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이어 `더 파이널스` 주목엔씨 `TL` 자동사냥 제거… 글로벌 서비스 예정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그 뒤를 이을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게임사들은 성장 한계가 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국내 게임 3강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3N은 물론 크래프톤, 위메이드,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출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넥슨 `더 파이널스`·엔씨 `TL`, 글로벌 시장서 국내 3N 힘 보여줄까 당장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작품으로는 넥슨의 `더 파이널스`가 꼽힌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 8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더 파이널스`까지 흥행에 속도를 내면서 넥슨의 글로벌 행보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더 파
2023-12-11 19:23 윤선영 기자
K팝 팬들 시선 사로잡은 버추얼 휴먼 그룹, 30일 첫 EP음반으로 컴백새앨범에 자아 찾는 여정을 담아… 사실적 묘사로 실제 그룹과 흡사시공간 제약없어 세계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다양한 퍼포먼스 가능 K-팝에도 버추얼 휴먼 바람이 거세다. 버추얼 휴먼이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활동 모습도 실제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음악과 안무의 완성도도 실제 그룹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팬들은 그들에게 `자연인` K-팝 스타에 못지 않은 관심과 지지를 보낸다. "이번 컴백에서도 `역시나 메이브(MAVE:)구나` 하실 수 있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넷마블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가 오는 30일 첫 번째 EP 앨범 `What`s My Name(왓츠 마이 네임)`로 돌아온다. 올해 초 첫 앨범 `판도라스 박스`와 타이틀곡 `판도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메이브. 이번 활동에서는 안무 연습 등 보다 다양한 모습을 담은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진정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길"…각양각색의 곡으로 채워진 새 앨범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
2023-11-29 09:00 윤선영 기자
가상화폐·소송 등 악재 극복하고 게임 사업에 집중나이트 크로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올라블록체인 기술 더해 글로벌 시장 진출·신작 출시 예정 올 상반기 가상화폐 `위믹스`로 곤욕을 치렀던 위메이드가 다시 날아오르는 모양새다.중국에서 있었던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분쟁은 원활한 수습으로 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흥행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여기에 최근에는 시프트업 지분을 매각하며 700%에 달하는 수익을 올려 투자 선구안까지 주목받고 있다.연일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3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셈으로, 위메이드는 기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코인 사태 위기에도…본업 `게임`으로 질주 위메이드는 올 상반기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 사실이 알려지며 국회 로비 의혹이 제기되고 압수수색과 각종 소송이 뒤따르는 등 악재에 휘말렸다. 그러나 위믹스를 제외하면, 특히 본업인 게
2023-10-29 22:32 윤선영 기자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스포츠에 대해 갖고 있던 관념인데,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의 주장이자 e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27)이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뉴센추리호텔의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e스포츠에 관한 견해다. 그는 `기성세대 중에는 게임을 스포츠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도 있다`는 지적에 "e스포츠도 스포츠"라고 답했다.e스포츠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고정관념과 편견, 틀에 박힌 낡은 시각이 여전하다. "땀을 흘리지 않는 e스포츠가 과연 스포츠인가?", "e스포츠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것이 합당한가"라는 시각이 있다. 여기에는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란 등 게임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도 한몫 한다.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국내 인식 개선은 언제쯤? 한국 L
2023-10-02 14:30 윤선영 기자
AI 이미지생성기로 캐릭터 리소스 등 지원운영부터 마케팅까지 개발 편의 향상 주력`닥사RPG` 출시 50일만에 매출 5억원 달성개발자 4700명 인디게임 10만개 이상 출시 기존 출시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래픽과 타이틀만 약간 바꾼 듯한 양산형 게임이 산업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은 매출 규모로만 보면 2021년 기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사는 앞선 2분기 실적발표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업계에서는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는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K-게임의 위상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게임 산업이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는 위기의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생태계의 뿌리인 인디 게임을 발굴·지원하는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슈퍼캣의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다.하영민 슈퍼캣 펑크랜드 팀리더(팀장)는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인디 개발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구축해 게임 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펑크랜드` 개발자로 5년간
2023-09-17 18:49 윤선영 기자
국내 게임사인 넷마블과 컴투스가 3분기 신작 보따리를 풀고 있다. 이들 게임사는 그간 쌓아온 IP(지식재산권) 역량을 총집결한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의 조화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은 7월부터 9월까지 다달이 신작을 낼 예정이고 컴투스는 지난달에만 3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실적 부진을 털고, 컴투스는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stron
2023-08-07 18:41 윤선영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최고 점유율 경신`히트2` 등 모바일서도 성과… 매출 5~15% ↑엔씨 등 4개사, 대형신작 출시로 반등 노려 국내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과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중 넥슨만 웃을 것으로 보인다.1분기에 이어 2분기마저 넥슨이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히면서 국내 게임 업계에 1강 체제가 고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하반기 신작 출시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 만큼 반등 여지는 있다는 분석이다.◇전반적인 부진 속에 넥슨만 `훨훨`=게임 업계는 다음 달 2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에 돌입한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9일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크래프톤 등은 아직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늦어도 다음 달 둘째 주 정도에는 실적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넥슨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실적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884억~967억엔(약 8752~9571억원)으로 내다봤
2023-07-25 06:26 윤선영 기자
개발만 3년 반 소요… 이례적으로 중세시대 대신 우주배경의 SF세계관 채택사전예약 5일만에 100만명 돌파… "장인정신으로 올해 최고의 대작 만들 것"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25일 출시 `서브컬처 맛집`으로 불리는 카카오게임즈가 이번엔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맛집` 수식어 거머쥐기에 나선다.오는 25일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하고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로 MMORPG 장르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카카오게임즈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개발만 3년 반 이상…익숙한 맛에 새로운 맛 더한다카카오게임즈는 10일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미디어 체험 행사를 열고 정식 출시일을 25일로 공개했다.`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선보이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개발에만 3년 반 이상이 걸렸다.기존
2023-07-11 03:10 윤선영 기자
日 앱스토어 매출 1위 `블루 아카이브`중국서도 연평균 일매출 8억원 예상`에픽세븐`,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승리의여신:니케`도 대만서 각광 날개 단 국산 서브컬처 게임들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주도하는 한국은 물론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출시를 예고한 `블루 아카이브`의 현지 사전예약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지난 3월 31일 중국 사전예약을 개시한지 하루 만에 30만명선을 기록했고 이후 빌리빌리, 탭탭 등 주요 앱마켓 플랫폼에서 사전예약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프로모션 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460만건을 돌파했다.`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올해 1월 일본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현지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
2023-06-27 23:10 윤선영 기자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으로 세계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모바일이 주를 이루는 국내와 달리 콘솔은 일본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 플랫폼으로 국내 게임사들은 성공 사례가 적은 편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앞세워 국내 게임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네오위즈는 오는 9월 19일 `P의 거짓`을 정식 출시한다. ◇`피노키오` 원작
2023-06-12 16:28 윤선영 기자
채소·과일·주먹밥 캐릭터 올 벌써 26세쿵야 레스토랑즈 인별 팔로워만 11만명웹툰·웹소설 IP 확장… 글로벌진출 앞둬인생네컷·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도 인기배민호 대표 "우주까지 가는 IP 만들 것" 팝업스토어 오픈런 행렬, 자동차·화장품 등 각종 기업과 협업,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명. 넷마블 캐릭터 `쿵야`가 써 내려가고 있는 기록이다. 잘 키운 게임 캐릭터 하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쉬지 않고 팬들과 소통하며 사람들과 마음을 나눈다. 경제적인 부가가치는 덤으로 뒤따른다. 채소,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쿵야는 지난 1998년 탄생했다. 올해 26살이다. `캐치마인드(2001년)`를 시작으로 `야채부락리(2003년)`, `쿵야 어드벤처(2007년)`, `쿵야 캐치마인드(2019년)`, `머지 쿵야 아일랜드(2022년)`까지 넷마블은 쿵야 IP(지식재산권)를 게임 제작에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그만큼 게이머들에게는 익숙한 쿵야가 최근에는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이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그것도 과거 추억 속 캐릭터로 쿵야를 기억하는 1980~1990년대 생을 넘어 2000년대 생까지, MZ 전 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아우르며 폭발
2023-05-15 21:20 윤선영 기자
콘텐츠 수출액 70% 게임… P2E 수요 확인국내시장 성장률 하락세에 북미·유럽 공략넷마블, 메타버스 기반 `모두의마블2` 출시넥슨, 카트라이더 등 인기작 콘솔 확장 진행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꽉 막힌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플랫폼 영역 역시 모바일에 이어 PC·콘솔로 확장하며 활동 무대를 넓히는 모습이다.이들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최근 국내 게임 시장 규모와 전망은 둔화세가 뚜렷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초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보면 국내 게임 시장은 2020년 21.3%, 2021년 1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8.5%, 2023년에는 5.9%, 2024년에는 7.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국내 게임사들이 새 먹거리로 P2E 게임을 찾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배경이 됐다.◇국내에서 막힌 P2E 게임 글로벌로 들고 간다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방식으로 P2E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서는 관련 서비
2023-05-02 18:40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