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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최근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되고 있다. 2017년의 연매출 1000억원이상 대형가맹점(약 400개)의 평균수수료율은 1.91% 수준이며, 2016년 발표된 자료를 보아도 대형마트 등의 수수료율 수준은 1.96%~2.04%로 알려졌다. 즉, 일부에서 알려진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1.38%는 대기업계열사 중 적격비용 차감 대상인 특수가맹점에 대한 평균수수료율로서 전체 평균이 아니다. 또한, 대형가맹점과 일반가맹점과의 수수료율 차이는 이번 최고수수료 상한 인하로 인해 2.3% 대 1.9%~2% 수준이 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VAN수수료와 같은 프로세싱 비용 차이(약 30~40bp)에 기인하고 있다.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된 적격비용 항목 중에서 가장 많이 지적받는 항목은 마케팅 비용이다.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카드시장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카드 수수료와 마케팅비용을 직접 연계해서 대형가맹점이 더 낮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전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마케팅비용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비용으로서 마케팅비용을 차감한 수수료율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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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우즈베키스탄 정부 IT자문관 실크로드를 지나는 CIS국가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것 몇 가지는 물류와 인터넷이다. 실크로드 의미 자체가 무역의 길이고 허브인데 현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비포장이다.통신망관리 앱으로 추적해 보면 한국으로 가는 모든 트래픽은 우즈텔레콤 만이 관장하고 국제회선은 모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연결된다. 지방 어디서든 해외 접속은 일단 타슈켄트로 집중되고, 이어 러시아의 부됴놉스크(조지아 근처), 니즈니노브고로드(모스크바 근처), 카자흐스탄의 악사이 등을 거쳐 프랑크푸르트 또는 런던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접속된다. 인접한 CIS 국가들 간도 러시아를 한 바퀴 거쳐야 망이 연결된다. 연초 대통령 지시에 의거 그나마 지난 2일 현재 국제회선 대역폭은 140 G이고 연말까지 1.2T로 확충될 예정이라고 정통부가 공식 발표한 바 있다.또한 우즈벡 정부는 2015년 말 내각령 `2016-2018 전자상거래 발전방안` 승인을 통해 전자상거래의 발전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환경 개선, 은행카드 사용 촉진, 전자상거래 인프라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해외 직구를 위해 알리 익스프레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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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대표 상상력의 시대를 대비하자. 앞으로는 상상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온다.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상해에서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상해 콘퍼런스를 참관하며 느낀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이제 일상을 넘어 생산현장까지 확산하며 우리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왔다.5G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장 큰 특징은 거의 지연이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라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면 우리 일상에서 어떤 일들이 가능해지는가?MWC 상해의 중심 주제는 바로 `더 나은 미래의 발견`이었다. 현실로 다가온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 일상에 적용된다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우리의 상상력이 사회와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송수신에 대한 네트워크 제약, 각종 단말기들의 기술적인 제약, 데이터 저장공간의 제약 등으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 앞으로는 실시간에 가까운 통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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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영 숭실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2016년 통계청 기준 기대수명은 82.4세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수명은 64.9세로 17.5년간 유병 기간을 보내고 있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만이 아닌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고령화 진행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2026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36년이 걸린 일본보다는 10년, 프랑스보다는 128년이나 빠른 속도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령화 사회를 준비해왔던 선진국과 달리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된 고령화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평균 12.1%의 4배를 넘는 48.8%에 달한다. 10만 명당 노인자살률 또한 12.1명인데 반해 29.1명으로 2배를 훌쩍 넘었다. 의료기술발달에 따른 수명연장과 경제발전에 따른 삶의 질 개선노력이 역설적으로 위험이 된 것이다. 병을 안고 살아야 하는 노년의 유병기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장수위험에 따른 개인과 국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2001년 이후 15년간 계속되는 초저출산현상은 1~2인 세대 급증 및 생산인구감소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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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즈 부문장 1980년대 후반 `정보화`라는 바람이 불며 대한민국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SI(시스템 통합사업) 회사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당시는 대부분 메인프레임 기반의 솔루션이 기업별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기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기도 했다.이와 같이 1990년대에는 정보시스템에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며, `클라이언트 서버`라는 방식으로 메인프레임의 시스템을 작게 여러 개로 만들어 운영하는 새로운 기술(다운사이징)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업들은 2000년대에 들어오며 웹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고, 이때부터 외산 애플리케이션이 기업의 정보화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탄생했다.최근이 되어서야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중요한 디지털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기업들도 조금씩 바뀌어 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맞춤형 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국내 법규 등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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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 대표팀을 꺾다니. 그것도 월드컵에서 말이다. 전 세계에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보는 월드컵 경기에서 독일을 이겼다는 것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앞으로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독일에게 거둔 대한민국의 승리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이번 승리의 보이지 않는 일등 공신은 비디오 판독(Video Assistant Referee: VAR) 시스템이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4명의 심판진과 4명의 비디오 판독관 등 총 8명이 한 팀을 구성해 33대의 카메라에서 전해지는 영상을 통해 득점이나 페널티킥 결정, 레드카드, 그리고 선수를 구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우리에게 한 번의 슬픔과 한 번의 기쁨을 주었다. 1차전이었던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원래 주심은 반칙으로 선언하지 않았었는데, 스웨덴 감독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아슬아슬하게 발의 접촉이 있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비디오 판독기만 없었더라도 실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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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탈레스 e시큐리티 영업이사 지난해 11월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안 업체 탈레스가 451리서치와 공동으로 발표한 `2017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 금융 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의 49%가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 중 92%는 올해 안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컨테이너 솔루션 등의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마트홈 등 소비자용 IoT 기기와 기업과 연동된 IoT 기기 수가 급증하고 있어 IoT 기기 해킹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피해를 방지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IoT 신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공개키 기반 구조(PKI)에 주목해야 한다.첫째, PKI는 오랜 기간 동안 기술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IoT 인증 기술에서 키 관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해 왔다. PKI는 오랫동안 이러한 키 관리 기술로 사용되면서 안정성을 보증했다. 한국에서는 공인인증서에 PK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 또는 IT 기업들도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인증을 위해 PKI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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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 블랙스완(Black Swan), 검은백조처럼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 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의미한다.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상장폐지`가 이에 해당한다.대부분의 상장폐지 종목은 사전에 `관리종목`이나 `투자경고` 등으로 지정돼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불시에 거래정지가 되는 경우에는 피할 도리가 없다. 올해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18개사가 거래정지 상태에 있다.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2016년에 비해 두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등의 영향으로 회계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부감사인의 감사 기능 강화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난해 외감법 개정으로 지정감사제 도입이 확정된 만큼, 회계 투명성 문제로 퇴출되는 기업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어느 때보다 회계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다.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에만 관심을 갖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체크에만 급급하다. 이럴 경우 분식회계의 먹잇감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주의`에 의해 기록되는 손익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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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메디히어 대표 의료정보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성상 의사와 같은 소수만 독점할 수 있으며, 환자가 의료정보에 접근한다 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의료정보는 정보 비대칭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정보 비대칭 현상은 제품과 서비스에 있어 거래 대상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한쪽은 해당 정보를 갖지 못하고 다른 한쪽만 정보를 갖는 경우를 말한다.의료 부문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환자권리장전`이다. 환자권리장전은 인격을 존중받고 사랑으로 진료받을 권리, 평등하고 성실한 진료를 받을 권리, 질병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을 권리, 의료 행위의 결정에 참여할 권리, 진료상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 진료비 내역에 대해 알 권리 등을 보장하는 내용의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 환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의료행위를 수락하거나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한 것이 지난 1981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의사회(WMA) 총회에서 채택한 `환자의 권리에 대한 선언`이다. 이 선언 대로라면 환자에게는 내가 왜 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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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희 KT 네트워크부문 대구유선운용센터장(상무) 대한민국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통신사 간 경쟁이 곧 시작된다. 바로 `재난안전통신망(재난안전망) 사업`이다. 전국에 LTE망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될 재난안전망 사업은 정부가 약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여기에 생산증가와 고용창출 등을 통해 불러일으킬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재난안전망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정부와 사업자가 거는 기대가 크다.하지만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규모만 큰 게 아니다. 국민의 안전을 최전방에서 담당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로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다. 이에 수 차례의 지진발생으로 대한민국에서 재난안전망 구축이 가장 시급한 지역의 네트워크 담당자로서 필자는 재난안전망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지중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재난안전망 구성이다. 지난해 11월 포항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원지였던 포항시 북구에서는 평소보다 LTE 트래픽이 최대 9배 늘었다. 또한 건물 붕괴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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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SK플래닛 온라인제휴팀장 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소비자들이 구매 전 가격과 부가 할인 혜택을 함께 검색하게 됐다는 점이다. 아울러 쇼핑 후 보상까지 꼼꼼히 챙기는 `스마트 컨슈머`도 확산되고 있다.기업들은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반값할인·타임세일·1+1 이벤트 등 혜택 제공은 물론 SNS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한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은 방대한 마케팅 비용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진행하기 힘들다. 기업 입장에서도 마케팅 효율성을 간과할 수 없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마일리지·포인트 멤버십은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기업에는 장기적으로 멤버십 회원 확보와 고객 재방문 증대 효과를 준다. 고객은 적립 받은 마일리지·포인트를 통해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미 기업들은 항공·통신·주유·식품·유통·전자 등 전 영역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포인트를 묶어 각 계열사 상품서비스의 교차판매(Cross-selling)를 유도한다. 포인트 멤버십은 차별화 전략으로 마케팅 수단에 활용되기엔 너무 일반화돼 됐다. 따라서 고객의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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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내외에서 슈퍼 빅이슈가 연이었던 지난 한 주(6/11~6/17)를 주요 키워드(네이버 랭킹뉴스, 다음 미디어랩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본다.◇미북 정상회담=역사적인 만남이 드디어 이뤄졌다. 6월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회담이 있었다. 급작스러웠던 취소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던 준비과정 탓에, 전세계의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고조된 만남이었다. 다행히 두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고 네 가지 조항의 공동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회담은 마무리됐다.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를 두고 이뤄진 회담 결과,합의문에 담긴 조항들이 다소 포괄적이라는 점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들도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만족할 만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결과에 자랑스럽다"고 밝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훈련 종료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북 간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뉴스에서도 회담 내용의 실질적 이행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