 레벨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5.41%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30% 급등했다. 전 세계 주요 지수와 비교해도 코스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올해 11% 상승했고, 중국 상해종합
2026-02-16 05:55 김지영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자금이 급속히 유입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사 지분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ETF 설정액 증가에 따라 편입 종목의 보유 지분이 기계적으로 확대되며 대량보유 공시가 늘어난 것으로, 개별 기업에 대한 운용사의 투자 판단과는 무관한 사례가 상당수다. 다만 이를 전략적 투자로 오인한 해석이 확산되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 급등과 차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 혼선도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산운용사의 지분공시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2026-02-09 16:11 김지영 기자
산업용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주력 제품과 특정 고객사에 매출이 집중된 구조 속에서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생산·연구 인프라 확충과 사업 영역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IPO가 액스비스의 성장 지속성과 실적 안정성을 동시에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스비스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상장을 통해 23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1
2026-02-02 15:03 김지영 기자
발행어음 신규 사업자인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 상품 출시 직후 수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은행 예·적금 대비 높은 금리와 짧은 만기, 복잡한 우대 조건 없는 간결한 수익 구조가 투자자들의 '대기 자금'을 빠르게 흡수한 결과다. 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유동성 확보가 절실한 증권사들이 발행어음을 핵심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하나증권은 이달 중순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2026-01-26 16:04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