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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유도 공인 초단·서울 평창동 살찐 것이 부(富)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배가 나온 사람을 `사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량아 선발대회도 있었다. 통통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됐다. 모두 추억 속 이야기다. "살쪘다"는 말은 더 이상 칭찬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보기도 한다. 지난 2월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6년 4조7654억원에서 2015년 9조1506억원으로 10년새 약 2배 증가했다. 비만한 남자가 질병에 걸릴 위험은 정상체중 남자와 비교했을 때 당뇨병 2.52배, 고혈압 1.99배, 대사장애 1.73배가 늘어난다고 한다.심지어 병적 고도비만은 질병으로 분류된다. 내과적이고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동반 질환을 완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혈압·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적 고도비만 수술치료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소아와 청소년의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10대 수칙을 마련했다. 그 중에서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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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 플라톤은 `존재 한다`는 정의에 대한 탐구 끝에 이데아의 세계와 감각의 세계를 구분해 바라봤다. 감각의 세계는 불완전해 이데아의 세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어려운 철학적 논의를 하기보다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 혹은 환경의 특성상 플라톤이 정의한 감각의 세계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이 감각의 세계는 인간의 오감을 기반으로 인지되는 세계를 말한다. 가상현실의 궁극적인 모양새는 인간의 오감을 완벽히 속이게 됐을 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 가령, 우리는 고양이 소리를 듣고 아기울음 소리로 착각하기도 하고, 태양광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종이를 정육점에 들고 갔을 때, 그 종이가 절대적으로 흰색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 눈에는 분홍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의 감각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고 충분히 기만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인간으로서 우리의 감각이 이렇게 잘 속아 넘어간다는 사실이 허탈하기도 하지만, VR 콘텐츠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러한 감각적 기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이해된다.우리는 VR(가상현실) 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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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김태욱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최근 코딩학원(개인사업자)이 큰 인기를 끌자, 코딩학원 세무 처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원사업자는 학원의 설립과 관련된 법률에 의해 주무관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무관청의 인허가를 받은 학원은 교육서비스업을 제공하는 면세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 단, 인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해당 교육서비스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우선 면세사업자가 되면 일반과세사업자와는 다르게 부가가치세 신고의무가 없다. 하지만 계산서합계표 등의 제출의무가 있는 사업장현황신고와 직원 등을 고용하거나 기타인건비가 지급되는 경우에는 일반과세사업자와 동일하게 원천세 신고납부 및 지급명세서 제출의무(2월 말, 3월10일 신고)가 발생한다. 즉, 일정 금액 이상의 수입금액이 발생하는 면세사업자라면 기장의무가 있기 때문에 소득세 신고를 위한 장부 작성은 필수다.학원사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세무일정과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들을 알아보자.첫째, 매달 또는 반기마다 신고하는 인건비다. 학원의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강사다. 유명강사에 의해 학원의 명운이 좌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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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 웡 옥스팜 홍콩 펀드레이징 총괄책임자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지금까지 전 세계 12개국 18개 도시에서 20만 명의 참가자가 도전해 2억 달러(한화 230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인 세계적인 기부 행사다. 영국 구르카 군인 훈련프로그램으로 시작돼 1981년 네팔 산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신설 후원금 8만 홍콩달러(한화 1000만 원)를 모금한 것이 그 출발이다.지난 1997년부터 무려 20년간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행사 총괄을 진행해 온 필자는 구룡반도를 동서로 관통하는 홍콩 최초 100㎞의 맥레호스 트레일을 매년 찾아오는 전 세계 수많은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38시간 동안 4인조 팀으로 완주해야 하는 도전. 참가 자격과 수칙도 무척 까다롭다. 우선 4인조 팀 구성을 시작으로 적어도 6개월간 매주 4~6시간, 15~25㎞ 완주를 목표로 팀이 함께 훈련하며, 훈련 마지막 기간에는 10~11시간을 쉬는 시간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체력과 인내를 길러야 한다. 야간 훈련은 특히 혹독하다. 지형과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다리 근육통으로 인한 고통이 늘 따라오기 때문이다. 팀 멤버들과의 소통도 필수다. 어느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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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선 인큐블록 대표 우리는 최근 세월호 사고나 제천 화재사고, 경주 지진 등을 겪으면서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골든타임은 화재가 나거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동진압 및 응급환자를 소생하기 위한 최소의 시간을 말한다. 그 시간이 지나버리면 회생할 수 있는 확률이 급격히 떨어진다.요즘 우리나라의 블록체인 산업을 보면서 이러다 골든타임을 놓쳐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트코인을 위시로 한 암호화폐(가상화폐)의 열풍이 사그러듦과 동시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있는 게 그 이유다. 암호화폐가 블록체인과 같은 건 아니지만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내에서 일종의 보상 내지는 부산물로 생성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암호화폐의 버블과 투기성을 우려해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이것이 블록체인 산업을 위축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같은 기술만 강조할 뿐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규제라는 이슈에 섞여서 소외되고 있는 느낌이다. `블록체인=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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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빈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세무사 최근 TV와 신문에서 유명 대기업 회장님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 및 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에 김 씨는 자녀 명의로 예금해둔 돈을 자신의 명의로 돌려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렇다면 실제 김 씨가 자녀 명의로 개설한 계좌도 증여세 과세대상인 차명재산일까? 차명계좌란 타인의 명의로 금융기관에 개설해 거래하는 계좌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금융실명제를 도입해 차명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불입한 예금을 실제 증여한 것으로 보는 경우 해당 예금을 증여재산으로 판단함에 따라 증여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본인의 자금을 가족의 명의만 빌려 관리하는 차명 예금이라면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원소유자의 소득에 해당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차명 예금을 실제 증여한 것으로 보는 경우 증여시기를 언제로 볼 것인지도 문제다. 2013년도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통해 차명계좌에 재산이 입금된 시점을 재산 취득 시점으로 보고 재산 취득자금의 출처를 소명하도록 했고, 소명하지 못할 경우 증여로 추정해 증여세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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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KB손해보험 데이터분석부 과장 2000년대 중반, 보험회사들 사이에서 DB마케팅 열풍이 불었다. 회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데이터마이닝 방법론에 적용해 보험 가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적인 매스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들은 일시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나 고객은 과도한 푸쉬 마케팅으로 인해 마음을 닫았다. `보험`이라는 단어는 스팸 광고의 대명사가 되어 대표적인 수신 차단 문구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가 보낸 보험금 지급 안내 문자가 고객에게는 스팸메시지로 분류됨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된 사실조차 고객이 알지 못해 민원이 제기되는 웃지 못할 사례도 속출했다.시간이 흘러 빅데이터 시대가 열린 최근, 데이터분석은 더 이상 매스마케팅의 도구가 아니다. 음성, 웹, 외부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은 분석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니즈에 맞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즉, 데이터분석이 영업, 마케팅 영역을 초월해 진정한 고객 가치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자리잡게 된 것이다. 보험사는 업의 특성을 살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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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 국가, 혹은 개인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자녀의 학업 능력 향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다수 학부모들의 집중적인 관심사로 여겨져 왔다. 그들의 눈이 확 떠질 만한 획기적인 기재가 있어 소개한다. 이를 통하면 우리 아이들의 지적능력과 학교성적이라는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이것`을 꾸준히 접해온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지적능력이 1.75배, 학교성적이 1.88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영어와 같은 언어 능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됐다.성인 역시 시각 및 지각 능력 상승과 함께 뇌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년층의 경우 우울증 감소에도 탁월한 효력을 발휘한다. 누구나 탐낼만한 이것의 이름은 바로 `게임`이다.이상 언급된 효용은 국내외 저명한 연구진의 실제 연구 결과다. 그렇다고 해도 모두가 `게임이 학업 성취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명제에 100% 동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심지어 당사자인 게임업계조차도 마찬가지다.반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게임 과몰입 관련 내용을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라는 질병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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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렬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이사 김 원장은 개원 준비에 한창이다. 정식 개원까지는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걸릴 예정이다. 사업자등록도 빨라야 2개월 후쯤이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들리는 말로는 사업자등록 20일 전 이내에 사용한 금액만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던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손해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현재 지출하는 많은 비용은 정말 경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일까?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는 사업자등록 신청일로부터 소급하여 20일이 지난 매입 세금계산서 관련 부가가치세액을 환급받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 때문에 종종 많은 분들이 병·의원도 개원 전 20일까지의 지출만 경비로 인정되는 것으로 혼동한다. 예를 들어 개원을 준비하면서 건물은 9월 1일에 인수하고, 사업자등록 및 의료기관 개설신고를 11월 20일에 했다면 9~10월에 지출한 비용은 경비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원 전 지출한 경비는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나 면세사업자(병·의원) 모두 세금계산서만 제외하고는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경비처리를 할 수 있다. 소득세법상 필요경비는 총수입금액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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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희 미디어전략연구소 이사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의 기본적 목적인 이윤 추구 및 지속가능 경영의 연속성을 갖기 위한 활동 외, 법과 윤리를 준수하며, 기업 활동을 하는데 있어, 이해 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 및 그에 따른 요구에 올바로(properly) 응대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 있는 기업 활동, 다시 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말한다.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는 양론이 있을 수 있다. 양론 중 반대적 입장은 기업 경영활동은 경제적 조직체이므로 기업의 유일한 책임은 기업에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최대 목표일 수 있다. 그러나 찬성론 입장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문화적 요구를 수용하고 기업 활동의 장기적 생존과 이익을 위해 사회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행위를 하려는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데 있다.기업의 사회적 활동(CSR)은 사회·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뒷받침이 돼야 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있어서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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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 우리나라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ICT 연구개발 정책과 전략을 추진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는 미약한 것 같다.이번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시장의 기술발전 속도와 행정의 괴리감, 분산된 연구조직의 비효율적 사업운영·관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12개 부처 17개 R&D 전담기관을 1부처 1전담기관으로 통폐합하기 위한 기능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산돼 있는 산하 ICT 연구관리 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연구재단)의 기능을 조정 중이다. 그러나 지금의 기능조정은 산업·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프로세스, 조직관리, 연구비 사용지출구조 등에 대한 조정이 아닌 관리기관의 통폐합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능조정으로 인한 성과보다는 통폐합 대상 기관들의 진통을 불러오는 개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단순 기능 조정이 아닌 ICT 연구개발의 특성을 고려한 파괴적인 혁신 방안을 추진해봄이 어떨까. 한 예로 연구관리·지원 방식을 협의적 방식과 광의적 방식으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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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메이크샵 트렌드센터장 1997년 국내에 PC 커머스 시대가 처음 시작된 데 이어, 2012년부터 모바일 트래픽(방문자)이 커머스 시장을 포함한 산업의 중심축이 됐다. 항상 손 안에서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산업혁명에 비교될 정도로 산업전반에 많은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천재 물리학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모바일을 산업혁명 이상으로 비교하고 있다.현재 대한민국 온라인 커머스를 대표하는 오픈마켓, 소셜마켓, 소호마켓의 트래픽을 살펴보면 모바일 디바이스(스마트폰)로 유입되는 트래픽은 80%를 넘었으며, 소셜마켓의 경우 90% 이상의 트래픽이 모바일을 통해서 유입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10명중에 1명만 모바일이 아닌 PC와 같은 디바이스를 통해서 접속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의 시장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 곁에서 지갑이나 카드 보다도 더 많이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 모바일 앱(in-app)이 모바일 시장의 다음 역할을 하고 있다. 앱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통해서 365일 24시간 마케터와 구매자를 항상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