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시절 '무쏘'라고 하면 강인한, 그러면서도 중후한 인상에 '프리미엄 정통 SUV'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소위 '테토스러운' 모델이면서도 남녀 할 것 없이 '드림카'로 꼽았던 기억이 난다. KG모빌리티 산하에서 무쏘는 픽업 정통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무쏘(사진)의 첫 인상은 기대만큼이나 강인했다. 전면은 마치 야수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큼지막한 사각 테두리 위에, 성곽을 연상케 하는 5개의 버티컬 타입의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좌우로 길거 이어진다. 두툼한 얼굴은 첫 인상부터 '무쏘'를 마주한
2026-03-08 10:17 장우진 기자
패밀리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효율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가격, 연비, 공간 등 전부를 따지면 남는 선택지는 몇 개 되지 않는다. 디자인과 개성까지 갖추려면 그만큼 비용을 더 지불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고민을 반영하듯 푸조는 프랑스 감성을 담으면서도 이전보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국내에 선보였다. 10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공간, 효율, 주행감각을 모두 강화하면서, 국내 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는 유럽 감성을
2026-02-22 09:30 임주희 기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표 모델인 기아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전보다 한층 커지고, 더 넓어진 신형 셀토스는 '첫 차' 고객들도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도록 첨단 안전 기능을 대거 탑재했고,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재미 요소도 풍부하게 담았다. 그러면서도 24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생애 첫 차 또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차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신형 셀토스의 첫 인상은 마치 '박스카'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전면 디자인은
2026-02-08 09:03 장우진 기자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장르를 처음 개척한 모델로 꼽히는 혼다 CR-V는 공간, 정숙성을 갖추면서도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까지 더한 밸런스가 좋은 차다. 일상과 아웃도어를 모두 포괄하는 균형감과 혼다만의 주행 완성도가 CR-V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30년간 글로벌에서 누적 1500만대가 팔릴 만큼 사랑받은 CR-V를 최근 시승했다. 2026년형 CR-V 하이브리드 2WD 모델로, 도심형 패밀리 SUV로서 상품성을 끌어올린 모델이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출시된 6세대 CR-V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각각 4
2026-02-01 09:00 임주희 기자
콤팩트한 크기의 차체가 내 손 안에서 자유롭고 경쾌하게 반응한다. 이 차를 운전하는 지금은 유럽의 해안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것 같은 기분 좋은 감각을 선사했다. 푸조의 정통 스타일리시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4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정책과 함께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푸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에 다이내믹한 비율,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천 송도를 시작해 약 65㎞를 시승하며 이 차의 디자인과 주행 성
2026-01-25 09:06 임주희 기자
근육질의 차체가 조용하고 빠르게 도로 위를 질주한다. 밟으면 밟는 대로 시원하게 달리는 차는 초원에서 사냥을 나선 맹수 같았다. 빠른 속도와 힘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실내와 만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탑승객들은 주행 내내 불안함 없이 휴식을 취하고 동영상을 보는 등 여가를 즐겼다. 최근 시승한 BMW iX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강력한 출력, 고급스러운 실내가 결합된 플래그십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였다. 야생마가 끄는 고급스러운 마차에 올라탄 기분이었다. 시원하게 달리지만 탑승객에겐 편안함을 선사했다. 외관 디자인
2026-01-18 11:05 임주희 기자
“정말 손 안 대고 있는 거 맞아요?” 뒷좌석에 탑승해 ‘Start Ride’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차장을 무사히 빠져나온 차가 도로에 진입했다. 자율주행에 대한 불안감도 잠시, 주변 차들에 자연스럽게 섞여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로보택시를 시승했다. 아직 상용화 전이라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했지만, 페달을 밟거나 스티어링 휠을 잡는 등 아무 조작도 하지 않았다. 모셔널의 로보택시는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2026-01-12 08:30 임주희 기자
차량이 답답한 도심을 빠져나와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로까지 총 40㎞가량 달린 뒤 계기반 속 연비를 확인해 보니 24.1㎞/ℓ가 나왔다. 연비가 불리한 사륜구동임에도 엄청난 숫자였다. 도요타가 199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차(HEV)인 프리우스는 긴 역사에 걸맞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차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만큼,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글로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23년 글로벌에 출시됐으며 한국에도 같은 해
2026-01-11 18:10 임주희 기자
가족과 함께 탈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간, 승차감, 안전, 편의 사양 등이 꼽힌다. 이에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선택지는 확 줄어든다. 가성비 전기차 맛집인 기아에서 출시한 패밀리 전기차 EV5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EV3를 사려고 했으나 크기 때문에 망설였다면, EV5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최근 EV5를 시승하며 출퇴근길, 도심, 도시 외곽 등 다양한 곳을 운전해 봤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한마디로 '깔끔'했다. EV5는 EV3의 형, EV9의 동생답게 디자인적으로도 그 중간에 위치해 있다. 전
2026-01-04 09:05 임주희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GLS’는 2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걸맞는 ‘편안하고 힘있는’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 여기에 편안한 실내 공간, 그리고 사치스러울 만큼의 고급 소재로 가치를 더했다. 웅장한 덩치에 양탄자를 타고 나는 듯한 고급스러운 주행감이 더해지면서 시승 내내 ‘삼각별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GLS 580 4매틱 AMG 라인’으로 3열 모델이다. 전장 5210㎜, 전폭 2030㎜, 전고 1840㎜의 차체는 첫 인상부터 운전자를 압도한다
2025-12-28 09:41 장우진 기자
스포츠카 브랜드가 만든 전기차를 상상해봤다. 작고, 유려한 외관에서 오는 민첩함과 스피드, 전기차이지만 내연기관차 같은 승차감·주행감을 구현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로터스를 타보니 이 같은 생각이 편견임을 알게 됐다. 스포츠카를 통해 쌓아온 고성능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의 공간·거주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기차만의 파워, 정숙성을 더해 로터스가 나아갈 미래를 구현했다. 로터스가 선보인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7년 동안 스포츠카를 통해 갈고 닦
2025-12-21 08:40 임주희 기자
바람을 가로지르며 매끄럽게 치고 나가는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 그 속에도 마치 레일을 달리는 듯 안정된 자세. BMW의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쿠페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 전기차의 즉각적인 힘이 한데 섞인 독특한 조합으로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iX2 eDrive 20'을 시승하며 이 차의 주행 성능과 디자인, 편의 사양 등을 살펴봤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iX2는 전기차와 SUV 그리고 쿠페형 실루엣이 결합
2025-12-07 09:02 임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