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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너를 죽이려는 자가 오면 네가 먼저 그를 죽여라."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탈무드`에 나오는 문장이다. 자신이 죽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죽이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한다`는 상황을 수없이 겪어본 민족이다. 이로 인해 `싸우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자연스레 배웠을 것이다. 지금도 총리, 장관 등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 그리고 군인이나 정보 당국자들은 이 논리에 따라 행동한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했다. 이란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의 숙소에서 잠을 자다가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아직까지 하니예가 어떻게 폭살당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설계하고 실행한 것은 분명하다. 자기 집 안방에서 손님이 살해됐다는 굴욕을 겪은 이란으로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중대 도발이기에 이란은 보복을 천명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도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하려면 하라`는 식이다. 대신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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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1981년 3월 30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총격을 받았다.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점심을 마치고 나오던 레이건을 향해 과대망상증 환자 존 힝클리 주니어가 실탄 6발을 장전한 리볼버 권총으로 저격했다. 6발을 모두 쏘았다. 존 힝클리 주니어는 곧바로 제압됐고, 레이건은 차량으로 옮겨졌다. 대통령에 취임한 지 불과 70일째 된 날이었다.백악관 대변인 제임스 브래디를 비롯해 경호원과 경찰관이 직격 당했고, 레이건은 방탄 리무진 차체에 맞아 튕겨나간 총알에 왼쪽 겨드랑이 부위를 맞았다. 레이건의 상태는 심각했다. 총알은 그의 왼쪽 폐를 뚫고 들어가 심장 가까운 곳에 박혔다.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레이건은 유머를 잃지 않았다. 수술실에 있는 의사들을 둘러보며 "여러분 모두가 공화당원이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민주당원이었던 한 의사가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 우리 모두가 공화당원입니다"라고 답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아내 낸시에게도 "여보, 총알 피하는 걸 깜빡 잊어먹었네"라고 말했다. 레이건은 죽음의 순간에도 이렇게 유머를 잃지않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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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1945년 8월 9일 0시 소련 극동군이 만주와 한반도 북부, 사할린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한반도를 담당한 부대는 제25군이었다. 9일 소련 태평양함대 소속 항공대가 일본 해군기지가 있는 웅기·나진·청진에 맹폭을 가하면서 공격이 개시됐다. 10일 경흥을 점령했고 11일 웅기에 상륙했다. 13일에는 나진을 접수했고 16일엔 치열한 전투 끝에 청진을 장악했다. 21일 원산 상륙작전이 이뤄졌고 24일 낙하산 부대가 평양과 함흥에 투하되자 조선 주둔 일본군은 항복했다. 소련 극동군 총사령관 알렉산드로 바실렙스키와 제25군 사령관 이반 치스차코프는 제88보병여단(88여단) 대대장 김일성을 북한의 지도자 후보로 추천했다. 나라가 새로 생겼으니 지도자도 젊어야 한다면서 그를 후보로 내세웠다. 스탈린은 승인했고 김일성은 북한의 새 지도자로 발탁됐다. 1948년 9월 김일성 정권이 수립됐고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북한은 만신창이가 됐다. 소련은 북한의 재건을 도왔다. 견고한 밀월 관계였다. 그러나 1956년 니키타 흐루쇼프가 공산당 서기장이 되면서 균열이 생겼다. `스탈린 격하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중국의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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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대(對)중국 `관세폭탄`이 미국 대선에서 새로운 전선이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앞다퉈 공약하는 모양새다. 서로를 거세게 비난하며 충돌해온 두 사람이건만 중국에 대한 경제 압박 만큼은 한 목소리다.지난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무더기 관세폭탄을 던졌다. 1974년 제정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전기차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것이다.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4배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태양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이번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는 오는 8월 1일 발효된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에서 생산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도 관세를 올릴 것을 예고했다. 중국이 멕시코를 미국 무역 제재의 우회 통로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설마했는데 바이든의 무역정책은 점점 더 트럼프처럼 변하고 있다.재임 시절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술 더 떠 전기차 뿐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관세 인상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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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이란은 고대 아케메네스 제국 이래 전통적 강대국이었다.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아리안족은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의 이란 땅(페르시아)에 정착했다. 기원전 550년경 이 곳에 아케메네스 왕조가 탄생했다.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었다. 제국은 정복전쟁에 나서 오리엔트 문명권 전체를 하나로 묶었다. 전성기 때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의 영토를 지배했었다. 1935년 팔레비 왕정에 의해 이란으로 국호가 개명되기 전까지 이란은 페르시아로 불렸다.친미 성향의 이란 팔레비 왕조는 이스라엘에 우호적이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에서 원유를 대거 수입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이끈 이슬람 혁명으로 관계는 급랭했다. 강력한 반미·반이스라엘 기치를 내건 신정국가는 미국에 등을 돌렸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도 단교했다.그래도 양국 관계는 1980년대까지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았다. 1980년 이란-이라크 8년 전쟁이 시작됐을 때 이스라엘은 무기 등을 공급하며 이란을 도왔다. 이후 이란이 레바논, 예멘,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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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대로 대선에서 압승해 집권 5기의 문을 열었다. 올해 72세인 푸틴은 오는 2030년까지 6년 더 권력을 쥐게 됐다. 2000년부터 집권했으니 이번에 임기 6년을 채우면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29년 장기집권 기록(1924년 1월~1953년 3월)을 깨게 된다. 더구나 푸틴은 지난 2020년 개헌으로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도 열어둔 상태다. 사실상 종신집권이 가능한 셈이다.당초 푸틴의 5선은 기정사실로 여겨졌으니 관심의 초점은 연임 성공 여부가 아닌 득표율에 있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푸틴 입장에선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보여주는 높은 득표율이 반드시 필요했다. 푸틴은 안간힘을 쏟았다. 그 결과 푸틴의 득표율은 87.28%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이었다.`살인 독재자`라는 비난까지 받는 그가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당수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 치하의 안정적인 러시아를 원하고 있다. 특히 중년 이상들은 이를 절실하게 생각한다. 소련 붕괴 이후 사회와 경제의 전례 없는 대혼란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1985년 소련 공산당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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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탄 발언`에 동맹국들이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유세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 중 방위비를 제대로 부담하지 않는 나라를 보호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과거 대통령 재직 시절 자신이 참석했던 나토 정상회의에서 오갔던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한 정상이 `만약 우리가 돈(방위비)을 안 내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보호해 줄 거냐`라고 묻기에 "절대 아니다. 돈 내지 않으면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걸 하도록 장려할 것이다"고 답했더니 "결국 돈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간단해 말해 나토가 돈을 안 내면 미국은 나토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나아가 나토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열광하는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라고 해도 미국 대선 후보가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부추기는듯한 발언을 내뱉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일이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를 듣고 환호성과 박수를 터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유럽에선 자체 방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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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향후 4년간 대만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총통 선거(대선)가 막을 내렸다. 2024년 `슈퍼 선거의 해`의 첫번째 주요 선거였고, 미·중 대리전 성격을 띈 것이라 큰 주목을 받았다. 예측불허의 선거가 치러졌던 것은 당연했다.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와 친중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라이칭더는 역대 총통 선거 중 가장 적은 표를 얻었지만 허우유이를 누르고 대권을 잡았다. 이로써 민진당은 국민당을 따돌리며 정권 연장에 성공했다. 이른바 `8년 교체 주기 공식`이 깨진 것이다. 1996년 총통 직선제가 시작된 이후 민진당과 국민당은 8년씩 번갈아가며 집권하는 패턴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민진당은 차이잉원(蔡英文) 정부 8년에 이어 총 12년 연속 집권의 길을 열었다. 미국은 활짝 웃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대만 국민들이 다시 한번 민주주의 및 선거 제도의 강건함을 확인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민진당을 비난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라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 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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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성문법으로 알려져 있다. 약 3700여년 전인 기원전 18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있었던 고대 바빌로니아 제6대 왕인 함무라비는 법치주의를 통해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려 했다. 이에 그는 높이 2.25m의 검은색 현무암 석비에 282개조의 법령을 쐐기문자로 새겨넣은 후 수도 바빌론의 중앙광장에 세웠다. 법령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196조다. 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동해복수(同害復讐)법이다. 상대방이 내 눈이나 이에 피해를 줬다면 나도 상대방에게도 똑같은 피해를 줘 복수를 하라는 의미로 흔히 알고 있다. 동해복수법은 이후 이스라엘 민족에게 전해져 유대 율법은 이를 채택했다. 이런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사고 방식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공격을 당하면 반드시 보복하는 게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갑절 이상으로 `피의 보복`을 가한다. 지난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됐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쏟아붓고, 동시에 이스라엘 정착촌에 침투해 주민들을 무차별 살해했다.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숨졌고 240여명이 인질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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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반세기 전의 악몽을 되살린다. 50년 전인 1973년 10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 네번째 전쟁인 `4차 중동 전쟁`이 터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산유국들은 석유를 무기화했다. 원유 감산과 함께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과 네덜란드에 대한 원유 금수 조치를 결정했다. 그 결과 원유 가격은 3개월 만에 4배나 급등했다. 배럴당 2.9달러에서 1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즉각적으로 석유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를 제1차 오일쇼크라고 부른다. 세계 경제는 대혼란에 빠졌다. 물가는 급등했고 순항중이던 경제에 제동을 걸었다. 주가는 폭락했고 성장은 마이너스로 급전직하했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통령 긴급조치 3호가 선포됐다. "에너지는 국력이다"면서 에너지 절약운동이 거국적으로 펼쳐졌다. 그마나 한국은 개발도상국이라 석유보다 석탄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썼기에 파국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물가는 살인적이었다. 1973년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5%에 불과했으나 이듬해인 1974년에는 24.3%, 1975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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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박 10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지난 19일 저녁 평양으로 돌아갔다. 북한 언론들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사진 속의 김 위원장은 미소를 짓고 있다. 러시아 방문이 원하는대로 진행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4년 5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극진히 대우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무기와 탄약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무기와 탄약을 북한으로부터 받기를 원한다. 두 번째는 한반도 상황을 뒤흔들겠다는 속내다. 군사기술 등을 북한에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쏠려있는 서방의 주의를 동북아로 분산시키려는 전략이 숨어있다.극진한 대우 덕분인지는 몰라도 두 사람은 밀월을 과시했다. 양측의 `위험한 거래`는 현실화됐다는 관측이다. 두 나라가 다시 고도의 밀착에 돌입한 셈이다. 그동안 북러 관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러시아의 대북 관계는 사실상 `핵우산`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돌이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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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논설위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州)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중국 경제를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높은 실업률 등을 거론하면서 "중국은 많은 경우에서 똑딱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식을 비춘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와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자신이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몰려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그 주된 이유는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4분의 1을 점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다. 배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후유증이고, 다른 하나는 초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도산 위기 탓이다. 특히 거품 붕괴 조짐이 보이는 부동산 경기가 현재 중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다.중국 경제의 중추인 부동산 산업이 비틀거리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20년이었다. 막대한 부채에 의존하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빼겠다고 그해 9월 강력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