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리함 매력… 업계 1위 달린다결제 · 도착지 설정 원스톱300여 유사 서비스 제쳐 "차량관련 서비스 추가할것"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8) 버튼대리 "서비스를 기획할 때 사람들이 잘 느끼지 못하지만, 불편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죠. 뭐가 가장 불편할까 생각해보니 `주문`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매번 전화를 걸어 물건을 사고, 주문하는 방식을 바꿀 수 없을까 생각했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결심에서 나온 게 `버튼대리`의 시작입니다."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있는 버튼테크놀로지 본사에서 만난 구자룡 대표는 버튼 하나로 대리운전을 간편하게 부르는 `버튼대리`를 출시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구 대표의 창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버튼대리에 앞서 이미 여러 서비스를 출시했다. 2년 반 동안 10억원을 투자해 만든 `클리온`(비주얼 SNS)을 비롯해 `픽사람`(사진공유 SNS), `플러스치즈`(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구 대표는 "서비스는 정말 신선하고 좋은데 왜 되지 않는 것인지 원인
-
귀찮았던 경험을 창업으로 승화10개월간 7배 급증 빠르게 확산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7) 출퇴근 관리 앱 `알밤` "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니 가장 귀찮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르바이트 직원들 출퇴근 관리였어요. 언제 출퇴근하는지 손으로 일일이 적는 것도 귀찮았지만, 매달 월급날마다 계산기를 계속 두드리는 것도 비효율적이더라고요. `자동화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죠. 그때 외부에 의뢰해 자동 출퇴근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게 지금 저희 주력 서비스인 `알밤`의 초기 모델입니다."17일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직원 출퇴근 관리 서비스인 `알밤` 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음식점을 운영한 건 아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다가 입사 3년 만에 퇴사하고, 세계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었다. 그러나 막상 가게를 차려놓고 보니, 가장 골치 아팠던 부분 중 하나가 `직원관리`였다. 김 대표는 "가장 귀찮았던 게 아르바이트생 시급 계산이었다"며 "아르바이트생 한 명당 최소 60번은 계산해야 할 정도로 품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외부에 의뢰해 제일
-
‘대기업 퇴사’부부 미국갔다 ‘영어마비’후 대박난 사연
미국서 말 한마디 못한 경험서 아이디어현지 교수·변호사 등 강연 영상 콘텐츠화첫해 매출 40억 대박… 올해 200억 목표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6) `스피킹맥스` 2008년 SK커뮤니케이션즈 최연소 임원인 남편, 대표 인터넷 업체인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아내는 창업의 꿈을 안고 함께 퇴사를 결심한다. 이후 이들이 향한 곳은 미국. 창업 중심지인 미국에서 기초를 닦으며 공부를 하겠다는 게 부부의 포부였다. 그러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영어 마비` 현상을 경험했다. 분명 한국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고, 나름 듣고 말하는데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지인과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 말문이 턱턱 막히는 언어 마비 현상이 왔다. 영어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창업 아이템이 번뜩 생각났다. 부부는 그 길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만든 게 영어 교육 서비스 `스피킹 맥스`다.최근 서울 광화문 인근 본사에서 만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남편인 이비호 부사장과 영어 교육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니 원어민과 직접 대화한 적이 거의 없더라"며 "우리처럼 실전
-
아이폰 상륙 맞물려 대박매일 고객불만 해결 회의작년 매출 190억원 `성과`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5) 리디북스 매일 아침을 `고객의 눈물`(Tears of Customer·TOC) 회의로 시작하는 회사가 있다.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고 고객에 `감동`의 눈물을 주자는 게 회의의 취지다. 5년 전 직원 5명일 때 시작한 회의는 직원 70명이 넘는 지금까지도 매일 아침 열린다. 때론 `이렇게까지 매일 불만 사항을 들어야 하나` 싶지만, 하루 이틀 같은 불만이 계속 접수되면 서비스 문제점을 빨리 인식하게 된다. 덕분에 서비스 품질은 계속 올라가고, 고객과 소통도 좋아진다. 이렇게 매일같이 고객 불만을 접수하고 수정하면서 지난 5년간 한 단계씩 성장한 곳이 현재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만난 배기식 대표는 회사 강점 중 하나로 이 TOC 회의를 꼽았다. 배 대표는 "5년 전부터 시작한 TOC 회의는 뭘 해야 하고, 고객이 뭘 원하는지를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과 호흡을 잘한다고 평가받는 배경에는 이런 디테일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
-
NHN 출신 5명 벤처 창업 영유아 대상 앱 `신의 한수`내려받기 1억건 넘어 인기 5년만에 매출 100억 `돌파`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4) 스마트스터디 `핑크퐁`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날 코엑스는 연중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영유아교육전으로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한 곳으로 몰렸다. 엄마 손을 끌어당기며 아이들이 향한 곳은 이날 행사장 한 켠에 자리를 잡은 거대한 `핑크퐁` 인형 앞이었다. 아이들에게 `뽀로로` 뽀통령이 단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현재 3~5세 아이들 사이에선 `핑크퐁`이 그야말로 대세다.핑크퐁을 제작한 스마트스터디는 처음부터 영유아 층을 공략하지는 않았다.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당시 NHN에 다니던 김민석 대표와 함께 근무했던 박현우 부사장 등 5명이 회사를 퇴사하고 차린 벤처회사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 격차를 줄이는 원격 교육이나 스마트폰용 동영상 교육 서비스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스마트폰의 `스마트`와 교육의 `스터디`가 더해진 스마트스터디로 정했다.2010년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
-
손안의 자유여행 서비스 `진수`… 해외 맛집·익스트림 스포츠 등 원스톱 예약
국내외 여행지 즐길 콘텐츠 제공가격 저렴… 20~30대에 큰 인기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 돌파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3) 레이브트립 `와그` "여행업을 하는 이들은 규모가 큰 항공과 숙박 서비스에 거의 70% 이상을 투자하죠. 저희는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것 중에서도 `힐링`이 아니라 신나게 놀고 즐기길 원하는 이들로 서비스 대상을 압축했습니다."13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본사에서 만난 선우윤 레이브트립 대표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징과 목표를 이같이 소개했다.레이브트립이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 `와그`는 여행지에서 즐길만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와그는 국내뿐 아니라 방콕, 괌, 오사카 등 해외 주요 도시 10여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여행사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을 원하는 20~30대에 인기다. 특히 해외의 경우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선 현지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게 쉽지 않다. 블로그나 검색으로 적당한 곳을 찾아도, 예약하고 비용 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번거롭기 일쑤다. 와그는 이 모든 과정을 모바일에서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서비
-
하루평균 2억건 데이터 처리… 맞춤정보 제공국내 1200여개 매장 채택… 일본서도 `입소문`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2) 조이코퍼레이션 #서울 지역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신촌에 매장을 연 회사는 A 매장이 잘되자 B 매장을 한 곳 열었다. B 매장 역시 손님이 몰렸다. 추가 매장을 하나 열지 말지 고민하던 이 회사는 A매장과 B매장 매출을 비교했다. `B매장이 잘되는 이유가 혹시 A매장 고객을 나눠 갖기 때문은 아닐까.` 단순 매출 비교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 때 이 회사가 택한 방법이 한 벤처 회사에서 제안한 매장 관리 제품이었다.단순히 오늘 매장에 손님이 얼마나 다녀갔는지 뿐 아니라 A매장과 B매장 간 겹치는 이용자가 얼마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B매장과 A매장의 이용자가 겹치는 비율은 낮았다. 충분히 또 다른 이용자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 이 회사는, 하나의 매장을 더 차렸고, 이 매장 역시 좋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감`만으로 매장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매장을 관리하는 회사도 좀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원한다. 이 수요를 읽고, `매장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벤처가 이
-
게임 속에서 나무 심으면 실제로 한 그루… 나무 심는 벤처
트리플래닛나무심기 게임으로 시작… 연예인 통해 입소문`스타숲 프로젝트`로 인기… 대기업도 잇단 노크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1) 트리플래닛 올해 광복절을 이틀 앞둔 8월 13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모금이 시작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숲을 만들자는 모금이었다. 보름도 되지 않아 5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참했고, 모금액이 6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이렇게 모인 돈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켠에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이 조성됐다. 이 숲길을 걷는 많은 이들이 과거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소녀들을 계속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 숲 외에도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DMZ 평화의 숲` 등 의미 있는 기획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나무 심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이었다.왜 나무를 심을까. 트리플래닛 창업 멤버인 정철민 이사는 "김형수 대표와 둘 다 환경을 위한 사업을 해보고 싶어 처음엔 북극곰 살리기, 고래잡이 문제 등 다양하게 생각해봤다"며 "그런데 나무만큼 환경 이슈나 문명사회의 근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무는 생
-
설립 6개월 만에 20여억원 투자 유치홍민표 대표 "세계 톱3 보안업체될것" ■스타트업 히든스토리(30) 에스이웍스 "작은 규모일지라도 한국기업으로써 당당하게 세계시장에서 활약해보고 싶었습니다."한 때 세계 3대 해커로 꼽힐 정도로 보안 업계에선 유명인사인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22일 창업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홍 대표의 보안 창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2008년에 `쉬프트웍스`라는 모바일 보안 회사를 창업했다. 당시 미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이제 막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국내는 아이폰이 도입되기도 전이었다. 모두가 PC 보안에 매달리고 있을 때 그는 스마트폰 백신을 개발하며 모바일 보안 업계 장을 열었다. 이후 국내서도 스마트폰 보급이 높아지면서 쉬프트웍스의 기술과 기업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랐다. 그러다 회사를 눈여겨보던 인프라웨어가 2010년 쉬프트웍스를 인수했다. 그렇게 회사를 매각한 후 홍 대표가 2012년 또 한 번 도전장을 낸 회사가 지금의 에스이웍스다. 대신 두 번째 창업에선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그 활동 무대로 넓혔다.그는 "쉬프트웍스를 매각하고, 앞
-
음식점에 주문내역·배달주소 전송 획기적초기 어려움 딛고 가맹점 15만개 `큰결실` ■스타트업 히든스토리(29) 요기요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인구가 많이 몰려 식당 창업으로 안성맞춤이라 생각한 김 모 씨는 야심 차게 보쌈집을 개업했다. 그런데 개업한 지 6개월 넘게 손님 없이 파리 날리는 날이 계속됐다. 이제 가게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순간, 한 영업사원이 찾아와 그에게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안했다. 앱으로 주문이 한 건도 없으면 수수료 낼 필요가 없다는 영업사원 얘기에 김 모 씨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배달 앱에 가입했다. 그로부터 두 달 후 그는 이 영업사원이 제안한 배달 앱 회사 전 직원에 족발을 야식으로 보냈다. 앱을 도입하기 전보다 평균 4~5배 매출이 뛰었기 때문이다.지금은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배달앱 `요기요`도 2012년 사업 초창기엔 발로 뛰며 일일이 점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겪었다. 김 모 씨처럼 요기요 앱을 이용해 성과를 올린 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까지 고된 시간을 보냈다.15일 당시 창업 초기를 함께 시작한 박지희 요기요 부사장은 "지금은 보편화 됐지
-
이말년 작가 발굴한 김동우 대표, "웹툰 최고 파트너 될 것"
야후 웹툰 코너 만들며 친분 쌓은 만화가들 `큰 힘`창업 2년만에 김양수 등 작가 40여명 식구로 맞아 ■스타트업 히든스토리(28) 만화가족 "대기업에 다닐 때, 매일 밤 11시 넘어 퇴근하고 잠자리에 들 때마다 혼자 되물었죠. `이게 올바른 삶인가.` 주변 선배들을 보니 계속 버텨서 승진하더라도 내부 정치에 밀리면 마흔 네 살쯤 퇴직할 거 같더라고요. 당시 제 나이가 서른여섯 살이었어요. 이렇게 몇 년 버티는 것보다 열정이 있을 때 나가서 꿈을 펼쳐보자는 생각에 사표를 던지고 나왔습니다."8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동에 위치한 `만화가족` 본사에서 만난 김동우(38) 대표는 삼성SDS를 박차고 나와 창업을 결심하게 된 순간을 이같이 소개했다.김 대표는 8일 다음TV팟에서 생중계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이말년 웹툰 작가를 발굴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당시 야후코리아에서 웹툰을 기획했고, 기존 네이버, 다음과 차별화를 찾기 위해 신인 작가 발굴에 힘썼다. 그 과정에서 만난이가 `말년 병장이 제일 행복해서` 자신의 예명을 `말년`으로 지었다는 이말년 작가다. 김 대표가 야후를 나온 후 지금의 만화가족을
-
모바일광고·게임 분석 특화… 고객사 2000여곳실리콘밸리 기업 `탭조이`에 성공적 인수 `신화` ■스타트업 히든스토리(27) 파이브락스 지난해 국내 벤처 업계가 주목한 인수합병 중 하나가 미국 모바일 광고 업체인 탭조이가 국내 벤처 파이브락스를 인수한 건이었다. 토종 업체가 창업 2년 만에 정보기술(IT)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입수되면서 국내 벤처 업계에 새로운 신화를 썼다고 평가를 받았다기도 했다. `제2의 파이브락스`를 꿈꾸는 국내 수많은 기술 벤처들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2013년 처음 파이브락스가 설립된 시기만 하더라도 기술 벤처 성공사례는 거의 없었다. 기술은 당장 돈이 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의 영역이라는 인식도 많았다.파이브락스는 SK텔레콤과 일본에 기반을 둔 게임 회사인 게임온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개발자 출신인 이창수 대표와 뜻을 함께한 이들이 모여 창업한 곳이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분석에 특화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 특화됐다. 모바일 게임 회사들이 자신들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어떤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