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유찰` 1.7억 빌라, 최저입찰액 372만원까지 `뚝` "저 붉은 색들이 다 전세사기 물건이었다는건가. 끔찍하다", "입찰가격이 0원 근처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저런 물건을 사는 건 위험해보인다", "(경매 물건) 평수 보니 거의 투룸이다. 가난한 신혼부부들이 전세사기에 많이 당했을 것 같다."안녕하세요. 이번 [발로 뛰는] 주인공은 좀 어둡…다 못해 검붉습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 전세사기`인데요.며칠 전에 SNS 상에 붉게 물든 서울 강서구 일대 지도가 퍼지며 시끌시끌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가 큰 화곡동 빌라촌 일대의 경매물건 현황이었는데요. 저도 보자마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붉은 표식이 한두개가 아니었거든요.해당 지도 출처를 찾지 못해 저는 다른 쪽으로 경매 현황을 확인했습니다.(네 나중에 찾았습니다. 경매지도 사이트라고 하네요.) 4일 법원 경매물건을 알려주는 경매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시의 경매건은 2192건, 경기와 인천은 각각 2706건과 979건으로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도 문제지만 지방 상황도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경남이 200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090건 △전남 1049건 △경북 951건
2024-02-04 15:25 이미연 기자
`다양한 선택지 vs 접근성 혼돈` 기로에 선 교통비 환급제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아이폰 안되고 카드결제도 불가`K-패스 발표` 당일 `원조 독일 패스`는 예산 문제 불거져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요? 통신요금 전체적으로 다 올린 뒤 할인요금제 세분화시켜 놓은 것과 다름 없잖아요. 할인 정보에 정통한 사람 아니면 나머지 모두를 손해보게 만드는 방식이요."(온라인 커뮤니티)안녕하세요. 어우 절기상 가장 춥다고 알려진 대한(大寒)이 분명 지난 것 같은데 맹추위를 동반한 동장군이 너무 기승입니다. 건강 단디 챙기고 계시죠?그나저나 자그마해 귀엽다 못해 그림자조차 흐릿한 제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세금을 비롯한 기본 생활비는 숨만 쉬어도 왜 훅훅 오르는 걸까요. 연초에도 어김없이 날아왔었죠. 조만간 대중교통비가 오른다는 슬픈 소식이요. 흙흙.그.런.데 최근 교통요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발표에 살짝 설레였...다가 물음표가 백만개가 떠올랐습니다. 아니 딱봐도 너무 겹치는 사업을 왜 정부부터 수도권 지자체들이 각각 따로 하겠다고 아우성인걸까요. 그래도 일단 먼저 어떤 방식인지나 함께 알아보시죠.국민들의
2024-01-24 13:11 이미연 기자
"둔촌주공보다 두배 이상 꼬인 현장이다.""최악의 경우 청산이나 경매같은데, 조합 측에서 진 부채 해결이 요원하다면 아파트는 커녕 조합원 개인에게도 부채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작년 이맘때보다는 덜 추운 듯 하지만, 추위 최약체인 저는 여전히 회색롱패딩으로 중무장하고 돌아다니는 `회색김밥` 모드입니다. 기사 클릭해주신 모두 감기, 몸살, 코로나, 이름모를 바이러스 기타 등등 싹 다 피하는 겨울나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도 밝은 이슈를 모셔오지 못했습니다. 뭔가 엄청 꼬인 내용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시간이 벌써 서두가 길었습니다. 다짜고짜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지구로 함께 가보시죠. 경춘선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호평동이, 남쪽으로는 평내동이 펼쳐진 이 곳은 20여년 전 지구단위계획으로 조성되어 1시 신도시처럼 구획정리가 잘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물론 멀티플렉스에 먹자골목까지 자리잡아 상권도 안정화됐고, 초·중·고 등 학교도 많아 주거환경도 괜찮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구축 단지도 적지 않지만 북쪽에는 최근 입주한 단지들이 많아 어느 수도권 신도
2024-01-17 15:26 이미연 기자
"707동 EPS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세대(1~33층 전층)에서 그을음이 발견됐고, 주차장 및 다수 세대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중대한 하자`로 사용검사를 미뤄야하는 것 아닌가요."(세종시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안녕하세요. 새해 복 듬뿍 받고 계신가요. 밝은 소식들부터 전해드려야하는데, 연초 전국 여러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시끌시끌한 일들이 우후죽순 발생해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우선 민원이 폭주 중인 세종시 현장부터 가보실까요.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산울동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첫 주인공입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함께 지은 단지네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가구 등 총 1567가구라고 합니다. 애초 작년 12월 중순 사전점검이 잡혔는데, 시공사 측이 좀 더 완성된 모습을 준비하겠다고 해서 올해 1월 초로 사전점검이 연기됐습니다. 관련법에 따르면 사전점검은 입주 45일 전에 진행되어야했는데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내면서까지 3주나 미뤘네요. 그.러.나...잘 지어졌겠지-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현장에 방문한 입주예정자들은 망연자실 상태에 빠졌습니다. 우선 황당 케이스부터 가실까요. 세대 내 천정에 모델하
2024-01-11 20:10 이미연 기자
"1월 X일까지 계약하는 분들에 한해 발코니확장비 계약금을 지원해드립니다. XX, XX타입은 마감. XX타입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서울 한 미분양 단지 홍보 문자 중)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새해 복 듬뿍 받고 계시죠? `푸른 용의 해`라니 뭔가 기분이 웅장하지만, 자동으로 배달된 나이는 즉시, 격렬하게 반품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이 기사를 클릭해주신 분들 모두 올한해 원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내친 김에 잠깐 이 코너 소개도 갑니다. 가끔 댓글에 `기사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지면용이 아니라 분량 제한없이 쉽게 설명드리는 형식이라 딱딱한 기사체보다는 후루룩 읽어내려가실 수 있는 문체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주제는 뭘로 잡아야 하나 어제 마감 폭풍이 몰아친 뒤 이리저리 고민을 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띠로링` 사운드를 동반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네 서두에 나온 멘트가 그 주인공입니다.작년에 분양에 나섰던 저 현장은 서울 강북지역 초역세권임에도 `고분양가` 지적을 받아 수분양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곳입니다.
2024-01-03 14:55 이미연 기자
`제2의 지주택`으로 불리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에도 행정당국 사각지대 놓여…지주택보다 더 위험 "10년간 살아보고 결정하자." "10년 임대아파트 3000만원으로 10년 살자."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안전한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안."올해 주요 부동산 이슈 중 하나였던 `전세사기`의 상흔이 아직도 커지고 있는데, 최근 또다른 부동산 분야(?)에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주택조합`의 탈을 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천안, 대구, 인천, 김포, 창원, 오산...어휴 이 정도면 전국 방방곳곳에서 창궐(?)하는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가장 최근에는 지난 18일 화성시에서도 나왔네요. 이렇게 지자체들이 앞다퉈 `협동조합 민간임대주택` 주의보를 내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사단일까요.아니 그거 한 10년 싸게 살다가 분양받으라고 하던데, 그럼 좋은 거 아니냐-라고만 판단하시면 절대 아니되십니다. 그렇게 단순 홍보 멘트에 낚여 조합원 가입을 하신다면 몇십여년간 많은 이들이 피눈물을 쏟게한 `지역주택조합의 악몽`이 재현되기 때문입니다.우선 어떤 사업구조인지부터
2023-12-20 13:43 이미연 기자
"공공주택 사업에 대형건설사 참여요? 사업성이 보인다면 들어오겠지만, 공공 인센티브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언제`가 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국내 한 건설 전문가)올해 10월에 온다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이 두달이나 지각(?)을 했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12월에야 왔는데요. 아니라구요? 요 며칠 겨울치고는 더웠다구요? 압니다. 저도 미쉐린타이어 모드 롱패딩으로 무장했다가 다시 코트피플로 복귀했습니다.어익후 언능 주제로 되돌아가겠습니다. 흠흠. 올해 초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를 시작으로 촉발된 철근 누락 사태가 부동산면은 물론 사회면에 정치면까지 뜨겁게 달궜는데요, 그 대미(?)를 장식할 정부 방안이 어제 드.디.어 나왔습니다...만 살짝 김이 빠졌습니다.어제가 어디보자 12.12였네요. 지난 주말 몇몇 매체에서 정치권을 통해 입수했다는 혁신안 일부가 공개됐기 때문이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카르텔 척결`을 외치며 본인의 임기 내에 층간소음과 LH 사태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토부의 굵직한 정책
2023-12-13 14:01 이미연 기자
"현재 비아파트 주거시장의 비정상화는 `시장의 실패`가 아닌 `정부의 실패`다. 임대차계약의 당사자는 우리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빠져라."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이번 [발로 뛰는]에서는 국회 국민청원에서 최근 빠르게 동의수가 늘고 있는 이슈를 모셔왔습니다. ...어라 이 코너에서 다루지 않았느냐-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으셨다면? 어익후 기억력이 좋으시군요. 맞습니다. 9월말 세종에 무더기 전입신고서를 제출하는 시위를 진행한 레지던스협회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시위에 나섰던 주택임대사업자의 모습을 기억하시는군요.최근 이 분들과 뜻을 모은 분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전국레지던스연합회와 전국오피스텔협의회, 전국임대인연합회가 모여 `전국비아파트총연맹`(이하 총연맹)이 구성된 건데요.이 연맹은 이달 초 `비아파트 주거시장 정상화 촉구`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지난 9월 26일에 내놓은 일명 `9.26 공급대책`을 시장참여자 입장에서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총연맹 측은 "지난 9월26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매우 정치적인 대책발표로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논란거리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명백
2023-11-29 11:14 이미연 기자
"입주 3년차다. 저번에 조합해산에 동의했는데 왜 아직도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지 모르겠다." "준공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월급 챙기는 조합장들 많다. 정년 퇴직 없는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나보다."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돌아온 [발로 뛰는] 입니다. 아니 얼마 전까진 한달에 한번 쓰더니, 요새는 일주일? 출석률(?)이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네, 맞습니다. 어쩌다보니 이
2023-10-25 12:57 이미연 기자
"사업이 무산되면 납부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한다는 내용의 `안심보장제 보증서`까지 작성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서울 성동구 옥수동지역주택조합 사기 피해자) 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이번 시간 주인공은 `원수에게 권하라`는 악명(?)이 연관검색어로 뜨는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입니다. "뭐 그리 대단한 거냐"고 갸우뚱 하실 분들을 위해 잠깐 배경설명부터 출발합니다. 어우
2023-10-18 10:45 이미연 기자
"GS건설과 LH간의 협의가 아직까지 잘 되지않아 입주예정자 보상 등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죠, 10월 16일 날 LH 국감이 있습니다. GS건설은 그 전까지 합리적 보상안을 마련해 오시기 바랍니다."(10월 1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재 의원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에게 주문한 내용) 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이번 시간 주인공들은
2023-10-11 13:39 이미연 기자
10월 `이행강제금 폭탄` 앞둔 생활형 숙박시설 논란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문건에서도 레지던스를 주거시설로 홍보해 놓고, 이제와서 소유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위탁숙박`을 하라고 하느냐."(생활형 숙박시설 소유주)안녕하세요. 금융부동산부 이미연입니다. 저저번에 간만에 썼더니 "왜 이렇게 오랜만에 쓴거냐" "자꾸 안쓰면 (연재) 구독 해지하겠다"는 무서운 항의(...아니되십니다 ㅠ_ㅠ)를 해주신 분들이 출몰하셔서 이번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후다닥 잡았습니다. 이번 시간 주인공은 `시위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아니 요즘같은 온라인 시대에 생업을 팽개치고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여야할 일이 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네, 국토교통부 쪽에서는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우선 생활형 숙박시설(Serviced Residence, 이하 생숙) 관련입니다. 그거 요새도 분양하던데 무슨 문제 있느냐-고 물으실 분들을 위한 배경 설명부터 가겠습니다. 2021년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생숙의 주거 사용`이 금지됩니다. 일명 `레지던스`라고도 불리는 이 숙박시설은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애초 1988년 서
2023-09-24 16:06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