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광산구을) "경의 뜻대로 하시오."영화 `광해`의 대사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켜 화제가 되었던 장면이다. 결론적으로 정치는 주권자 시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 그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다.코로나19라는 터널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죄송하고 송구하다. 모두가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태고자 한다. 며칠 전, 법률안 4개를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19로 가장 심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의 지원을 위해서다. `재난 취약계층 지원 기본법 제정안`,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재난에 따른 피해로 모두가 힘들다. 분명 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이 존재한다. 재난취약계층 지원기본법은 고령자, 장애인을 포함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더 심하게 위기의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을 정의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지금까지 재난 대책은 관련 법에 새로운 조문을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소극적인 대응으로 한계가 컸다. 직접 피해가 인정된 사업장 등
2021-02-07 19:40
텅 빈 집 밤이 되니 더욱 썰렁해서뜰에 내린 서리라도 쓸어보려 했다가 서리는 쓸겠는데 달빛은 쓸기 어려워 그대로 달빛과 짝되게 하였네
2021-01-21 19:41
주인의 사랑이 못내 얕지 않은데본래 야성은 스스로 없애지 못했네서리 내린 달밤 구름 밖에서 우는 짝 있는데새장 속에서 깨닫지 못하고 떠돌기를 생각하네
2021-01-19 19:39
저녁 술 취해 지팡이 짚고 외딴 마을 지나자니몇몇 집 울 밑이 잔설에 잠겨있네매화 꽃망울은 바람 앞에서 안타까워 하는데냇가엔 사람 없지만 달은 한줄기 흔적을 남기네
2021-01-18 19:25
저녁 노을 산에 의지해 사립문 두드리는데앉아서 숲 안개비 사이 뜨는 맑은 달 보네향을 피운 조그만 집 말쑥하고 고요하니세속에 이런 자리 드묾을 새삼 깨닫네
2021-01-17 19:10
객사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이루니 나그네 마음속 이다지도 처연한가 오늘밤 고향에선 천리밖 나를 생각하겠지 서리내린 흰 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 해구나
2021-01-14 19:36 박영서 기자
새벽에 눈 내린 고개에 오르니봄 정취가 참으로 흐릿하네북을 바라보니 군신이 멀리 떨어졌고남으로 오니 어미 자식이 함께하네넓고 아득한 밤 안개 미혹하고높고 험한 하늘에 기대네다시 편지를 쓰려 하는데시름 가에 북으로 가는 기러기 있네
2021-01-13 19:38 이규화 기자
술이 익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작은 화로에 숯불이 벌겋다 날은 저물고 하늘엔 눈이 올 것 같으니, 어찌 한 잔 하지 않을 수 있는가
2021-01-12 19:12
누가 화살 맞아 다친 새와 같은 신세 불쌍히 여기랴스스로 말 잃은 늙은이 같은 마음 우습네원숭이와 학은 내가 돌아보지 않는다고 꾸짖겠지만어찌 엎어진 동이 속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줄 알겠는가
2021-01-11 20:00
등 있으나 달 없으면 흥겹지 않고달 있는데 등 없다면 봄이라 할 수 없지봄이 오니 사람이 옥 같고달 빛 아래 등불이 타니 달이 은쟁반 됐네
2021-01-10 19:23
관중과 악의의 재주에 뒤지지 않았건만관우와 장비가 죽었으니 무엇을 어찌할 수 있겠는가지난날 금리(錦里)의 사당 지날때양보음 읊고 나니 남은 한(恨)이 아직도 많네
2021-01-05 19:47
어린 대나무 겨우 몇 척이미 구름을 넘어설 높은 뜻 품었네몸을 올려 용이 되고자평지에 눕는 걸 좋아하지 않네
2021-01-0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