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관계 달라지고 세상도 달라졌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하는 게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는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최근 여권의 총선 패배 이후 쓴소리를 연일 쏟아내며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있다.
2024-04-16 07:58 안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거듭났다. 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에서 압승한 후, 이재명 대표는 공천과정에서 불거졌던 `친명(친이재명)횡재 비명(비이재명)횡사` 논란을 불식시키고 확실히 당을 장악했다. 친명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로 입성한 가운데 이 대표의 리더십은 공고해지고 있다. 지도부도 다시 친명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만 `사법리스크`는 돌파가 쉽지않은 족쇄다. 총선 결
2024-04-15 16:58 김세희 기자
‘6선 고지’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 차기 국회의장 유력 거론지자자들 응원 폭발 “국회의장 미애로 합의 봐”, “첫 여성(6선) 국회의장 추천합니다”“우리의 추 장군님. 우리의 희망입니다. 사랑합니다 ”, “나라를 살려주세요. 추다르크님” 더불어민주당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차기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주로 최다선 의원이 입후보하며, 국회 본회의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민주당 내에선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 조정식 경기 시흥을 당선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추미애 당선인 지지자들은 `적폐청산 간절함`, `미애로 합의 봐` 등의 문구가 담긴 응원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그를 격하게 응원하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당선인 공식 페이스북엔 지지자들의 응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추 당선인이 가장 최근에 올린 SNS는 현충원 참배 소식이다. 추 당선인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현충원 참배했다"며 "국민께서 나라가 힘들다
2024-04-15 15:15 권준영 기자
국민의힘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후속 조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윤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들을 참고해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당 내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을 내놨다.
2024-04-15 12:00 권준영 기자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소집한 윤재옥"국정책임 집권세력으로서 믿음 못 드려 죄송""국민께서 당이 거듭날지 분열·갈등할지 지켜보셔""우린 실의 빠져 우왕좌왕할 틈도 없는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도부는 15일 4·10 총선 참패 이후 첫 공식일정에서 "가감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의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확보 의석) 108석이란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겸허하게 받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총선 이후 국민들께선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를 예의주시하고 계신다"고 했다.이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
2024-04-15 10:34 한기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 당선된 첫날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첫 일정으로 대검찰청을 찾아 "검찰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라"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국민들께선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석열 대통령 일가 앞에서 멈춰 서는지 묻고 있다"고 했다.조 대표는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인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 검찰은 관련 재판에 그런 사실을 담아 `검찰 의견서`까지 제출했다"며 "김 여사가 만약 무혐의라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검찰은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느냐.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
2024-04-11 15:09 박양수 기자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이제 한 사람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녹색정의당은 올해 4·10총선에서 의석확보에 실패,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 검은 정장차림으로 등장한 심 원내대표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21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 놓으려
2024-04-11 12:39 김세희 기자
"국민 눈높이 안 맞았다" 安, 대통령실-여당 수직적 관계 일신 재차 촉구…여당서 黨政 공동책임론 4년 만에 총선 참패를 거듭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생에 한층 밀착하고, 수직적이던 대통령실-여당(당정)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제22대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출구조사 패배 예측을 뚫고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은 11일 YTN라디오 `뉴스킹` 인터뷰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책임이 커질지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커질지` 질문에 "아무래도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정부여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러면 첫번째 전격적으로 국정기조를 바꿔 민생에 더 밀착된 행동들을 해야 된다. 두번째 당정관계를 건설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민심과 좀 떨어진 정책을 만들면 그것에 당이 자유롭게 `그건 아니다, 이런 것이 더 국민들에게 맞다` 대안을 제시하면 시너지가 나고 국민도 만족하실 것"이라고 말했다.`선거 패배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들린다`는 물음엔 부인하지 않되 "정부도
2024-04-11 12:04 한기호 기자
"선거결과 제가 책임지고 사퇴, 어떻게 국민 사랑 되찾을지 고민"…정치 이어갈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행보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결과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회의원 특권포기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걸었던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향후 행보에 관해선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 100여일 간 저는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면서 "여러
2024-04-11 11:06 한기호 기자
민주당 이언주·추미애 등 24명…국민의힘 배현진 등 12명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여야 여성 정치인 36명이 대거당선됐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다.서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힌 중·성동을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여전사 대결`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 강동갑에서는 진선미 민주당 후보와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다가 진 후보가 지역구를 지켜냈다.광진을에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의 숨막히는 접전 끝에 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송파병 지역구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승리했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송파을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송기호
2024-04-11 10:22 김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최대치로 예상됐던 `범야권 200석`이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이 단독 과반의 압승을 거두면서 원내 1당을 차지한다는 예측이 맞았지만, 범야권 의석수를 실제보다 다소 높게 예상해 빗나간 결과를 예상한 셈이 됐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은 `사전투표`가 지목된다.11일 오전 5시 20분 기준 (전국 개표율 99.05%) 개표 현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석 의석 중 109석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군소정당 예상 의석은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다.선거 당일인 전날 오후 6시쯤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함께 85∼105석,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78∼19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군소정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상됐다.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망
2024-04-11 09:20 권준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과 관련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이어 "DJ(김대중)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말하고 "다행히 당을 이끌어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고도 밝혔다. 홍 시장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는 표현도 썼다.
2024-04-11 09:18 김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